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Demo

남 Demo

이긍휼 (矜恤)

요즘 내 기분
꼈지 안개가
여러 일들이 티눈

마냥 귀찮게만 하지만
내 지붕 아래만
안전하면 됐다고 세운 기준

소용돌이처럼 밀려오는
연락은 태풍
돌이켜 보기는 싫어
넘겨 대충
하수구처럼 들이치는
비를 다시 배출
외투를 걸쳐 의미는
딱히 없지만
잃어버린 우리 마음 속의 어린왕자
장미같은 가시밭을 넘지만
사실 우린 서로를 모르니까
맘을 고민하지

섞여 있는게
그들…

Recent comments

  • 남유찬

    좋구만요

  • Nugo

    Nugo

    · 2y

    창문 닦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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