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낯선 사람 안부 인사조차 
낯선 우리 사이 스치는 인연 중 하나일 뿐

내 하루 중 아주 짧은 순간 속
그대는 스쳐가지 그건
뺨을 스치는 봄날의 벚꽃 같은 순간이야

안녕 낯선 그대 
낯선 미소 무표정한 얼굴에 그려지던 순간
궁금해져 그대 어떤 사람

말수가 적어 낯선 그대의 
목소리가 내 이름을
불러준다면 그어떤 노래도 들을 수 없을 거야

안녕 낯선 사람 
너와 난 서로에게 낯선 사람
우연한 만남도 
마치 운명인 듯 착각을 해

안녕 낯선 나의
모습 감정 떨려 옴이 
나로선 익숙지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안녕,낯선사람

어젯밤 내 귓가에 속삭이던 말 
밤새 춤을 추고 지쳐 내뱉던 그 말 

한 번 더 말해줘 아직 모자란 걸
자꾸만 귀찮게 굴어도 계속 나를 예뻐해 줘

Lovely, Sweety, Darling

생각을 멈추게 해줘
아픔을 가리게 해줘
마음을 숨 쉬게 해줘

잊지 못하게 될 거야 내 입술의 말
맘에 남아 메아리 돼 돌아올 거야

아침이 되어서 눈을 뜨게 돼도 
꿈은 계속 되어 질 거야
한마디의 주문으로

생각을 멈추게 해줘
아픔을 가리게 해줘
마음을 숨 쉬게 해줘

내게 속삭여줘 
Lovely, Sweety, Darling Girl

너의 입술을 지난 모든 것 
나에게 특별한 주문이 돼

그대여 내게 주문을 외워
나 오직 그대를 원하도록
그대는 내게 마법을 걸어
나 오직 그대를 원하도록

Lovely,Sweety,Darling

아주 깊은 바닷속에 있는 나
찾아와준 니가 너무 좋아

파도가 우리를 어디에 대려다 놓을지
알 수 없기에 더 가슴이 두근 거려

내 손을 잡아 좀 많아 헷갈린다면
맘에 든 걸 잡아 그게 나의 손이 될 거야

나의 드레스 자락을 밟지 말아줘
나의 드레스 자락이 흔들리는 그대로

파도가 선물한 이곳의 리듬은 도무지
알 수 없기에 더 가슴이 두근 거려

내 손을 잡아 좀 많아 헷갈린다면 
맘에 든 걸 잡아 그게 나의 손이 될 거야

그 어떤 춤이어도 그 어떤 몸치여도
이곳의 리듬엔 아주 자연스러워
그 어떤 춤이어도 그 어떤 몸짓도
물빛에 빛나서 너무나 아름다워

내 손을 잡아 우리가 엇갈린데도
나는 너를 알아 너는 소중한 내 친구야

아주 깊은 바닷속에 있는 나
찾아와준 니가 너무 좋아


해파리와 춤을

꽃이여
언젠가 호흡을 타고 들어온 씨앗은 
나의 명치쯤에 뿌리를 내려 버렸네
힘겹게 목을 타고 오르려는 몸짓은 
햇빛을 소망하는 것

혀끝을 간질이며 아무리 애원해도 
너를 가엾게 여기지 않기로 했는걸
유일히 허락할 수 있는 따스함이란 
희망을 주지 않는 것

니가 꽃피울 날은
오지 않을 거야
나는 입을 닫고서 
너를 시들게 할 거야

나의 꽃이여
나의 꽃이여
나의 꽃이여
니가 있는 자리가 아파

이 세상 피어나지 못한 꽃도 있기에 
겨우 오는 봄을 찬란하다 말하겠지
그러니 홀씨를 품고서 나를 찾아온 
바람은 잔인해

이런 나여서 미안해 
나의 꽃에게 사과해
그러니 눈물은 말아줘
니가 있는 자리가 아프니까

네가 꽃피울 날은
오지 않을 거야
나는 입을 닫고서 
너를 시들게 할 거야

나의 꽃이여
나의 꽃이여
나의 꽃이여
니가 있는 자리가 아파

Greatme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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