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미안하진 않고 고마워 사랑해

정의진

우린 그 썩은 단칸방에 돌아왔지
숨 막혀서 꾸던 꿈까지도 내려놨지
어쩌면 또 다시 빛날 때로 돌아갈지
꿈꿨지만 그냥 그랬으면 했지


다시 못 돌아가 우리 꿈 가득한 그때는 나에 비해 너무 빛나
주문을 외워봐 엽떡 기본에 어묵 추가 치즈는 가격이 비싸
이게 뭔 말인가 싶겠지만 감정기복은 오늘따라 신나
우린 18년을 살았지만 단 한 번도 해본적 없는 질싸

우리 아빠는 왜 그런걸 해서 나를 이 세상에 나게 했나
내 달리기가 지금만큼만 느렸으면 됐는데 썅
어떻게 살면서 한 번도 제대로 이긴적 없는 내가 그걸 이겼을까
그 이긴 새끼들 모아둔 세상이 왜 이 모양인지 난 이해도 못 하고

그래서 결국


우린 그 썩은 단칸방에 돌아왔지
숨 막혀서 꾸던 꿈까지도 내려놨지
어쩌면 또 다시 빛날 때로 돌아갈지
꿈꿨지만 그냥 그랬으면 했지

우린 그 썩은 단칸방에 돌아왔지
숨 막혀서 꾸던 꿈까지도 내려놨지
어쩌면 또 다시 빛날 때로 돌아갈지
꿈꿨지만 그냥 그랬으면 했지


내 꿈이 너무 이기적인가 봐
난 아직 갖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착한 소원은 들어준다던데 내 소원만 왜
안 들어줘 씨발련아 손에 못 박아버린다

어쩌면 이런 내 생각이 멍청해서

어쩌면 이런 내 자신이 부족해서

그래서 결국


우린 그 썩은 단칸방에 돌아왔지
숨 막혀서 꾸던 꿈까지도 내려놨지
어쩌면 또 다시 빛날때로 돌아갈지
꿈꿨지만 그냥 그랬으면 했지

우린 그 썩은 단칸방에 돌아왔지
숨 막혀서 꾸던 꿈까지도 내려놨지
어쩌면 또 다시 빛날 때로 돌아갈지
꿈꿨지만 그냥 그랬으면 했지


난 다시 태어날래
난 다시 태어날래
난 다시 태어날래


우린 그 썩은 상황들을 이겨냈지
살고 싶어 죽는다고 계속 얘기했지
누구는 그때가 좋았다고 말도 했지만
난 그저 그냥 닥쳤으면 했지

우린 그 썩은 단칸방에 돌아왔지
숨 막혀서 꾸던 꿈까지도 내려놨지
어쩌면 또 다시 빛날 때로 돌아갈지
꿈꿨지만 그냥 그랬으면 했지

우린 그 썩은 단칸방에 돌아왔지
숨 막혀서 꾸던 꿈까지도 내려놨지
어쩌면 또 다시 빛날 때로 돌아갈지
꿈꿨지만 그냥 그랬으면 했지

Prod_In Bloom.

그랬으면 했지 demo (발매됨진짜발매된거들어주세요)

Prod_Luar Lang

저 솔직히 좀 쉬어야댈듯 1~2주만 쉴게요 안주신 배려 감사드림

엉거주춤하게 있지 말고 손 잡아줘
한마디씩 얘기를 나눠 큰 음악에 맞춰
니 목소리가 안 들려 가까이 와줘
내 어깨에 턱을 얹은 채로

허리에 팔을 감싸고 더 쎄게 안아줘
날 놓아줄 생각 없다고 말해줘
오늘 하루 너만을 위해서
전부 포기할수 있어 그럼

걍 우리 둘만 남기고 이 지구에
아무도 없다면 정말로 좋을건데
이젠 내 음악도 아무 의미가 없게
전부 다 사라져 오늘 난 죽지 못 해


De Clérambault's Syndrome. 색정광

Prod_peril

엄마 있잖아
난 아직도 많이 어린데


인생 별거 없어 그냥 살고 죽어줘
거울 속 내게 남길 말이라 해봐야 이것뿐
돈이나 많이 벌고 불행하지 말아줘
생각해 보니 바라는 게 너무 많아졌어

뭘까 엄마의 꿈은 뭘까 아빠의 꿈은
평생 엄마의 꿈이라 들은 건 내 태몽뿐
이제라도 말해줘 걍 말이라도 해줘
우리 추웠던 집이 널 살린 방법이라고

추운 밤 내 입김 사이로
뱉은 말들이 너무 아파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어쩌면 그때로 그때로


개천에서 용 났다
내 삶은 아직 좆같아
그치만 우리 엄마 아빠가 말만 해주면
진짜로 변하지 않을까

개천에서 용 났다
난 아직도 부족한가
그치만 우리 엄마 아빠가 응원 해주면
진짜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

아들이
개천에서 용 났다


2005년 10월 6일 내 생일 태어난 날
어쩌면 후회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
내 어린 나이와 엄마 아빠 나이가 날
좀 더 작아지고 비참하게 한다

죽을까 했던 것도 이젠 지났지
아침에 죽은 날 보는 건 엄마겠지
생각만 해도 마음이 너무 아파서
진심으로 안되겠다 생각했어

추운 날 아빠의 입 사이로
나온 말들이 너무 아파
다시 돌아가긴 싫지만
말해줘 그래도 그래도

개천에서 용 날까? (발매된거들어주셈)

Prod_Basil Jet

우린 다 존나게 drunk 취해서 소주를 puff
더 이상 나머진 없어 오늘 밤이 지나면
술에 취해 거릴 걸으면 we call it love
쟤넨 낭만 근데 나만 뒤쳐진 기분인걸

다시 작업 해야지 술 앞에서도 컴퓨터
앞에 서 이미 어른 된 정신에 젊은 척은
힘들어 사실 힘들어 버티는 걸로 떠는 놈
그게 여깄는데 니들이 뭘 어쩌겠어

내 조회수는 10단위서 멈춘지 오래
앨범 아녀도 정규인데 잘 되야지 올해엔
뇌졸중이 발 묶은 우리 아버지의 노래
기타는 다시 돌려줄게 아들이라고 꼴에


난 아무나 안 믿어 그니까 변하지 말어
give you love then you give me to same
내게 너를 이해 시키려 하지말고 just
show me your love then i give it to same

웃기지 좀 마 내가 뭔 씨발 girlfriend
그런 것도 하는 거지 다 여유 있을 때
난 더 이상 사랑 없고 that means im lonely
근데 나쁘진 않은 기분 가져도 돼 존심

사랑이나 줘 봐 그럼 갖다 줄게 대답
가끔씩 진짜 사랑하는 애들 보면 대단해
짝사랑이 전부였던 정의진에겐 재난
그것도 오래가네 1년 지났겠지 꽤나

내 이상형 중 가장 중요한 건 담배 피기
사랑은 이해부터 시작이야 not 새치기
누가 뭐라 해도 내 사랑이 제일이지
딴년들은 재미없어 아직까진 그래 씨발


난 아무나 안 믿어 그니까 변하지 말어
give you love then you give me to same
내게 너를 이해시키려 하지 말고 just
show me your love then i give it to same

사랑해줘 그럼 사랑할게

사랑해줘 그럼 사랑할게

결혼하자

앨범에 넣을라다 비트에서 막혀서 버림

Prod_Luar Lang

인간말종

Take your thots 
이젠 Mop shit 다시
All Friends are from Chiago
Rip 내 수명에 대입해
Captial서 번 돈
Flawless 처먹은 년들은 다 business
꽃뱀 아님 빨다가 배신
인터넷에 새겼어 fetish

내 체는 닮았어 like 쿠사마 야요이
대충 벌거야 나 찍고서 점
주변에 계집들만 박아놨어
싫음 꺼져 백날 세워도 나 신경안써 
신촌가는 Taxi같아 맬 금요일
저년들섞일때 사이엔 Void
ian, Che를 섞었어 네 playlist에
공황이 담긴 심장 needs Surgery
Bloody angel 밤마다 피를 뿜었어
Pass me or die
칼 그은 목 위가 sore
Sns가 병
숨겨 유리성
머리 안엔 Crow
내겐 차가운 luv
아마 낼은 시체돼서 일어나도
안 찾을거야 두번은 너를

Feat. Scails

나 칼을 품었지만
사과는 됐어 습관
차가운 우리 심장
에 불을 붙여 방화
또 속았으면 미안
물속에 잠긴 Red eye
내 사랑은 늘 가학
두번째 시안은 늘 자살이야 baby(baby)

기억해 가끔은 혹사해 내 상태
머릿속엔 주사기밖에
Trauma 섞어낸 new Bad days(bad days)
Fake ass bitches 네 시야밖에
Pack of cigarettes 주머니에 담배
I Always Badass 적안이 피폐해
해가 뜬 아침엔 다시 찾을 생각도 없어 널

Fancy cloth 네 잘난 언니들도 날 사랑해
풀린 채 넘겨 page 너한텐 줄 생각없네
New case 걘 말해 넌 씨발새끼고 여전해
Driving highway 인스타그램에서만 널 잠굴게

I just need n n need violence
Once Live Lip Deep kiss 다음 배신
Dancing other girls last day엔 Maybe
Savage 밖은 어두워도 still can't sleep

걘 Chanel 없이도 Stylish
손목엔 400의 van clef
땡기고 도주해 helsinki
Featuring contacts for telegram
계산해 table charge
올라 Kawasaki 무판
칼그은 목을 자랑해
니 앞에서
이젠 필요없어 High ass fuck

나 칼을 품었지만
사과는 됐어 습관
차가운 우리 심장
에 불을 붙여 방화
또 속았으면 미안
물속에 잠긴 Red eye
내 사랑은 늘 가학
두번째 시안은 늘 자살이야 baby

Van Cleef

Second scene 이젠 시간들을 둘로 쪼개
피 묻은 와이셔츠 아래로 swervin
내 예술은 닮았어 무라카마
But 하루키보단 가까워 타카시
졸린 네 목이 선물해 파란 낯빛
익숙해 매일 본 멍든 니 허벅지
주고받아 Tennis 5일 밤이 Crisis
맑은 새벽 우리에겐 취급주의

관계들을 다 걸고 야바위
이기심을 본떠 socialist
가끔 슬퍼 벗은 네 가슴이
일으켜 하얀방서 버젓이
다가올 아침엔 상실과 악수
덜 큰 모가지에 가시를 섞구
순수가 섞인 결과는 늘 불순
악상을 떠올렸어 아픈 널 닮은

어제는 떠오른 달 위에 너가
지쳐 쓰러져있었네
종일 껴안고 있어도 소용이 없네
내일은 각자 돌아가
똑같은 향기에 취하면
날 데리고 다시 니 집으로
그제서야 실감이 나곤해

이제 내 침대엔 너 대신 저년을 눕혀
떠날거냐란말엔 대충 웃어보여
퍼줬던 관심되려 치려해 목을
수분빠진 입술과 피묻은 속옷
나비 새겼어 귀밑에
원래 니껀데 왜 날 닮아있지
분신같이 빼다박아 Kisses
다신 지켜줄 생각없어 비밀도
순수한 로맨스 걍 Fantasy
날 두번 가둬 길고 사악한 밤이
1시간이 지나 남은 건
알기 싫던 사실들과 벗은 옷
우린 아니었던거야 처음부터
숨겨 칼을 침대가 무서워보여 
널 닮은 꽃으로 골랐어 쟤 선물을
섞일 순 없어 세상관 다시

또 잔에 약을 타고 난
겨우 들었어 잠에
난 중독인것같아 널 볼때면
보고싶다 두번 세번을 
되뇌여도 우리 사진은 바랬어
너와 나의 처음처럼

어제는 떠오른 달 위에 너가
지쳐 쓰러져있었네
종일 껴안고 있어도 소용이 없네
내일은 각자 돌아가
똑같은 향기에 취하면
날 데리고 다시 니 집으로
그제서야 실감이 나곤해

우선순윈 항상 너였는데
지금 내 모습봐 책상엔 agua
몇 고민들과 불씨는 trauma
두려워 사랑은 타오르는거라
말하던 네입술이 아직도 생생해
잘 때 나 모르게 넣어줘 베게 
어제는 키우던 개가 죽었대
걱정돼 며칠전엔 미웠는데

나 약한모습 절대로 못보여
Guilty pleasure 다 녹였어 
밤마다 내쉬던 숨도
너와 다른 연기의 온도
입안엔 혈기가
미안해 bad bitch
상처난 외피와
믿음의 배신
결국엔 너만 괜찮으면 됐지
핏빛으로 물든 옷들은 비밀

아침에 오면 돌아선 얼굴이
밤엔 잘 보이질 않아서
또 잊어보려 애써 뿌리쳐도
입을 맞춰봐도 부질없어
그저 너랑 행복하고 싶었어
전부 다 되돌리고 싶어

Ok 이게 마지막 scene
내 몸엔 약들만 꽉 찼어 악귀
Xanax가 내겐 빛
스트레스는 주사기로 해소했고
주변 여자들 여전히 말해 개새끼
피부엔 뱀피를 감아
너가 심은 사랑이다 씨발련아 
착해도 나 가끔은 목졸라 
못빠져나와 마치 미로같아 넌
책갈피로 쓰던 네잎클로버
행운은 우리 편인적이 없었어
얼어버린 심장은 무거워 
지는 10월엔 Halloween의 Suicide squad
간신히 써내린 Drama
결국 sad ending이였고 
난 신을 안 믿어
10대때 성당서 빌었던 기적
거짓이고 이제는 열반을 빌어

쾌락에 중독됐어 난 
약에 취한 채 써내렸던 가사
가식들이 첫째 페르소나
날 대입해 네 텅빈 도덕관
안때리겠다고 약속했고 이미 
뱉은 말들에선 위선을 뺐어
다신 못본다고 얘기해도
만날 걸 알잖아 우리 다가올 겨울에는
Life's fast 빨라 계절이
넌 같은데 나만 달라진 벌이 
고쳐줄 수 있었는데 네 결핍
아쉽게 됐어 내 망가진 정신
난 악이고 넌 선이야
평생을 가둬놨던 이데아
빛을 가려 암막커튼 사이
잘 지내길 바래 매일 어둔 내일에도

Pure(feat.晨稀).demo

덮은 Scales 내 술잔보다 더 차거 
십자가 돌리고 붉어진 새 빽포스
네껀 아류 copy shit 내껀 피폭 
평생 처박혀있었어 came from 뒷골목

이젠 화도 내기 싫어 방식은 잔혹해
외피 값싼 개새끼들의 가짜 Pain 
한달 유흥값 하루에 쓴 내 비애에
쟤네 백날 박아봤자 달라 깊이가

No brothers 배신까고 all For my sis
내 기로에 유명센 없어 cruelty in my vein
마포에서 태어났고 위선 앞에 데인
바늘자국과 trauma 돼버린 성가대

이딴 verse 하루에 10개도 써 
뱉은 말엔 없었어 가르침버려 fuck lord
이름 앞에 떼 rappers
전엔 여자팔아 번
돈들 다써버렸지 
태워 rick owens pants 끼고 떨

돈 좆도 못벌면서 get that tough
3만원짜리 옷 위엔 실리 크롬
네 깔 유니클로면 난 혜인서고
슬로건 domestic 걸고 fuck with hoes

또 원해 Exit
니들 최종목표 마셔보기 아르망디
Lookin all 다시 액상바꾼 전담을 피고 
긍정버렸어 작업실 천장은 구름 위

Idols 애틀랜타 말고 sex pistols
까맣게 채운 이레즈미와 missing calls
이젠 못세겠어 하룻밤만 잤던 년도
싸면 달라보여 그 이후론 안가 club

밧줄을 샀어 망치려 니네 말년을
Sadistic enjoy 비명소린 할부로
내게 이건 일상야 마치 안톤 쉬거
만약 나를 적대할람 모아 3명 정도는

Jazz틀어놓고 거실에서 dance
낼은 사건현장되고 불러 과학수사대
너네 가족 일렬로 세우고 목을 자를게
현피깔바엔 사냥하고 안전 못 보장해 난

만들어 new snuff flim in 사진첩
택배입니다 외쳐 문앞에서 
네 여생 전부 끌어와 복수 속
빼앗아 네 명예살인 내 즐거움

xxxxxxxxxxx

( 0ik2

어째서
밤길을 또 걸어
내 손을 꼭 붙잡고
난 집에 가고싶었는데

옮기던
발걸음을 멈춰
두 눈을 바라보곤
넌 항상 이기적이라는둥

그렇게 모진말이
서로를 오갔고
다신 나를 볼 생각
하지말고

이러쿵 저러쿵
말이 넌 많다고
아 그냥 너 혼자
잘 살아라 빠염

hook ) 0ik2

다 무너져버려
다 무너져버려
네 얼굴에 발려진
화장도 싹 다

다 무너져버려
다 무너져버려
네 얼굴에 비춰진
진심도 싹 다

무너져버려

( seoro

무너져버린 내 마음처럼
사라져 가는 내 입술처럼
미안해 미안해하지는 말아줘
나밖에 나밖에 없단 말 말아줘

나는 너의
거짓말도
다 믿어줄게
무너진 건 내 화장품 싹 다

hook ) 0ik2

다 무너져버려
다 무너져버려
네 얼굴에 발려진
화장도 싹 다

다 무너져버려
다 무너져버려
네 얼굴에 비춰진
진심도 싹 다

무너져버려


무너져

미안해! 사랑해!

Prod_Luar Lang

갑자기 철을 들게 하네 2억이란 빚으로 빚은
이건 싸움이 되겠지 그것도 외롭고 힘든
아빠는 엄마랑 못 살겠어
널 탓하는게 아냐 아빠도 이제는 힘들어

난 그냥 기후동행카드 충전할
5만원을 빌리고 싶었던 마음
내가 괜한 얘기를 꺼냈던 걸까
술 마신 줄 알았으면 안 물어봤을텐데


기억들을 지워 가는 일은 언제든 쉽지 않은걸
그런데 2억이나 되는 빚은 언제쯤 갚을 수 있을까
다시 기억들을 지워 가는 일은 아직도 쉽지 않은걸
그런데 2억이나 되는 빚은 언제쯤 갚을 수 있을까


고작 5만원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겨
다시 나를 원망해도 나아지는 건 없다고
내일 공연 아니 수업 준비나 마저 해둬
너 준비 하나도 안 했잖아 알고 있어

그냥 기후동행카드 충전할
5만원을 빌리고 싶었던 마음
내가 괜한 얘기를 꺼냈던 걸까
술 마신 줄 알았으면 안 물어봤을텐데


기억들을 지워 가는 일은 언제든 쉽지 않은걸
그런데 2억이나 되는 빚은 언제쯤 갚을 수 있을까
다시 기억들을 지워 가는 일은 아직도 쉽지 않은걸
그런데 2억이나 되는 빚은 언제쯤 갚을 수 있을까

난 다 몰라요
알고 싶지도 않아요
둘이 알아서 하세요
아빠 말대로 나는 이제 만으로 20살인데

2xxx5xxxx

Prod_sol

나이 먹을대로 먹었으니 알바를 구해
1년 반 가까이 한 편의점 그만두고 그새
나태해진 내 몸을 일으키는 한마디 이제
너도 어른이잖아 만 이 십새야

암만 들어도 적응이 되질 않는 나이
주변 형들은 이걸 도대체 어케 넘겼나
우리 아버지가 주신 10만원을 올려둔 채
눈물을 닦으며 알바몬을 켰네

이기적인 마음 편의점 야간을 찾아
혹시 돌아갈순 없을까 그만둔다한
딱 하루 전으로 가면 내가 말야
그만뒀겠지 힘들었던건 맞아

그렇지만 내 나이가 아직 어린걸
우린 인정하고 살아야해 아직 어린걸
1달도 안 남았지만 앨범 준비중인걸
딱 그때 구할게 미안 아빠야 도와줘


아빠야 도와줘
아빠야 도와줘
한번만 믿어줘 제발
아빠야 도와줘

아빠야 도와줘
아빠야 도와줘
아빠야 도와줘
하나 둘 셋


이십새가 된다는 걸 난 몰라
아직 꿈만 꾸면 배경은 놀이동산
이십새가 된 걸 어쩌란 거야
난 되고싶지 않았어


성인이면 어른이고 어른이면 성인
그땐 성공하겠지 싶었던 10대 나는 어디
이젠 이십새가 된 불효자 십새끼
아마 우리 아빤 내가 너무 밉겠지

돈 버는게 문제인 세상인걸 알아
그러니까 빨리 벌어서 쉬게 해줄게 아빠
더는 공사판인지 어딘지 안 나가게 말야
좋아하는 발렌타인 쌓아둘게 내가

여자친구 만들때가 아닌걸 느끼지
사랑 좋지만 그래도 돈이 더 우선순위니
거기 위엔 원래 엄마가 있었어 근데 지금은
모르겠네 어떻게 생각해야해 싶은

지금 난 전부 버려버리고 클럽에 갈래
우퍼 귀에 꽂고 고막을 전부 다 팔래
위스키를 먹고 작업실에 와서 잘래
어짜피 찐따라서 하지도 못 할 건 아는데

이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야 그냥 만들자 앨범
가사 속에 내가 그대로 다 남겨지면
내가 죽더라도 영원히 살아있겠지 계속


아빠야 도와줘
아빠야 도와줘
한번만 믿어줘 제발
아빠야 도와줘

아빠야 도와줘
아빠야 도와줘
아빠야 도와줘
하나 둘 셋

만 2십새

내 머리에 괴물이 사는것도
너를 사랑한것도
나 혼자만 아픈것도
내 멘탈이 터진것도

세상이 미친것도
사람이 죽는것도
너가 날 싫어하는것도
널 용서 못하는것도

나쁜 짓을 또
나쁜 짓을 또 해야겠어 나를 위해서라면
좋아해 아직도? 넌 거짓말을 또
내가 이렇게까지 망가지게된건

다 너때문이야

다 니 탓으로 돌리고 돌아본
내 방은 너무 더럽네 치우고 싶지도 않아
사랑한단 말이 쉬워? 시발련
나는 사랑이 존나게 어려워 뭐가 쉬워

Fuck you 난 싫어 이제
안만나 결핍장애
내 손목엔 빨간줄 대신에 클럽도장이

Fuck you 너 미워 이제
다 너때문이야 내 인생
망가지고 더 나락에
빠지게 걍 냅둬줄래

다 너때문이야 시발
난 이렇게 살바엔 죽고싶어
사실 너가 좀 그리워
다 잊은 줄 알았어 넘 미워
사랑하나봐 시발련인걸
아는데 난 병신처럼
너때문이야 책임져
니가 날 이렇게 만들었어

다 너때문이야

다 너때문이야

https://www.instagram.com/jeongjin_ing_/profilecard/?igsh=MXBxcndpY21lZ3ZoeQ==

미안해! 사랑해!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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