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이 예뻐서

Lyrics by. 이준우, Dragon Cloud
Beats by. GC
Mixed by. Dragon Cloud
Photo by. 좋은 여행 여행사 가이드 분이셨는데, 이름 까먹음. & 이준우

Hook>
밤하늘이 예뻐 별이 밝길래
같이 보고 싶어 생각이 나대
아무 걱정 없던 그때와 
우리가 문득 떠올라 곁에 두고 싶네

이준우>
거긴 어때? 밤하늘에 별은 잘 보여?
여긴 원체 촌구석이라 별이 유독 빛나서
까만 천막 같은 하늘 아래 살 네 생각이 났어.
내가 사는 곳 앞에는 축구장이 있거든 하늘이 잘 보이는 
풀벌레 울음소리 꽃내음 맑은 공기 산바람 
하나 같이 걱정 많아도 밝았던 그때의 우리를 닮아 
밤길을 걷자니 맘 한구석이 바람 스민 듯 허전하대
요즘 외로워 여기 사람들도 괜찮은데 헤어지면 뭔가 밀려오는 공허함이 무거워
그래도 맘 편한 친구 하나 둔 것만으로 나름 괜찮다 여기며 
잘 지내던 중 혼자 남은 방 안에서 문득 
주체하기 힘들게 외로워져 눈 뜬 채 밤을 지샜네. 
너흰 알잖아 지금의 난 연애는 무서워 
날 언제고 불렀던 나의 형제 또 숨 같던 
너희가 보고 싶어서 그랬나 봐

Hook>
밤하늘이 예뻐 별이 밝길래
같이 보고 싶어 생각이 나대
아무 걱정 없던 그때와 
우리가 문득 떠올라 곁에 두고 싶네

Dragon Cloud>
밤이 되면 이런 기분이 들곤 해
혼자 있는데 난 네가 보이곤 해
서로를 해와 달에 빗대어 부르곤 했던 추억들이 문뜩 떠오르네
같은 밤하늘을 바라봐도 서로 너무 다른 우린 각기 다른 별을 가리켰네
같은 하늘 아래 있더라도 우린 이제 멀리 있고 서로 너무 다른 것을 보네

시간이 갈수록 잊혀가네
고개는 갈수록 더 땅을 향해
하늘을 보는 날이 손에 꼽네
나는 그냥 너희들이 잘 지내나 궁금해

Hook>
밤하늘이 예뻐 별이 밝길래
같이 보고 싶어 생각이 나대
아무 걱정 없던 그때와 
우리가 문득 떠올라 곁에 두고 싶네

밤하늘이 예뻐서 (feat.Dragon Cloud)

이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