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

때는 1996년 3월 16일
내가 세상에 첫발을 디뎠고 그 다음이
2014년 아마 2월이
지금 세상의 첫 발걸음이 되어줬지
날 여기까지 오게해준 홍대 어디 외딴클럽에서의 첫 공연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날 그곳으로 이끌어준
내 평생의 빛이자 갚을수 없는 빚을진
본석쌤과 주경이누나
내 귀찮음 때문에 오게된 이 가까운 학원이 인연이 되 만나
내겐 평생의 스승이자 형이 되주신 창영쌤
그리고 내 첫 자작곡을 불러줬던 영륜이형과 함께
내가 보고갈 등이 되준 연수형 종훈이형 예람이형
내가 21년 살면서 제일 잘한일을 꼽으라면
난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 이학원을 다닌것
열아홉서 스물하나 이곳에서 보낸 시간
너무나 고마운사람들에게 해주고싶은말
Sorry 전하지 못했던 그말 항상 내게 주기만 했던 그대에게
I’m Sorry 해주고 싶었던 이말 이런 내옆에 계속 있어준 그대에게
19 to 21
19 to 21
19 to 21
내 2년간의 인연들에게 
음악적으로 내게 참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형진쌤, 종민쌤, 도현쌤
그리고 인간됨을 가르쳐주신 형준쌤을 통해 만났던
밴드  포페임의 태욱이형과 인우형
둘은 내 스무살의 반이였고
그들은 내 음악이 멈추지않게 날 믿어준 또 밀어준
내겐 너무 소중한 인연이야
멀지 않은 미래에 큰무대서 같이 공연하자던
그믿음에 실망시키지 않으려 난 더 열심히야
그리고 아마 내노래를 가장 많이 불러줬을 유빈이 누나에겐
모진 소리도 많이 한거 같은데 속으론 정말 고맙고 미안해
내가 누나 참 좋아하는거 알아줬음 좋겠어
이 가살 쓰고 또 쓰다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내옆에 있어줬어
성격 참 뭐같은 내곁에 있어줘서
진심으로 정말 고마워
Sorry 전하지 못했던 그말 항상 내게 주기만 했던 그대에게
I’m Sorry 해주고 싶었던 이말 이런 내옆에 계속 있어준 그대에게 
19 to 21
19 to 21
19 to 21
내 2년간의 인연들에게 
항상 오빠편이 돼줬던 내가 정말 아끼는 우리동생 은지랑
내이름이 뭐야 로 시작해 갈구기만 했던 승재
본 시간에 비해 많이 도와주지 못한거 같아 미안해
이런놈도 선배라고 날 필요로 해준
승용이, 우빈이, 은아랑 수현이
더좋은 선배가 되주지 못해 미안해
뭐 또 원선이, 승원이, 윤성이, 시도랑 태양이, 슬아랑 봉주, 현승이, 성진이 세현이
내가 깜빡했을 애들까지
참 고마운 동생들
피아노 앞에서 가장 예뻣던 진실누나
또 내 노랠 불러줬던 영섭이
내겐 친구같던 형인 형식이형과
은채랑 희정이, 수희랑 윤정이 누나랑
예은이, 건우랑 성현이, 가헌이, 용현이, 경목이
내겐 참 잊지못할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준 사람들
그리고 내 2년중에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되준
민우, 민수, 충규, 승균, 영진, 혁이, 하지랑 재성이
니들은 내가 별말 안해도 다 알거라고 믿는다
Sorry 
받기만했던
Sorry
이런 내옆에 있어준
Sorry
내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었던말
Sorry and Thank you
마지막으로 내가는길에 확신이되준
사랑하는 우리 엄마
김미숙 여사님 사랑합니다
I love you
Thank you

produced by 임순찬
composed by 임순찬
arrange by 임순찬
lyrics by 임순찬

1921(feat. 심은지)

그 문앞에서
그대가 오기만을 기다렸던 어렸을적 나의 이야기
이제는 다 커버려 전하지못한말을
대신해주는 이 멜로디 속에
그 조그맣던 애가
그대 품안에 내가 
어렸을적 그댈 기다리던 문앞에서의 시간은 훌쩍 커버려
이제는 그대가 나를 기다리는 문앞
창밖으로 나를 기다리며 꺼지지않는 불빛속에
꺼져만 가는 그대의 어깨
나를 위해 포기하신 그대의 미래
그래서 내게 더 가졌던 기대
날 이해 해달라고 외치는 지난 날 속에
그댈 이해하려 하지않는 내가 보여
그래 내가 준건 실망과 분노
그 중간 사이의 슬픔
나 몰래 훔친 눈물 잃어버린 그대의 웃음을 내가 대신할께
그댄 나의 조단, 영원한 나의 우상
이젠 내가 그대 미래가 될께
그 문앞에서
그 문앞에서
어릴적 내가 당신을 기다렷죠 이제
그 문앞에서
그 문앞에서
이젠 당신이 나를 기다리죠
그 문앞에서
그 문앞에서
어릴적 내가 당신을 기다렷죠 이제
그 문앞에서
그 문앞에서
이젠 당신이 나를 기다리죠
그 문앞에서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당신께 드리는 나의 이야기
이제는 다커버려 전하지 못한말을
대신해주는 이 멜로디
속에서 부끄러 말못한 내말과 내가 말해야할 그말 다 담아와 그대께 전해
늘 나와 손잡아 걷던 그 집 앞 골목길이 눈앞에 선해
늦은밤 창문사이로 비추던 불빛에 문앞에 서있네
이 문너머 날 기다리는 그대가 서있기에
어릴적 그댈기다리는 문앞에 내가 보이기에 
기다림에 걱정까지 그대 자신보다 날 더 챙기는 그대에게
난 미안함 뿐이란걸
그대가 힘든걸 알면서도 난 조금이라도 더 주지않는 그댈 원망했고
항상 내 고집 때문에 내게 양보만 하시며
먹고싶은것 가고싶던곳 사고싶은것 하나 제대로 갖지못한 그대에게
이젠 이손에 쥔걸로 그대만큼은 내가 꼭 웃게 해줄께
그 문앞에서
그 문앞에서
어릴적 내가 당신을기다렷죠 이제
그 문앞에서
그 문앞에서
이젠 당신이 나를 기다리죠
그 문앞에서
그 문앞에서
어릴적 내가 당신을 기다렷죠 이제
그 문앞에서
그 문앞에서
이젠 당신이 나를 기다리죠
내가 그대 웃음이 될께
내가 그대 미소가 될께
내가 그대 웃음이 될께
내가 그대 미소가 될께
내가 그대 웃음이 될께
내가 그대 미소가 될께
내가 그대 웃음이 될께
내가 그대 미소가 될께
내가 그대 웃음이 될께
내가 그대 미소가 될께

produced by 임순찬
composed by 임순찬
arrange by 임순찬
lyrics by 임순찬

문앞에서(feat. 이유빈)

난 거울앞에 서는게 무서워
지금 내 표정이 어떤지 보여서
다른 사람들 한테까지 지금 내 감정을 들킬까봐
그게 두려워
남들앞에선 항상 웃었고
난 그게 당연하다 느꼈어
누군가 내눈물을 볼까봐
그때마다 더 크게 웃고 다녔어
내 슬픔때문에 누군가 날 걱정하는게 미안했고
또 다른 누군가한텐 내 약점이 될까봐 무서웠어
그렇게 습관처럼 남들앞에선 항상 쓰고 다녔어
웃는 얼굴이란 가면
내 주위사람들의 힘들고 슬픈 사연들은 듣고 다니면서
막상 내얘긴 꺼내질 못해서
모두가 다가면
그때서야 혼자 눈물 쏟아내는게 편했어
아무렇지 않은척 그냥웃고
별일아니라는듯이 그냥 넘겨
아무도 내 표정을 못보게
그냥 가면뒤에 숨어버려
아무렇지않은 듯이
별일 아니라는듯이
웃어넘기면돼
그냥 숨어버리면돼
아무렇지않은 듯이
별일 아니라는듯이
웃고있으면돼
그냥 숨어버리면돼
그래 나도 내 자신한테 항상 솔직하고 싶었어
내 자신에게 부끄러운게 난 너무나도 싫어서
거울속의 내가 사실 부러웠어
드러내지 못한 내감정이 무서웠어
늘어만 가는 어깨의 짐들이 무거워도
약해보일까 내려놓지 못해 또
항상 남들의 시선에 난 언제나 신경쓰고
웃는 얼굴로 내감정을 숨기는게 난 습관이 됬어
슬픈표정을 짓는게 약해보인다 생각해왔고
그게 더 내 자신한테 부끄럽지 않다라는 걸
알고도 난 다시 내감정을 부정하며
참고 참다 또 혼자 눈물 지어 
아무렇지 않은척 그냥웃고
별일아니라는듯이 그냥 넘겨
아무도 내 표정을 못보게
그냥 가면뒤에 숨어버려
아무렇지않은 듯이
별일 아니라는듯이
웃어넘기면돼
그냥 숨어버리면돼
아무렇지않은 듯이
별일 아니라는듯이
웃고있으면돼
그냥 숨어버리면돼
난 오늘도
언제나 그랬듯
또 그대를
만나겠죠
이런 내맘을 그대가 알아주길바래요
가면뒤에 날
아무렇지않은 듯이
별일 아니라는듯이
웃어넘기면돼
그냥 숨어버리면돼
불안한 내 마음이 들키지 않게
거울속의 내가 보이지 않게
웃고있으면돼
그냥 숨어버리면돼
아무렇지 않은척 그냥 웃고
별일아니라는듯이 그냥 넘겨
아무도 내표정을 못보게
마치 가면뒤에 숨은듯이

produced by 임순찬
composed by 임순찬
arrange by 임순찬
lyrics by 임순찬

가면(feat. 유송주)

2년만에 널봤어
2년이나 지나서
오랜만에 만난 넌 내게 인사를 건냈지
난 적지 않게 당황해 내 손만 들어 보였지
넌 많은게 달라졌네
네 hair, 네 fashion, 진해진 eye line
굽있는 신을 신은건지
전보다 더 커진 키
변하지 않은게 하나 있다면
세상 그 누구보다 이뻤던
웃을때 나오던 그 사랑스런 눈웃음
이젠 그 미소가 날 향하진 않는단걸 너무 잘알지
그래 벌써 2년인데
이젠 나도 다 잊은줄만 알았는데 
시간지나 먼지 쌓인 내맘안엔
흐릿하지만 뚜렷한 널 향한 맘이있어
그냥 나 혼자 써본 편지
아직 난 네가 보고싶다고
너에게 들리지 않는다해도
그냥 답답해 써내려가고있어
그냥 나 혼자 써본 편지
아직 난 네가 보고싶다고
너에게 들리지 않는다해도
그냥 답답해 써내려가고있어
오늘은 문득 생각이나서
102번 버스에 몸을 실었어
너와 자주 앉았던
맨 뒷자리에서
두번째 오른쪽 창가에
너와 함께 있을땐 그땐 몰랐는데
나 혼자탄 버스는 생각보다 꽤 걸리네
오랜만에 가는곳이라
막상 생각나는 곳이 참 없을줄 알았는데
널 꽉 안아줬던 다리위
손 꼭 잡고 걸어갔던 사거리
너가 좋아하던 국수집
버스를 기다리며 들어가 있던 건물안
잘가라고 안아줬던 그앞에 정류장까지
전부다 떠올라
이 빌어먹을 내 기억력에 감탄해
하필 또 내리자마자 비는 내려 왜
다 털어내려 왔는데 
근데 네가 더 미칠듯이 보고싶어졌어
그냥 나 혼자 써본 편지
아직 난  네가 보고싶다고
너에게 들리지 않는다해도
그냥 답답해 써내려가고있어
그냥 나 혼자 써본 편지
아직 난 네가 보고싶다고
너에게 들리지 않는다해도
그냥 답답해 써내려가고있어
나 없이 잘지냈음 좋겠어
물론 잘지내겠지만
대학 합격했단 소식은 들었어
조금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해
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마 잘알기에
널 더 힘들게만 만든 내가 미안해
나같은 새끼 절대 만나지 말아
나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나
넌 예쁘고 예쁘고 또 착하니까
나같은새끼보다 훨씬 더 멋진 사람 만날수 있을거야
행복해야되 그누구보다
넌 충분히 그럴자격있어
이런 말할 자격도 없는 나지만
꼭 행복했음 좋겠어
이 편지를 쓰는 동안에도 하염없이 네가 떠올라
작아지는 내가 보여 이만 여기까지 할께
잘가, 잘지내

produced by 임순찬
composed by 임순찬
arrange by 임순찬
lyrics by 임순찬

혼자 쓰는 편지(feat. 연수 Of Moredawn)

내가 널 좋아하는것같아
계속 니 생각이 나잖아
아마도 단단히 미쳤나봐
네가 계속 신경이 쓰이잖아
요즘엔 이런얘기 관심도 없었는데
내가 생각해도 내가 참 많이 바뀐듯해
전에는 핸드폰 좀 보라고 욕먹었는데
이젠 너한테 답장하려 핸드폰만 보고있네
너랑 조금 더 오래 연락하고 싶어서
오늘은 네가 늦게 자길 내심 바래
항상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싶지만
너가 불편해할까봐 오늘도 난 참네
네 신발위에 풀린끈을 바라볼때
한쪽 무릎을 내어 내가 묶어줄께
이제는 분명하게 지금 내 맘을 말할 수 있을것만 같아
네가 좋은가봐
자꾸 생각나
가만히 앉아있어도 계속해서 네가 생각이 나잖아
좋은가봐
자꾸 생각나
가만히 앉아있어도 계속해서 네가 생각이 나잖아
근사한 선물도 줄 수 없는 나라서
너가 원하는걸 다 해줄 자신도 없어서
줄수있는게 이런거 밖엔 없었어
널 위한 노래니깐 들어줬음해
저 하늘의 별을 따다주지는못해

produced by 임순찬
composed by 임순찬
arrange by 임순찬
lyrics by 임순찬

좋은가봐(feat. 양창영 Of Moredawn)

그래 넌 아름다워
이 한마디 말로
충분하지 않단거 나도 잘알아
그래도 받아둬 이말정돈
솔직히 나조차도
널 잘알지 못해 어떤말로
이 가사를 풀어나가야할지
네게 대체 어떤말이
위로가 될지
네 수많은 고민의 무게
되겠지 끝없는 숙제
이 노래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래
네 어깨에 짊어진 것들을 난 알지못해
그래서 쉽게 말도 못해
어떤 느낌인지 대충 알것 같기도해
내 어깨에 짊어진 것들과 비슷하겠지
사랑하는 가족과 이루고 싶은 꿈과는 달라지는 걸음
주위에서의 압박과 여러가지의 것들
그런게 널 쉬지 못하게해
계속해서 널 뛰게만해
멈추고 싶은맘 이해해
여기서 잠깐 쉬어가
그래 너 수고했어 오늘도
You’re so beautiful
You’re so wonderful
So don’t cry no more
Don’t cry no more
Don’t cry no more
넌 존재만으로도 내겐 아름다운걸
You’re so beautiful
You’re so wonderful
So don’t cry no more
Don’t cry no more
Don’t cry no more
넌 존재만으로도 내겐 아름다운걸
넌 넌 넌 아름다워
넌 넌 넌 아름다워
넌 넌 넌 아름다워
넌 넌 넌 아름다워
내가 말하지 않아도
이거 하난 꼭 알아둬
넌 아름다워
그 누구도 메길수 없어 너의 가격
자신을 가져
넌 이미 real lady
Don’t cry no more baby
항상 널 응원해 내가 네 fan 이니
From A to Z 하나 부터 열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기억해
You’re the only one
세상은 너에게 원하는게 참 많아
그모든것에 하나하나 전부 발맞추다가
사람 사랑 또는 너가 원하는거 하나조차
갖지못해 아마
너가 원하는대로 살아
걷고싶으면 걷고 뛰고싶으면 뛰어
쉬고싶으면 쉬고 눈치보지말고 너자신을 믿어
거울속에 비친 네모습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아름다워
Don’t cry no more 존재만으로 넌 누구보다 아름다운걸
You’re so beautiful
You’re so wonderful
So don’t cry no more
Don’t cry no more
Don’t cry no more
넌 존재만으로도 내겐 아름다운걸
You’re so beautiful
You’re so wonderful
So don’t cry no more
Don’t cry no more
Don’t cry no more
넌 존재만으로도 내겐 아름다운걸
넌 넌 넌 아름다워
넌 넌 넌 아름다워
넌 넌 넌 아름다워
넌 넌 넌 아름다워
Don’t cry no more 
너가 신경쓰는 수많은 것들로부터
Don’t cry no more
널 힘들게 했던 그 모든 것들로부터
Don’t cry no more
Don’t cry no more
Don’t cry no more
Don’t cry no more
Don’t cry no more
더이상 울지않아도되
넌 존재만으로도 내겐 아름다운걸

produced by 임순찬
composed by 임순찬
arrange by 임순찬
lyrics by 임순찬

아름다워(feat. 이승재)

나 혼자 남겨진 이 텅빈방이
이렇게 커보일 줄야 너없는 빈자리가 
내겐 너무 무거워
이 쓸쓸함이 너무 숨막혀
네가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라면서 난 이자리에 가만히 서있어
옅어지려는 너의 향기를 붙잡고 난 버티며 
멀어져가던 니 뒷모습이라도 더 보려고 서있던
그 마지막 기억마저 추억하며 이방에 난 남겨져
너 떠나고 내게 남은 추억이 괴로움이 될때쯤
다 잊고싶어서 난 혼자인게됬고
그 혼자라는게 어느순간 외로움이 될때쯤
난 나도모르게 너의 흔적을 찾아 헤메고
혼자 남겨졋단 사실이 두려운건지
너가 떠낫단 사실이 괴로운건지
아니 그냥 내옆에 너가 이젠 없다는게
붙잡아봐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거란게
그 현실이 철저히 날 무너뜨려
나 혼자 남겨진 방에
홀로 날 남겨두지 말아요
혼자 난 아무것도 못해요
그대가 남기고간 외로움은
다 내몫인가요
이미 그대향긴 옅어졋고
벌써 그대온긴 다 식었는데
왜 난 아직도 그대가 보고싶은지
이 지독하게 쓸쓸한 텅빈방에서
Alone, alone
이 지독하게 쓸쓸한
Alone, alone, alone
나 혼자 남겨진 방에
미친듯이 내할일에 열중해보고
또 지겹도록 담배만 피워대도 다시 계속 또
네 생각만 나잖아
계속 네모습만 그리잖아
다 지나가버린 우리 추억을 억지로 꺼내봐 난
혼자 있는게 참 편하다 생각
했는데 어느순간 이 적막함이 내맘
깊은곳에서부터 날 집어 삼키려해 무심코 뱉은말
이 공허한 메아리가될때 내방
한쪽구석에 외로움은 커져가
왜 난 니 옆에 더 오래있지 못했을까
왜 난 그때 너에게 떠나지 말라 못했을까
말하지 않아도 알거라 생각했던
내 한심했던 지난날의 기억에서
거듭되는 내 자신에 대한 후회밖엔
할수없는 내 자신에겐
널 원망해도 날 원망할수밖엔 없어
결국 내가 널 더 사랑해서 내가 남겨진 사람이 됬고
내가 남겨진 사람이라 이 외로움은 다 내몫이되
이 혼자 남은 방의 외로움은
사실 그냥 나의 외로움일뿐
홀로 날 남겨두지 말아요
혼자 난 아무것도 못해요
그대가 남기고간 외로움은
다 내몫인가요
이미 그대 향긴 옅어졋고
벌써 그대 온긴 다 식었는데
왜 난 아직도 그대가 보고싶은지
이 지독하게 쓸쓸한 텅 빈 방에서
Alone, alone
이 지독하게 쓸쓸한
Alone, alone, alone
너가 있었던 자리에 향기는 이미다 옅어졌고
너가 있었던 자리에 온기는 이미다 식었는데
왜 네 옆에 있었던 나는왜 아직도 널 찾는데
머리론 괜찮다 말해봐도 내맘은 아직 널 보고픈데
너와 있었던 기억이 그립고
그리워서 다시 니 흔적을찾고
그러다 다시 또 널 그리워하고
혹시나 해봐서 내주윌 둘러봐도
이 텅 빈 방에는 나 혼자 밖엔 없어
돌아오지 않을 너란걸 알지만
그 한없이 0에 가까운 확률에 난 남아있어
홀로 난 남겨져 있네요
혼자 난 아무것도 못하는데
그대가 남기고 간 외로움은
다 내 몫이네요

produced by 임순찬
composed by 임순찬
arrange by 임순찬
lyrics by 임순찬

텅 빈 방(feat. 최수현)

okay 일단 고맙단 말부터 할께
덕분에 다 내려놓고 쉬었어 오랜만에
조급했던 맘도 많이 느긋해졌어 어느순간에
그래 생각보다 걱정한거에 비해 덜해
(사실) 이러쿵 저러쿵 그러니 우리 그만하잔그말에
내 시간은 거기서 멈춰 그냥 다 멍해
그러다 나 혼자 괜히 또 열내
난 너한테 아무것도 아니였단게
몇년만에 느낀 연애라는 놈은
얼마가지도 못해 허무하게 끝이나
긴시간 지나 새로 시작한 맘은
그냥 다 나 혼자만의 착각이야
첨부터 네맘에 난 없었다는 그 말을
부정해보지만 다 사실이야
불빛에 홀린 난 아주 당연하게도 불나방처럼 타 죽어가
전부 다 꿈이였음 좋겠어
처음부터 진심이 아니였던
날 사랑한다는 그 말 다
들어보지 못한 말처럼
너와 함께 했던 모든게 아니 널 처음 봤었던 그 순간부터
다 꿈이였음 좋겠어
네가 원한 내모습이 이런거면 축하해
넌 진짜 완벽하게 성공했어
처음부터 맘이 없었단 네말을 어떻게 받아드려야해
차라리 맘이 변했다해줘 제발
날 사랑한다 했잖아 그말다 거짓말
널 진짜 사랑했는데 뭐가돼 내맘이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우습게도 끝날 줄 몰랐어
여태껏 뱉어댄 내 말이 다
좋아하려고 노력했는데 안된단 너의 그 메신저 한통에
통째로 부정당했어 내 감정까지 전부
숨고싶었어 어디든
넌 나한테 가까웠고 난 너한텐 너무 멀었나봐
아직도 넌 눈돌리면 내 옆에 있을거만 같은데
어쩌면 넌 처음부터 내 옆엔 없었던 사람이네
너가 원한게 설렘인지, 장난인지
그것도 아님 노력해보고 싶었는진 모르겠지만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전부 다 꿈이였음 좋겠어
처음부터 진심이 아니였던
날 사랑한다는 그 말 다
들어보지 못한 말처럼
너와 함께 했던 모든게 아니 널 처음 봤었던 그 순간부터
다 꿈이였음 좋겠어
이왕 찌질한 놈 된김에
하고싶은 말은 다할께
그냥 날 떠나간김에
넌 항상 행복해줬으면해
내가 너에게 했던 약속은
아직 내겐 유효하니까
내가 널 걱정하게 하지마 
떠난 너에게 
이런말 하는 
이러는 내가
너무나 한심해보이지만
난 아직도 널
전부 다 꿈이였음 좋겠다
네가 날 떠낫다는 사실다
전부 다 꿈이였음 좋겠다
널 알았던 그 모든시간들이 다
이렇게 되고나서도 내가
아직도 너를 그리워하는게
다 꿈이였음 좋겠다

꿈이였으면(feat. 하지현)

그냥 끄적여 봤을 뿐야
맴돌던 생각을 종이위 적은거야
아무생각없이 들어도돼
그냥 내 얘기야
래퍼 그 타이틀 때문에 시작한 음악
내얘길 가사로 쓰는게 좋았어 그냥
그렇게 난 쓰고 또 쓰고 또 써서 뱉었어
음악은 내게 약같아 난 계속해 써서 뱉어
그때에 난 지금보다 더 멋졌어 오직
꿈만 쫓아가고 있던 내모습이
그때보다 지금의 난 잃어가 내 초심
돈이 없어 돈 벌고 싶은 내 욕심
스무살이 되 가진 고민과 무지
주머니가 빈 삶도 괜찮다던 꺾인 내 고집
많은걸 얻으려 발버둥 쳤지만
잃은게 많은 날 위해
난 다시 가살 쓰고 있어
그냥 끄적여 봤을 뿐야
그냥 생각없이 뱉을 뿐야
그냥 그냥 그냥
그냥 끄적여 봤을 뿐야
그냥 생각없이 뱉을 뿐야
그냥 그냥 그냥 신경쓰지마
난 그냥 랩이 하고 싶어 뱉을 뿐인데
네들이 뭔데 내가 랩으로는 무리래
신경꺼 I’m OK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내 삶이기에
그래 나도 알아 이건 분명 계란으로 바위치기
난 천재가 아니라 괜찮다며 해댔던 자위질
but 이젠 안해 난 안져
남들이 수많은 기횔 보낼때
난 그걸 잡는 가위지
가진게 없어 더많은걸 갖고싶어 발버둥을 쳐댔지
하고싶은것보다도 돈이 되는걸 더 쫓았지 그렇게 살았지
그렇게 내가 가진건 손에쥐긴 너무 많아서
모래처럼 손안에서 전부빠져 내손에 남은게 없었어
음악하면서 돈 벌고 싶다에서 돈 벌고 싶어 음악해야겠다는
바뀌어 버린 내 자신을 위해 난 가살쓰고있어
가사를 쓰는게 좋았고 또그걸 랩으로 뱉는게 좋아서
비트를 만들던 그때의 날위해 난 처음부터 다시 랩을 뱉어
난 처음부터 다시 랩을 뱉어
생각없이 뱉은 노래가
뻔한 가사 뻔한 멜로디가 되고
뭐라도 하고싶은데
그냥 그냥  그냥
신경 쓰지마 내 노래가 어떤지
지켜보기만해 그 자리서 가만히
비웃는 웃음 또 날 향한 충고 
그 모든것들에서 이제 난 귀를 막아볼까해
생각없이 뱉은 노래야
그냥 끄적여봤을뿐야
뭐라도 하고싶어서 난
그냥 펜을 쥐어봤을 뿐이야
생각없이 뱉은 노래가
뻔한 가사 뻔한 멜로디가 되고
뭐라도 하고싶은데
그냥 그냥  그냥
생각없이 뱉은 노래가
뻔한 가사 뻔한 멜로디가 되고
뭐라도 하고싶은데
그냥 그냥  그냥 
신경쓰지마

produced by 임순찬
composed by 임순찬, 이재성
arrange by 임순찬
lyrics by 임순찬

그냥(feat. 예람 Of Moredawn)

더많은걸 보고 경험하고 싶어서 나 집을나오고
4개월이 채 안되는 홀로서기를 해본후
모든것이 내뜻대로
되지 않는다는것을 깨닫고
더이상 내밀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이손을 또 부모님께 내밀고
꽤 넓은 방에 혼자라는 사실이
날 수십번을 무너뜨리고 나서야
참많은 사람들이 내손을 잡아주었단걸 이제야 알게 되더라
인정하고 싶진않지만 그전까진
내심 난 내가 잘나서 여기까지 온줄알아서
나 혼자서도 더 높이 올라갈 줄 알았어
내 옆에 있었던 그들이 없었다면
난 아마 아직도 내방 한쪽구석에서
나 자신을 상처입히고 잊을거란걸 잊고 지냈어
아니 사실은 알고있으면서 표현이 서툴러 말못한걸지도 몰라
다시 혼자가 되서 그무엇보다 소중한걸 나는 배워가
고마워 단한번도 진심을다해 말했던 적이 없는것 같아 아마도 
부끄러 이말을 언제또 꺼낼지 모르지만 고마워
그래 난 겁쟁이라 혼자인게 무서워
다시 예전의 아팠던 날 기억해버려 싫어져
약을먹어야 웃을수 있던 그때가 싫어서
옆에있기만 해도 웃게해주던 그대가 그리워
혼자 있는 텅 빈 방이
한없이 크게만 느껴져 난 말없이 그저 가만히만 있어
조금씩 외로움이란 괴물이 가만히 날 집어 삼키고만 있어
눈을뜨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캄캄한 어둠이되서
나혼자있을때면 잠잘때조차 단한번도 불을꺼본적이 없어
그럴때마다 작아지는 내가 보여 초라해져 내자신이
그대가 옆에있을떈 몰랐는데 알겠어 난 많이
약한사람이란걸 그대가 필요하단걸
한번씩 잠깐 그댈 볼때마다 얼마나 반가운지
그대는 아는지
앞으로 수많은 길들이 여전히 남아있겠지만
나 혼자 걸어갈거란 생각은 들지 않아 난
내옆에 또 내앞과 내뒤에
그대가 서있을거란걸 알기에
난 네옆에 또 네앞과 네 뒤에
언제나 서있겠다고 언제나 서있을거라 나 다짐해
아직도 난 혼자인게 무서운아이
그러니 난 돌아갈께 그리운 나의 자리로
그리고 우리 사진한장 찍자 사진관에서
다같이 찍은 사진하나 없더라 그리울때면
서로 언제든 꺼내볼수있게
그렇게 사진한장 찍어두고 싶어 난

produced by 임순찬
composed by 임순찬
arrange by 임순찬
lyrics by 임순찬

10분만에 쓴 노래

내가 열셋일때
아무것도 모른체
TV에 나온 에픽하이가 너무 좋아서
그냥 무작정 따라 불렀어
Fly, One, 1분1초 뭐 이런 노래 말야
그게 내꿈의 첫 시작인듯해
이런 지금의 내모습을 만들어준게
그리고 아마 고1 봄
그때 처음으로 가사를 쓰기 시작했어
차이고 또 차이고 그렇게 쓰리던
내 첫사랑에게 울면서 썻던 가사지
당신을 생각하는 내마음이 적
뭐 이런 가사지
아 물론 쪽팔리진않아 그땐 그 사랑이 정말 진심이었거든
그리고 그해 겨울이 지날 때 쯤에
정말 아무것도 모른체 엄마에게 사달라고 졸랐던 MIC
나 때문에 새겨진 우리집 통장잔고의 minus
그런줄도 모르고 신나게 불러댔지 어린아이의
마음처럼 그땐 장비하나하나가 모두 신기했어
그리고 난 내가 정말 잘하는줄알았어
참 우습게도 말야
음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놈이 음악을 시작했어
열에 아홉
벌써 내십대는 저물어가고
열에 아홉
날 위해 희생하신 부모님 삶에 감사하고
열에 아홉
이제는 사회란 단어가 조금씩 실감이 나고
열에 아홉
그래 벌써 내가 열에 아홉
열여덟 음악을 시작하고 스물때 쯤을 바라볼때 그때 쯤에
난 꽤나 실력있는 뮤지션이 되있을 줄 알았어
그렇게 난 바라고 또 바라고 또 바라고 또바랬어
모두가 달려나가고 있을때 나는 바라기만했고
자만키만 해서 난 남들과 목표가 다르단 핑계로
외롭게도 모두가 뛸때 혼자 지켜보기만했지
목숨을 건 꿈이란 race에 난 내 시간조차 걸지 않았지
꿈을 꾸기만 해서 갚을게 너무 많아 내십대는
색안경을 낀채 모두를 적으로 봤어 내십대는
이제는 열에아홉 올해가 가면 이십대를 바라보는 내십대는
열에아홉 에서 남은하나인 집에계신 부모님과
이자리에 날봐주는 사람들
그들을 위해 난 이제 스물을 향해 걸어가
날 짊어진 우리 엄마 아빠를 위해 이제 내가 그들을 짊어지고 나 걸어가 
열에 아홉
벌써 내십대는 저물어가고
열에 아홉
날 위해 희생하신 부모님 삶에 감사하고
열에 아홉
이제는 사회란 단어가 조금씩 실감이 나고
열에 아홉
그래 벌써 내가
내 나이는 열에 아홉
스물이 되기 싫다 아무리 고개를 절레봐도
열에 아홉 올해가 가면
3년을 정들은 이 교복을 벗어야겠지
더 넓은 세상에 내 꿈을 위해 한발 내딛어야겠지
열에 아홉이 전부 내 꿈을 한때의 방황이라 볼때
열에 하나 내가 무너지려 할때마다
내삶의 이유, 빛나게 해준 정녕 진실된 마음으로 날 일으켜 세운 
내 하나인 사람들을 위해
날 위해 기원해준 그 안녕 섭섭 하지 않게 그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이제 성공을 위해 난 달려야 하지
내 이십대의 태양은 지지않아
이제 난 고갤 들어 빛을향해 달릴뿐
열에 아홉은 내꿈을 보며 한때의 방황이라 볼때
열에 하나가 되어준 사람들을 위해
열에 아홉 그들이 나를 비웃을때
열에 하나 그래 그 하나가 되어 날 일으켜 세워준 지금 그대를 위해
지금 그대를 위해

produced by 임순찬
composed by 임순찬
arrange by 임순찬
lyrics by 임순찬

열에 아홉

매일 쉬지않고 연습해 그게 나의 daily life
날 위해 쏟아질 무대위의 밝고 환한 spotlight
지켜봐봐 내가 할 수 있단걸 보여줄께
끈임없이 노력해
그게 나의 daily life
It’s a daily life
It’s a daily life
It’s a daily life
It’s a daily life
It’s a daily life
It’s a daily life
It’s a daily life
It’s a daily life
노트 한권과 펜으로 보낸 시간들
실력도 뭣도 없었던 내 시작은
어느새 벌써 넘어갔어 이년을
끈기도 없던놈 재미하나로 버텨내 so miracle
재능도 없는 놈의 기적을
보고있는거야 그러니 그냥 들어들
아 real hiphop을 원했다면 죄송해요 그냥 가던길 가세요
이길이 내길이 맞다고 생각해서
마이클 잡고 있는게 아냐
그냥 날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애한테 무턱대고 걍 들이대는중이야
내맘엔 쏙드는데 맞지도 않는 옷을 입으려는거랑 비슷해
그래 난 내가 부족한걸 알고 그래서 날 더 쉬게 하지 않아
연습에 또 연습 노력에 또 노력 그게 나의 자랑
매일 쉬지않고 연습해 그게 나의 daily life
날 위해 쏟아질 무대위의 밝고 환한 spotlight
지켜봐봐 내가 할 수 있단걸 보여줄께
끈임없이 노력해
그게 나의 daily life
It’s a daily life
It’s a daily life
It’s a daily life
It’s a daily life
It’s a daily life
It’s a daily life
It’s a daily life
It’s a daily life
아주 조용한 새카만 밤 새며
가사를 적어왔어 그건 내 사명
천국에가면 나를 반겨줄 사람
있을진 모르지만 이 곳에선
인정 받을 수 있게
노트위에 나만의 내세상을 또 펼치네
아직21의 어린나이지만
포기를 모르고 달려왔기에
더욱 더 짙어지는 성공의 향기
누구도 날 못막어 점점더 올라가는 사기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였지만
서서히 기어올라가 여기까지 왔네
말리지마 never can’t stop me
닥치고 위로 가는거야 파란 하늘구름위
매일 쉬지않고 연습해 그게 나의 daily life
날 위해 쏟아질 무대위의 밝고 환한 spotlight
지켜봐봐 내가 할 수 있단걸 보여줄께
끈임없이 노력해
그게 나의 daily life
신사 숙녀 여러분도
지금 옆에 내 친구들도
조금은 힘들었었던 하루
내려놓고 잠시 놀자고
바람처럼 왔다가는게
인생이자 사람들 사는건데
왜 이리 아프게 사는지 몰라
놀자 눈치는 no
막 뛰자
재미없던 네삶에 되줄께 일종의 촉발제
날 따라오기만해 보여줄께 신세계
내가 보여주는 랩에 확신이 서면 내게
걸어봐 네가 바랬던 것들 두귀를 통해 다 보여줄께
지금 받는 시급은 6500원
몇년후 그냥 내가 부르는게돈
난 신께 감사해
내게 재능을 주지않아
미친듯 노력하게 해준것을
노력으로 증명해 정상 위에 서서

produced by 임순찬
composed by 임순찬
arrange by 임순찬
lyrics by 임순찬

1921

김승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