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의 날씨는 항상 변덕이였다
낮엔 짧은 바지를 입고 나갔지만 저녁이 되면 언제나 바람이. 불고
심할땐 비도 축축히 내려 앉았다.

너가 우리 동네에 놀러 왔던 두번째 날 
그 날은 낮 부터 날씨가 꽤나 쌀쌀 했는데도 불구하고
한껏 멋을 부린듯, 넌 반바지를 입고 나왔다.

안. 추워? 오늘 옷 되게 귀엽게 입었네

넌 멋쩍은 듯 웃어보였고
네 파란 남방 사이로 진한 향수냄새가 풍겼다.

난 그 날을 아직도 기억해.

아침 일찍 네 차를 가지러 오페럴에 있는 주차장으로 향할때
전 날. 입고온 짧은 반바지가 추워 보였지만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넌 날 걱정하듯 감싸 안았지.

아마 그때 부터. 였던거 같다
내가 널 정말 많이 좋아하고 있구나 생각 했던게

밤 늦게 일이 끝나면 그 늦은 시간에도 항상 집에 들려서
샤워를 깨끗히 하고 나를 만나러왔다
하루종일 스시집에서 일 하고 온 넌. 별일 아니라는 듯
걱정섞인 내 잔소리에 그저 웃어보였어

테일러 앞에 주차를 해두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했다

오늘은 아르바이트에서 이런일이 있었어
아르바이트 좀 그만둬 너 힘들잖아
그래도 돈 벌어서 좋아
그 돈 나중에 내가 돈 많이벌면 다 너한테 줄게 너 편하게 살게

비는 계속 내렸고
중간중간 담배를 피러. 나간 너는
꼭 차창 밖에서 실없는 하트를 그려주곤 하거나
권지윤 사랑해. 이런 바보같은 애교로 날 웃게했어

새벽. 세 네시가 되어서야 
아쉬움을 꾹꾹 누르고 집으로 들어간다.

잘가 내일 늦지않게 일어나서 학교 잘가고. 일어나면 문자할게.
응 너두, 운전 조심해

넓은 네 품 안에 으스러지듯 안기고
아쉬운 듯 아파트 현관 문을 연다.

잘가 도착하면 연락해
응 얼른 들어가

문이 닫히기 직전 네가 문틈사이로 손을 넣고
베시시 웃으며 현관을 열고

계단으로 올라가는 내 손을 잡아끌어 다시 날 안았다.

다시 한번 안고싶어서. 너무 좋다
나도 너무 좋아.. 이제 진짜 가. 늦었잖아
응 갈게

내가 계단을 오르고
엘레베이터가 1층에 올때까지
넌 현관문 밖에서 나를 바라봤고
엘레비터에 타자마자 시동을 걸었다.

보고싶은 너..

지금 그 여자도 이런 바보같은 네 모습에 반해
널 사랑하게 되겠지 

무서운 일이야.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는건..

끝은 언제나 존재 한다지만
네 앞에 서면 끝이 보이지 않았어
그 순간이 영원할거만 같았어

네게 깊어질수록 내 자신은 사라져 갔고.

그치만 그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어

그리고
그게 내가 아직 울고있는 이유야.

555 Taylor

-내가 부탁해 제발 가지마 응? 아니 짐만 두고가
-싫어
-부탁해 제발 나 여기 혼자잖아 제발 나 벼랑끝으로 몰아가지마 나에게도 시간을 줘
-싫어 지윤아 그만해 나 진심이야 이제 널 사랑하지 않고 난 진짜 끝났어 몇번 말해도 내 마음은 똑같아

-미안해 내가 미안해 한번만 안아줘 
-손대지마
-나 밀지마 알겠어 손안댈게 미안해 내가


-천천히 준비해
-알겠어 양치만 하면 돼 집 냅둬 내가 갔다와서 치울게
-아 됐어


-짐만 우리집에 두고가 너 친구네서 있고싶은만큼 있어도돼 짐만 두고가라 응?
-야 내가 몇번을 말해? 니네집에 짐 두고 가면 난 너한테 발목잡힌거 같아서 싫다고 답답하다고
-그래 알겠어 그럼 시간지나서 너 마음이 괜찮아 지면? 그럼 그때는 짐 갖다 둘거지?
-그래 난 시간이 많이 필요하니깐 시간 지나서 내 감정 추스러지면 그때 둘게


-같이좀 가 제발 
-후..
-왜 날 그렇게 쳐다봐?
-니가 먼저 나 그렇게 쳐다봤잖아!!


-내가 미안해 오늘 연락할게 꼭 받아
-난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해 . 아까 너에게 했던말들 화나서 한 말 아니고 다 진심이야. 도착하면 연락할게.

I DO NOT own the copyrights for the dialogue from the movie The Notebook.

대화

There's things I wish I knew
Forgive me if I stumble and fall 
for I know not how to love too well
 
- Atticus

Unsent Messages

과거 나의 불찰을 부족함이라 덮어주시고
나를 미워하는 그의 영혼을 달래주시고
내 가슴 속 슬픔과 상처는 가져가세요

미련을 떨치게 살펴 주시고
기억을 마음에 묻게 도와주세요

화는 사랑으로 
미련은 추억으로
상처는 기쁨으로
눈물은 미소로

그와 나의 운명이 여기까지 라면
더 이상의 물음은 뒤로한채 모든걸 받아 들이겠습니다

내 머리속 남은 그의 잔상을
모두 버려주세요



God is the Greatest
God is the Greatest
God is the Greatest
God is the Greatest
I bear witness that there is none worthy of worship except God
I bear witness that there is none worthy of worship except God
I bear witness that Muhammad is the Messenger of God
I bear witness that Muhammad is the Messenger of God
Hasten to the Prayer
Hasten to the Prayer
Hasten to real success
Hasten to real success
God is the Greatest
God is the Greatest
There is none worthy of worship except God

Call To Prayer

Mother Teresa Speech About Love

Dear Tiffany

I know you wrote the letter.
The only way you could meet my crazy was 
by doing something crazy yourself.
Thank you.
I love you.
I knew it the minute I met you.
I'm sorry it took so long for me to catch up.
I just got stuck.

Pat.

I DO NOT own the copyrights for the dialogue from the movie Silver Linings Playbook.

Excelsior

When the dj drop that shit
I go beast mode
I be rockin on the stage
Like im mo fuckin real slow
Im cool they r cryin
i made them fuckin emo
Im fuckin with too many bitches
She told me u r my dildo
Rock rock im gon rock this party
High high very high like im cudi 
We fly fly fly fly fly three six mafia

Jiyoon June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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