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은님이 부르셔서 알게 된 노래... 내 최애노래😘

날 부쉈다 믿었었는데
또 갇혀버렸네
깨진 유리 조각 떠다니는
이곳은 나의 집
긴 꿈을 꿨어요
두 손 너머의 하늘을 쥐고서
수평선을 뒤집는 그런 꿈
울어야만 하네요
범람하는 나를 막고 싶지 않아서
한 걸음 한 방울
파란 하늘보다 두려웠던
거품 문 바다 위에서
미끄러운 춤을 춰
허공에 소리쳐
피 묻은 낚싯바늘 웃어넘길게 이제
먹먹한 울음소리
이젠 내 건지도 모르겠지만
난 가야겠어 난 가야 했어
선명한 곳으로
긴 꿈을 꿨어요
두 손 너머의 하늘을 쥐고서
수평선을 뒤집는 그런 꿈
모두를 사랑했지만
돌아서는 나를 두고 싶지 않아서
한 걸음 한 방울
파란 하늘보다 두려웠던
거품 문 바다 위에서
미끄러운 춤을 춰
허공에 소리쳐
피 묻은 낚싯바늘 웃어넘길게
파란 하늘보다 두려웠던
거품 문 바다 위에서
미끄러운 춤을 춰
허공에 소리쳐
피 묻은 낚싯바늘 웃어넘길게 이제

연락해 봤자 팔로우 해봤자 안 보고 안 받아주니까 더 이상하면 집착이니까 오히려 더 멀어질까 봐더 못하겠네 카톡으로 남기고 싶은 말 여기다가 하련다
벌써 헤어진 지 5개월 정도 지났네
웬만큼은 잊은 줄 알았는데 술 마시는 너 스쳐 지나가면서 봤을 때 아직 한참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게 느껴지더라고
카톡으로 하고 싶던 말 여기라도 남겨야 그나마 안 답답할 거 같다
사귀는 동안 미안했어 나랑 사귀면서 행복했을지 모르겠다.ㅎㅎ 나한테 사랑을 알려줘서, 표현부터 행동까지 서툴렀던 나를 좋아해 준 것도 고마워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내 고집만 피운 거 같아 어떤 영상을 봐도 꽃 주면 여자들이 좋아하던데꽃 그게 뭐라고 결혼할 때 준다며 고집 피우고 시간도 안 내주고.. 이게 가장 후회되네..
난 내가 너랑 잘 맞다 생각했는데 그냥 네가 다 맞춰준 건지 모르겠다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나한테 미안하다고 말하던 넌 그때마저 어른이었나 봐 사실은 내가 어렸던 건데 그 순간에는 너를 원망했었어 깊이 생각하며 돌이켜보니까 내가 나쁜 놈이더라 
잘해준 게 하나도 없고 못해준 거 투성이라 내가 널 못 잊는 거 같아 다시 사귀면 더 잘해줄 자신 있는데 그럴 자격이 없는 놈이야 난.
너랑 사귀는 동안에 맛있다는 식당들도 구경하며 추억을 많이 쌓았어야 하는데 그냥 다 미안하다 이제 그만 마음 접을게 너한테 난 그냥 미련 남은 전 남자친구니까 너한테 닿지도 않을 말들인데 팔만대장경 쓰고있자니 현타 오네 ㅋㅋㅋㅋㅋ 얼굴이라도 보고 싶다 딱 한 번만이라도 꽃을 주고 싶어 
이제 그만.
너가 원하던 공기업 꼭 들어가고 공부 열심히 해 나도 열심히 할게

한로로 - 금붕어

안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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