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언더그라운드 /참여: Leezo
(가리온 - 언더그라운드, Garion)

1절 
탄산)
여태껏 그래왔던 것 처럼
반복되는 소리를 귀 속에 구겨 넣어
그 박자에 맞춰 잠시 쉴틈도 없이
무식하게 문장을 써내려가는 것이
주가 된 작업 목적은 경쟁
혹은 누구도 흉내 못낼 경지에
이르는 것 그저 입맛에 맞춘
화려한 공장제 껍데기완 다른
이곳이 언더그라운드 그 누군가
온갖 실험을 통한 기괴한 모습과
결과로 증명 다수의 거부감
따위 굴하긴 커녕 더 깊이 걸어가
애초에 굽힐 생각없이 내 고집
부리며 더 삐뚤어지게 나가는 거지
뻔뻔히 허울 좋은 소리나 하는 병신
꼴 보기 싫은 게 내 할말인 거지

Leezo)
언더그라운드, 그 흔한 길거리에 비친
수많은 등과 어깨 그리고 언저리의 위치
나의 벗, 동료 다 형제라고 호칭해
누구든 어렵게 발 들이고 후에는 거친
적지않은 이해와 반칙없는 피해
주목을 바라는 이들에게 던져주는 기대
나 역시, 너 역시도 계속되는 순환
많은 이들의 믿음이 현실로 보인 순간
조명아래 시간, 누구든 같은 시각
내가 마디를 뱉는 동안에도 같은 시간
그것이 보여주는 나와 자신의 시작
뱉은 숨 들이키고 난 후 다시 비장
어제를 논하기까지 오늘의 나
무엇을 위했기에 다릴 오무리는가
다시 언더그라운드, 내몸을 적시는 다음
너에게 전하게 돼, 힙합의 본질다운


2절
Leezo)
언더그라운드, 이건 원인 아님 발판
내가 올라가는 와중에도 계속되는 담판
답은 자신에게, 질문은 타인에게
모순되지 않은 내면의 깊고 깊은 존경을
심고 심어 중점에 두지 형성
그 형상을 띄우는 탐욕이라는 명성
장애가 되, 미친, 가끔은 심히 지친
목마름이나 고뇌가 섞인 전문가의 기침
이뤄진 것, 누군가는 만들어 낸 것
작게는 꿈이 랩퍼라는 이름표를 단것
지하 가득히도 쌓인 연기 안에
서로의 얘기를 꺼내, 너희와 내
철학, 그 이상이하도 아닌 토의
거절되지는 않은 시작과 끝은 호의
적, 그리고 벗, 벗도 적이 되는 것
의심따위는 던져낸 후, 되도는 것

탄산)
잠시 흘러간다 한들 지금의 나
이 자리에 서있기까지 후회나
수많은 문제 결국 랩이 내 선택
절대 그 어설픈 놈들처럼은 안 변해
팔리는 음악을 핑계로 뻔뻔하게
수준 떨어지는 랩 그딴걸 허접하게
만들어놓곤 안팔린다 징징댈 병신이
쪽팔린건 모른채 그저 들먹이지
그게 언더그라운드? 좆같은 개소린
짖어대기전에 제발 좀 생각해보길
연구을 떠나 고민도 하나 없는
순수한 병신 열정을 팔아먹는
그리고 그걸 받아먹는 어린애들을
좋다고 하는 그 꼴 신물이나 더는
썩어버린 그들 이젠 미련 없이
나 초석을 이어 공든탑을 쌓아가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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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언더그라운드 /참여: Leezo

2. 파(破)
(주석 - 破壞의 美學, Only the Strong Survive)

1절)
반복되는 이 일상속에
적응해가 자신도 모르게
거기서 도태 된다면 넌 선택
받지 못한 존재 하지만 결국엔
모두 같은 끝이란 걸 몰라
억압된 삶 책임은 너 혼자
결정권은 없어
그저 떠주는 대로 먹어
씹고 삼켜 배부르니 만족해?
웃는 탈을 쓰고는 다 좋게
좋게 보이려 노력해
누굴 위한건진 전혀 모른채
스스로를 완벽히 속여내고
동화되지 못한자를 추려내고
만족한 표정으로 웃어 계속
허나 그 껍데기 속에선


후렴) x2
무너져 쓰러져
찢어져 부서져
무너져 쓰러져
그럼에도 끝내 깨닫지 못하겠지


2절)
이 곳 이 도시를 지배하는
하나의 논리 모두가 깨달은
그것 돈이라면 어떤이라도
꼬리를 내려 미소를 짓게하고
그 기회를 위해 너나 할것없이
가면을 만들어 본모습은 어찌
되던지 중요치 않아
다만 정당한 댓가만 주길 바랄
뿐이야 그것이 진정한 가치를
부여해 또한 삶의 방식
나아가 목표가 돼 
그게 너를 인간으로 존재하게 
해준다 믿겠지 사회가 만든 책임
을 짊어지고 받은게 그것일 테니
허나 똑바로 봐 너의 삶
그것으로 인해 얻은 건 무엇인가
그저 남들과 비슷한 인생을 위해
일에 치이며 살아가 좋은 미래
그것은 좋은 집 좋은 차
남들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되어버렸지 다들 그렇게 사니까
너 역시 뒤처지지는 않으려 하니까
좋은 미래를 위해 오늘을 바쳐
여태껏 그래왔던 것 처럼


후렴)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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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破)

1. 답습(踏習)
(DJ Soulscape - piano suite, 180g beats)

1절)
어떤이에겐 너무나도 낮설겠지
예전의 것을 다시 한번 가져온 이
모습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도
단순한 모방이라며 나를 매도
할지도 몰라 하지만
이것이 내 스스로 듣고 느낀 바니까
거리낌 없이 멋진 이 흐름에 날 던져
또한 잊혀진 과거를 현재로 건져
올려 살아 숨쉬게 만들어
그 박자에 맞춰 호흡을 가다듬어
내 머리 속 단어들로 채워낸 문장
을 끝으로 마지막 단추를 채운다.


후렴) x2
힙합 그 중심의 재창조
시작으로부터 이어져온 감촉
을 오늘도 장인들은 담금질해  
나 역시 그를 쫓아 밤을 지새


2절)
밤을 지샜던 날이 어느새 스물 다섯
신입생 시절 부터 20대 절반을 바쳐
더 거슬러 가자면 처음 드렁큰 타이거
를 소리바다로 들었던게 바로 출발점
그 때부터 흥얼거리며 들었던 가사를
따라 한국 언더그라운드 바닥을 알아가
어설픈 장사꾼 유행에 흘러나가
난 굳건한 장인들의 발길만을 따라가
덕분에 남쪽 형제들에게 인정을 받고
목표는 멀지만 무거운 한보
를 내딛으며 장단을 이끌어가
난 답습을 통해 다음 단추를 채워가


후렴) 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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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답습(踏習)

Good Night - La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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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Cabana

Daddy (Ifan Dafydd Remix) [feat. Naughty Boy]

인정(Lighting Verse track)

Hook)
가슴이 말을 해
너 많이 답답해
이렇게 살 바에
차라리 끝내는 것도 나을 것 같은데
더 나은 꿈들도
이제는 지겨워
그래서 더럽혀진 그 꿈속에 살아
still liv In ma Tainted Dream.

Verse1)
같잖은 성실 하나로만 살았어
열심히면 모든게 다 될 것도 같았어
초 중 고 별탈없이 다녔어
내 꿈은 약사. 그 꿈은 놓쳤어.
잡아야 할 줄을 별 수 없이 놨었던
그 순간 나의 미랜 어쩔지 몰랐어
좌절의 한숨이 답답해서가 아닌
힘에 부쳐서 나오는 거란걸 알았어 

(Hook)

Verse2)
한 길로만 걷다 다른 길을 보는
이 길로는 진짜 늦을 것만 같은
그런 기분 절대로 안될 것만 같은
그런 꿈을 꾸며 현실을 사는
스물세살의 어린 나는 고개를 숙인 채
입에 문 담배에 쓴 맛을 알게 되
마시는 한 잔 술에 가슴이 쓰리네
오늘도 가슴 속엔 찬바람이 부네

(hook)


(연주중)


Verse3)
차라리 다른 길을 찾아보고 가라 해
이미 많이 더럽혀진 초라한 내 꿈에
날개가 달리기엔 너무 늦었네
그래서 난 아직 그 꿈속에 살아

(hook)

   

Good Night - Labio

GooseM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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