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게

소라게

지한

내가 소라게냐 쿨하게
살고파 껍질의 품 안에서
나오기만 하면 너무 불안해
휩싸이기가 싫어 많은 소란에

난 소라게가 싫어
근데 나란 소라게를 키워
난 소라게가 싫어
난 소라게가 미워

-
uh, 언제 이리 컸냐 우리
눈 뜨니 우릴 가두기
만하고 풀어줄 생각 없는 곳에 한가득인
사람들이 살기 바뻐 하나같이
그저 태어남은 굳이, 아님 사치

죽음이 더 값진 것 같아
죽으면 영원히 비싸기만 한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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