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아주 따뜻한 목소리로 나의 맘을 녹여주던 12월의 첫 눈같던 그 기억 어떨까 너도 가끔 날 떠올릴까 거긴 찬 바람이 부나 행복한 입김만 불던 그 겨울 아플까 긴 시간은 널 잊었을까 이제 돌이킨다해도 기억이 또 추억이 하나 둘 희미해졌을까 뭐더라 우리 어떻게 불렀더라 이젠 어색할지 모를 나만의 또 너만의 이름들 겨울이면 눈이 되어 내려올래 새하얀 니 얼굴을 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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