바람이 부네요 (with 채은)

neglect

Shiver(cover)

Where Are U (cover)

chorus of soul (tape ver)

맑은 Clear

Rain

BLUE(feat. 도시고독)

피아노 앞에 앉아서
무얼 얘기하고 싶은지
철퍼덕 앉아 손톱을 깎다 생각을 했어요

피아노 앞에서 울어요
울고 싶을 때 더 자주 찾아요
이런 노랫말 너무 보편적이라
적을 일 없다 믿었네

나는 이런 밤이에요
별 수 없는 밤이에요
나는 이런 밤이에요
별 수 없는 사람

피아노 앞에 앉아서
무얼 얘기하고 싶은지
숱한 마음들 얹어 보아요
예쁜 생각 해 볼테요

망원동3 (2019 11 20 3:54am)

피 (blood, 2020)

앨범 소개 
몬구는 여름에게 가장 많은 영감을 받는다. 파도 같은 기타 소리를 찾아 여행하는 유니크한 뮤지션이 천직이라 생각한다. 밴드 ‘몽구스’에서 신디사이저와 보컬을 담당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 글을 쓰는 작가로, 프로젝트 밴드 ‘춘천’으로 전방위 활동중이다. 
앨범 [3]은 환상에 젖은 여름밤을 떠오르게 하는 음악으로 우리를 기다린다. 카세트 테이프로도 발매되는 앨범 [3]에는 파르르 흔들리는 순간의 노래 세 곡이 담겨 있으며, A와 B면이 동일하게 구성된다.

CREDITS

PRODUCER 몬구 (Mongoo)
#1 #2 WRITTEN BY 몬구 (Mongoo)
#3 WRITTEN BY 미미시스터즈 (Mimi Sisters)
#3 CHORUS BY 스티치 (Stitch) 
MIXED BY 몬구 (Mongoo)
RECORDED & MASTERED BY 몽구스 이글루 (Mongoose Igloo)
DESIGN BY 김민성 (Kim Min Sung)

몬구(mongoo) - 돌고래의 사랑시(Dolphin's Love Poem)

늦은 아침

내 안에 많고 많던 말들이 다 썩어서
하나하나 정리해봐도 또 쌓여서
이름 모를 정류장 앞에 멈춰 서서
어지러이 쏟아지는 빛을 바라보네

하루하루 지나가는 게 안타까워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방학처럼
난 붙잡지 못하고 한발 뒤에 서서
떠나지 못하네

내 맘은 못다 핀 장미 같아 전해질 수가 없는
어설픈 변명들만 남은 후회 같아

어쩜 이대로 지나가는 허전함 일까
내 기다림은 시간이 없고 아득한걸
떠가는 헛된 바램은 텅 빈 하늘에 옅어져만 가네

내 맘은 못다 핀 장미 같아 전해질 수가 없는
어설픈 변명들만 남은 후회 같아

늦은 아침

BLUE(feat. 도시고독)

ch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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