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도시를 떠나면서 눈물이 나는 도시였어요. 
나에게 모든 것이 완벽했고 행복했던 괴레메 카파도키아. 
이른 아침마다 기타를 들고 선셋포인트에 가서 수많은 풍선들을 보며 노래하고 
이른 저녁마다 기타를 들고 선셋포인트에 가서 저물어가는 해를 보며 노래했지요.
나의 사랑 카파도키아 가시면 선셋포인트에 올라서 이 노래를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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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좋아하는 내가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그림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싫어하는 추위를 견디며 바라보는 높고넓은 하늘엔 
수많은 거대한 풍선들, 알록달록 색 옷입고 
불어오는 바람에 모든 것을 맡기고  
우리가 보지 못할 우주를 표현하듯 그림을 그리네 
내가 좋아하는 도시 카파도키아 
누구나 좋아할수 밖에 없는 곳 

아침이 주는 선물처럼 너도 나에게 주고 싶은 
그림이 있다기에 시간 맞춰 올라가 
헐떡거리는 숨을 고르고 기타를 들고 저녁을 기다려
태양은 붉은색을 띄고 하늘은 푸른색을 띄네 
둘이가 만나서 표현 할 수 없는 색을 그려 
눈을 감아도 아른거리는 아름다운 노을
내가 좋아하는 도시 카파도키아 
누구나 좋아할수 밖에 없는 곳

Gift From Cappadocia

오랜 시간 이집트 다합에서 지내면서 하루라도 혼자 있었던 적이 없었는데, 
집 같은 곳을 떠나 새로운 나라로 떠난 이탈리아. 
그곳에서도 가족같은 동행들을 만나 이 모양 저 모양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몇일간 동행을 하며 지냈던 사람들과 보내는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밤에 
춥지만 기타하나를 들고 베키오 다리에 가서 우리가 만나서 보낸 시간을 함축해서 노래로 만들었어요. 
추운 겨울 피렌체 베키오 다리에서 다시 부르고 싶은 노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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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낯선 집에서 만난 우리 
노란 불빛 아래서 다시 만나 
피렌체의 마지막 밤을 담아 보네 

붉은 지붕들 아래 골목에서 
붉게 물드는 우리들의 시간 
떠다니는 기타 선율로 밣히고 있어 

가로등 불빛이 수 놓고 있어
차가운 밤 공기가 우릴 감싸고 있어

아르노 강 위에서 (FIRENZE)

구름아
2018.2.21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몽실몽실 떠다니는 동글동글 흰둥이들 
둥실둥실 게으르게 동글동글  날아가네
구름아 구름아 그래 저기 푸른 하늘에 있어줘 
1. 모르겠어 너희들을 보기만해도 
심장이 두근두근 입꼬리가 스르르륵 올라가 
2. 모르겠어 너희들을 만나기만해도 
피곤했던 발걸음이 깃털이 된다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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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너무 예쁘게 떠있었어요. 사파리의 동물친구들도 멋있고 초원도 멋있었지만 구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구름이 더 인상 깊었죠. 가볍고 쉬운노래도 만들고 싶어 만들어봤어요. 비슷한 가사의 나름 분위기 있는 곡도 곧 올립니다! :)
오늘 여러분의 하늘엔 어떤 구름이 있었나요?

구름아(KENYA)

거기 푸른 하늘에 남아줘
2018.2.22 탄지니아 잔지바르에서 
새로워, 알고 있는데 자꾸 까먹는것 같아, 오늘도 넌 새로워
바라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입꼬리가 스르르르 올라가 저절로 
구름아 구름아 그래 거기 푸른 하늘에 남아줘 
지쳐있던 내 일상에 작은 위로로, 남아줘 구름아 해맑은 구름아  
새로워, 그림자라니 네게도 있었던거니, 지친 나에게 그늘이 되어줘
바라만 봐도 피곤했던 발걸음이 깃털이 되어서 날아갈것 같아
구름아 구름아 그래 거기 푸른 하늘에 남아줘 
지쳐있던 내 일상에 작은 위로로, 남아줘 구름아 해맑은 구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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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했던 아프리카의 구름, 두번째 노래 입니다. 
스리랑카 여행을 하던 도중에 높은 곳에서 구름을 좋아하는 동생과 바라보다 구름도 그림자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랬었죠. 그늘이라는 단어로만 알고 있던 사실에 새로웠어요. 매일 봐도 새로운 모습으로 날 기분 좋게 했던 구름을 위한 노래에요. 구름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공감하시겠죠?
오늘 여러분의 하늘엔 어떤 구름이 있었나요?

거기 푸른 하늘에 남아줘(TANZANIA)

반짝여줘 별들아
18.3.3 잔지바르 어느 한 밤에
짖은 어둠을 비집고 비춰줘 오늘 밤을 이 밤을
지쳤던 오늘 하루, 똑같을 것 같을 내일에 
잔잔한 위로로, 작은 힘을 낼 수 있게 반짝여줘 별들아 
너처럼 환하게 밝진 않지만, 빛나진 않지만 
작은 빛 빛나는 내일이 되기를, 조금 더 나은 내일이 되게 
반짝여줘 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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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의 구름만큼 밤의 별들을 좋아해요.
포근함과 위로를 건네는 친구들이 너무 고마워 어느 한적한 밤 혼자 바다가에 나가 만들어봤어요. 오늘도 아름다운 별을 봤으니 내일은 조금 더 밝은 하루가 되겠죠?
여러분들도 조금 더 나은 내일이 되길 축복합니다 :)

반짝여줘 별들아(ZANZIBAR)

바삐 살아온 하루하루 단 하루만 하루만 편히 쉴 수 있다면 
밀렸던 많은 할일들, 하고 싶었던 일들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레 주어진 여유 앞에서 기분 좋고 설레는 마음 뿐 
무거운 몸을 일으켜 침대를 벗어나는게 여유 앞에서 제일 어려운 일 

침대 밖은 위험하다고
10분 안에 이 어려운 일을 내가 할수 있을까

여유로운 오늘, 느긋하게 이 노래 한 곡 만 듣고 일어나겠어 
곧 노래 끝부분이 흘러나오면 
이젠 정말 보람찬 하루를 시작하겠어.
오늘 참 행복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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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투척으로 앞가방을 분실하고 여권 재발급을 위해 한달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지낼 때, 할 일이 없어 매일 아침 여유롭게 일어나다가 만든 노래에요. 
오늘 아침 여유로우셨나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길 바라요 :)

여유로운 아침에 듣는 노래(ARGENTINA)

이루고 싶은 꿈이 있네 해내고 
싶은 목표가 있네 쉽지 않을 거란걸 알고 시작했지만 
이렇게 모든 일이 어려울 줄이야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포기하고 싶겠지 
그래도 그래도 다시 힘을 내고서 묵묵히 내 길을 걸어 갈꺼야 

한번 사는 삶이라, 후회가 없도록 멈추지 않고 걸어갈꺼야

길 위에 올라선 자는 계속 계속 걸어가 이루고 싶었던 꿈을 그 목표를 이룰꺼야 
길 위에 올라선 자는 계속 계속 걸어가 해내고 싶었던 꿈을 그 목표를 해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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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의 아르헨티나 생활. 
무료한 어느 날 카톡을 보다 한 친구의 글귀를 보고 지은 노래. 
길 위에 올라 섰으니 난 계속 걸어갈거야. 너도 힘내서 잘 걷길 바라 :)
응원합니다!

길 위에 올라 선 자 가나왕자 (ARGENTINA)

끝없이 펼쳐지는 새하얀 대지위에
삐뚤삐뚤 육각형 모양을 나타내네
많은 사람들의 꿈인 넌 우유니

만나서 반가워 사진으로만 봤었는데
충분하게 아니 넘치는 감동을 주네
나에게 큰 꿈이었던 넌 우유니 

때론 새하얗게 날 반기고 
때론 모든걸 비춰주네
때론 우주친구를 소개하고
때론 수줍어 다 감추네
잠시 널 만나고 가는게 아쉽지만 
아쉬운 만큼 그만큼 너가 좋다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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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곳, 특히나 별이 쏟아지는, 그 별들이 소금물에 고스란히 비추는 장면을 기대하고 갔지만 삼일 내내 구름 가득한 하늘로 기대했던 그림을 보고 오진 못했죠. 아쉽지만 아쉬운 만큼 그만큼 좋다는거라니까, 전 우유니가 너무 좋았습니다 :)

넌 우유니(BOLIVIA, UYUNI)

아쉬운 만큼 그 만큼 좋다는거 라는데 
같이 있는 지금도 아쉽다는건 얼마나 너를 좋아한다는거니
신비해 정말 
바다사자와 장난을 치고 상어와 같이 수영을 하다니 신비해 정말
내 생애 가장 황홀한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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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말아줘, 이 모습으로 남아줘.
까다로워도 돼, 아니 더 까다로워줘. 
아무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그래서
아름다운 너로 순수한 너로 남을 수 있게.
이대로 남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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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정말 갈라파고스 너를 만나서 
믿지 못할 눈 부신 명작 중에서 세계 최고의 명작을 보여줘서 
고마워 정말 최고의 여행을 선물해줘서
꿈이 아니길 바래 소중했던 시간 
내가 떠나도 넌 변함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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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말아줘, 이 모습으로 남아줘.
까다로워도 돼, 아니 더 까다로워줘. 
아무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그래서
아름다운 너로 순수한 너로 남을 수 있게.
이대로 남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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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가장 좋았던 곳을 고르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갈라파고스'라고 외칠 수 있어요. 그만큼 말도 안되는 광경들을 보고 그 속에서 지낼 수 있죠. 들어가는것도 얼마나 까다롭고 힘든지. 하지만 꼭 까다로워야 하고 힘들어야 함을 인정합니다. 
일주일 있으려 하다가 10일로 늘렸는데 그것도 아쉽더라구요. 제 인생에 꼭 다시 갈수 있겠죠?

갈라파고스(EQUADOR)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어. 꿈의 섬 갈라파고스에서
나와는 다르고 특별한 귀여운 친구를 소개 할게.
뒤뚱뒤뚱 걸어 다니는 바다사자, 둥실둥실 떠다니는 바다거북
터프가이 바다무법자 망치상어, 매일 마다 사냥만하는 페리컨
내 친구들 :) 

특별한 너희를 만나서 평범했던 나도 특별 해진 것 같아.
사실 나도 특별한 사람인데 너희를 통해 다시 기억해 .
고마워 친구들 :)

너가 특별하듯이 나도 특별한걸 누구보다 빛나고 아름답다는 걸
아무도 안 알아준대도 상관없어 나만 기억하고 있으면 되니까 난 특별해
고마워 친구들 :)

고마워 친구들(EQUADOR)

여행자들이 다 왔다 가고 우리만 남았네요 
추위에 떨며 게르 안에서 움츠리네요 
동그란게 참 아늑해요 새벽엔 많이 춥지만 
우리의 어색함을 금새 없애주네요

어두운 밤, 작은 문을 열고 나가면 
줄 지어있는 별들 은하수가수려하게 펼쳐있네요 
눈에만 담기에도 힘든 순간 빤히 위를 올려 봐요 
그리고 다시 추워질 때쯤 들어가요 

아늑한 게르 안으로 
오늘 밤 우리가 잘 곳으로 
아늑한 게르 안으로 들어가요

게르(MONGOLIA)

데려다 줄래 보지 못했던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을 풍경으로
데려다 줄래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덜컹거리는 푸르공 타고
푸르르르르르 x 7

통통거리는 푸르공 타면 
만날 수 있어 그림같은 풍경을 
시력이 좋아져 저 넓은 들판 
나도 달리고 싶어 덜컹거리는 푸르공처럼
푸르르르르르 x 7

귀여운줄만 알았는데 날 거칠게 다루는 상남자
가만 두질 않아 나를 계속 흔들리게해 
덜컹거리는 푸르공 달려 
푸르르르르르 x 7

푸르공(MONGOLIA)

반갑습니다 :) 
세계여행을 하며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가나왕자 김이삭입니다.
미니기타 하나 들고 마음에 꽂힌 도시들의 노래를 만들며 다니고 있어요. 
여행하면서 만든 곡들 같이 들으시면서 그곳의 추억들이 돋아나길 바래요. 
응원 부탁드려요 ;)

HI :) EVERYONE
I'M A SINGER-SONG WRITER ABOUT TRAVELING. 
HOPE TO ENJOY MY MUSIC ;)

isaac_trave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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