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으로 가는 길

들판 위를 뒹구르는 바람
살랑이며 춤추는 나무
노랫소리 따라서 발걸음 멈춘 곳
그 앞에 보이는 풍경

너의 눈이 스치는 풍경
햇살처럼 나를 감싸와
손끝 닿는 이 공기마저
우릴 닮아가는 것 같아

아아아 스쳐왔던 순간들이
슬며시 우리 손을 잡아주네
말없이 웃는 지금
그게 전부인 것 같아

춘천으로 가는 길
서로의 옆자리, (you & me)
봄빛 따라 La-la, 지금이 paradise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