잔상화
제게 상처 주는 것들을 사랑했습니다.
달이 숨을 때, 눈물들이 모여 만든 새벽을 사랑했고
한껏 달아오른 이마 밑, 초점 없는 눈빛을 사랑했으며
어스름한 기억 속의 아픈 이름들을 사랑했습니다./지워지지 않는 그때의 모습들, 잔인하게 상처를 주고받던 우리의 모습들을 한 폭의 그림(畫)으로 남겨둘지, 잔인한 상처의 꽃(花)으로 받아들일지.
잔상이 남는 것처럼 선명하지 …
기억나?
영원을 믿게 해준다 했잖아
세상은 왜 항상 내가 사랑하는 것들만 없애?
난 항상 여기있어. 네가사는 현재를 같이 살아 줄 수는 없어도… 계속 여기서 네 행복을 기도하고 있어. 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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