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난 우린 말야 그저 평범했어
아마 이렇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걸
항상 사람 마음이란게 말야 늘 내 것 같지가 않아
멋대로 성질부리고 우기고 참 웃겨
실수가 하나 더 늘었어 처음엔 부정했지
잠깐의 착각 순간 감정에 깜빡했다고
근데 이게 다 뭐야 모두 엉망진창이야
내 눈에 이제 다른 여잔 모두 잔챙이야
아마 넌 코웃음쳤지 마지막 그 날마저도
정말 널 좋아했나봐 사소하지만 아팠거든
슬픈 음악에 난 또 술을 실컷 들이키고
감기지 않은 두 눈에 눈물을 흠뻑 훔쳐봐도
넌 아무렇지않게 잘 지내 그래왔듯이
하지마 내 생각들은 괜히 귀찮게 굳이
그때 나눈 감정들은 역시 나만의 것이지
그저 믿고 싶을 뿐이었어 거짓이 아니길

그 때 크게 다툰 후로 우린 멀어졌고,
이제는 더 이상 가까워지기 힘들거란 것도 알아
널 친구들에게 자랑했던 것도 나의 속도도
성급했으니까 너와는 다르게

그 때 크게 다툰 후로 우린 멀어졌고,
이제는 더 이상 가까워지기 힘들거란 것도 알아
시간이 지나면 웃으며 추억하겠지
하지만 아직 난.. 마지막이라곤 하지마

jbi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