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나무 - 내 탓은 아니야 (120824)
사람들은 모두 다 기억 못하고마음 주던 사람도 자꾸만 변하고노래하던 사람도 이제는 떠나고자주 가던 가게도 저 언덕 너머로
스쳐가는 사람들 너무나 바쁘고꽁꽁 묶인 내 맘은 널 잡지 못하고책을 읽던 사람도 이제는 떠나고자주 가던 식당도 저 언덕 너머로
글을 쓰는 사람들 너무나 외롭고꿈을 꾸던 사람도 자꾸만 무겁고꽃을 심던 사람도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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