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ean

Please Be Mine

태풍이 지나가고 (2021)

걸음을 걸으면 발끝을 스치는 낙엽과
서늘한 바람이 나를 가을로 맞이하네

어느 새 하늘은 손 닿을수 없이 멀어지고 
지나온 계절을 되돌아 보게 하는 가을은

생각을 하는 시간이 더 많이 늘어나는 것
애쓰며 잊었던 날들이 그리워지는 것

가을의 향기는 나를 고독하게 만들어
가을의 소리는 더욱 나를 외롭게하네

가을이 다가오는 순간 [demo]

난 겨울이 더 좋단 말이야

drums @yemkkong
bass @zyozyozyo
music by @kohyo_____
arranged by @kohyo_____
mixed by @kohyo_____
photo by @kohyo_____

SMMR

Part 2 of a collection of 30 piano pieces - this is nos. 11 to 30.
Gentle journeys through imaginative rhythmic and melodic terrain.

10PP2010

27 Clear Shine Wave

매번 오랜만입니다.
근래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의 노래예요. 
꼭 불러보고 싶었는데 왠지 코드가 석연찮습니다.😅
원곡을 꼭 들어보세요. 아름다운 가사를 함께 보내드립니다.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를 함께 비를 맞으며 
22년 동안 걸었어 외로웠던 너의 손을 잡고 
골목길마다 가게들마다 약국 앞과 학교에서도 
그 모든 너에게 눈 맞추며 사랑한다 말하고 싶었어 

나는 네가 있다면 모두 무섭지 않아 
그래서 네가 갈까 봐 나는 너무 무서워 

내게 세상은 너무나 빨라 모두 잘만 스쳐 가지 
네가 세상을 천천히 보는 난 그 눈빛이 정말 멋있어 
난 그 속도에 맞춰 산책하는 강아지가 되고 싶어 
너도 너에게 반하게 될 걸 네가 널 볼 수만 있다면 

하나 바라는 게 있다면, 널 의심하지 마 
나는 네가 너여서 얼마나 고마운데 

네가 결혼을 해도 괜찮아 
원래 끝부터 시작했던 우리 
네가 날 스쳐 가도 괜찮아 
원래 스치듯 시작했던 우리 

괜찮아 우리,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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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ar Roh의 앨범

지하철 한 정거장 거리를 함께 비를 맞으며 - 신승은 (cover)

난 당신의 작은 말 하나에도
금세 흔들리고 넘어지는 사람
늘 그렇듯 당신을 살피고 손 뻗는 내게
말 해요 난 어떤 의민지

난 한발씩 다가가는 게 괜스레 겁이 나지만
당신의 시선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발을 내딛어요
표정 없는 그대 곁에서 난 어지러운 맘 뿐이에요
아무 의미 없을 내가 여기 머물러도 될까

난 한발씩 다가가는 게 더는 두려워져요
우리는 달라질 수 없을 것만 같아서 고개를 돌려요
그대 없이 난 괜찮을까 또 어지러운 맘 뿐이에요
결국 나의 시선 끝엔 아마 그대가 있겠죠

갈피 (with 임채린 트리오)

Your World(demo)

Love Themes

#Piano #Ballad
그 있잖아요 2호선 한양대-뚝섬 합정-당산 구간 그런 데 지날 때 잠깐 폰 내려놓고 한강 보는 거 있잖아요 피곤하기도 하고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니까요 대부분 막 집중해서는 즐기지 않아요 그래도 희한하게 어떤 확실한 위로가 있긴 있거든요 거기 뭔가 그런 느낌적느낌이요

태풍이 지나가고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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