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x&Master 하이오네 (Hione)
Lyrics 하이오네 (Hione)

난 몰랐어 내가 뭘 해야하는지
내가 뭘 하고싶은건지도 모른채 
흘러가는 대로 파도가 일듯이
죽지 못해 살았던거야 

어떤 실수로
난 태어난걸까
어떤 실수로 
살아가는걸까

얕은 마음에도 파도가 일듯이
잔잔하진 못하더라도 행복하길 바래
달빛이 바다를 비추는 것 처럼
밝은 너의 이야기를 보여줘

이 생은 당신의 것이니까

슬픔을 새벽에 적어 보내보고
투둑투둑 떨어지는 피와 그런 난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야할까
무슨 아픔이 또 뒤따라서올까
 
얕은 마음에도 파도가 일듯이
잔잔하진 못하더라도 행복하길 바래
달빛이 바다를 비추는 것 처럼
밝은 너의 이야기를 보여줘 

이 생은 당신의 것이니까

이 생은 당신의 이야기니까

이 생은 온전히 당신의 이야기니까

너밖에 없었는데

-
발목엔 족쇄 손목엔 자국
목에 새겨진 주름은 자국이었고
다 부러진 무릎에 가라앉은 쇄골은
그 무게가 얼마인지 가늠해줬었지
-
눈가와 코 사이에 새겨진 흉터는
같은 마네킹과의 불화를 뜻하고
말 조차 하지 못하는건 입에 새겨진
단단히 굳어버렸던 아이 때문이야
-
다른 이들과 달리 덩그러니 남겨진
이유는 믿었던 이들의 배신이라고
혼자 남겨서 쓸쓸히 거릴 거닐던 난
또 다른 이들이 오길 기다릴 뿐이야

마네킹

스텔라장 - 우르릉 쾅쾅쾅

잠결에 문득 눈을 뜨니
내 방의 천장이 사라지고
유난히 밝은 별들이
날 내려다보고 있었네
눈부시게 빛나는 하늘엔
다시금 천장이 드리우듯
유난히 짙은 먹구름
별들을 가리기 시작했네
내 방을 덮치는 소나기
흠뻑 다 젖어버린 이부자리
난 도망도 가지 못하고 그저 멍하니
침대 위에서 듣고 있었어
우르릉 쾅쾅쾅쾅
우르릉 쾅쾅쾅
우르릉 쾅쾅쾅쾅
우르릉 쾅쾅쾅쾅
우르릉 쾅쾅쾅
우르릉 쾅쾅쾅쾅
방바닥엔 물이 차오르고
차디찬 빗 줄긴 굵어지고
유난히 더딘 시간에
전부 잠겨버리고 말았네
내 방을 덮치는 소나기
흠뻑 다 젖어버린 이부자리
난 도망도 가지 못하고 그저 멍하니
침대 위에서 듣고 있었어
우르릉 쾅쾅쾅쾅
우르릉 쾅쾅쾅
우르릉 쾅쾅쾅쾅
우르릉 쾅쾅쾅쾅
우르릉 쾅쾅쾅
우르릉 쾅쾅쾅쾅
그 소리는 잦아들어
더 이상 나의 잠에 훼방을 놓지 않아
오랜 불청객 같았던
빗소리가 가끔 그리워져도
내 방에 그친 소나기
이제는 건조한 내 이부자리
들려오지 않는
우르릉 쾅쾅쾅쾅
우르릉 쾅쾅쾅
우르릉 쾅쾅쾅쾅
우르릉 쾅쾅쾅쾅
우르릉 쾅쾅쾅
우르릉 쾅쾅쾅쾅

우르릉 쾅쾅쾅

(Demo)

어쩌다 지나가다가 마주쳐버린 너라는 사람
그뒤로 너를 쫒아다녀 너가 가는곳에 마음 두는곳까지
사람은 70퍼가 물이라 배웠는데 왜 나는 90퍼가 너인건지
나는 너밖에 모르는 사람이 아닌 외계인인걸까?
 
그냥 지나가버려도 난 괜찮아
나말고 다른여자 좋아해도 괜찮아
근데 왜 그 사람이 나보다 더 못난
키도 작고 통통한 여자인건데

이러면 안되는거 나도 잘 아는데
그냥 한번 확 그냥 뺏어라도 볼까
아니면 너에게 고백하고 사라질까
혼자 이런고민에 밤을 없애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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