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작은 상자 안에 갖히기엔 
내 꿈의 가치와는 맞지 않네
하나 둘 씩 쌓을 때, 다가왔던 기회
그 너머를 보고 있어
눈동자엔 짙게 내린 푸른 색 
남 모른 새 키웠다지 
너 뭐하냐고 물을 때
답을 하지는 않았지 말로는 다하지
그건 또 아니지 나의 스타일
자 보여줄게 행동 난 해왔거든 계속
누가 뭐라해도 변함 없는 태도
그냥 미친 듯 살아 봐
어느 순간에는 도착할 정상
진심으로 믿기 때문에 할 수 있어
지금이기 때매 뭐든 할 수 있어
마치 오늘이 새로 태어난 날인 것처럼 
흰색 구름 위를 걸어다녀

OceanView2

지난 밤에 많이 괴로웠어
난 잃어버린 정체성때문인지
가슴 팍에 고인 오물을 투 뱉고나선 
골치 아픈 머릿 속에는 여전히 걱정은 가득한데
뭐 하나 풀리는 건 없다고
찬 물이 가득 찬 잔 부여잡고
엉뚱한데 화를 쏟네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에 많이 변한 초상과 
뒤로 돌아 도망가
한 달 전만 해도 품었던 생각 어데갔나
안 믿지, 그 길을 따라가라는 것
근데 또 벗어나기엔 이미 저울을 대고 있네
뭐 또 나라고 다른 것이라곤 하나도 없네
뭣도 없이 걷는게 내 방식이라고 믿었는데
그 순간에 또 다시 미친 놈 하나가 돼
미련스레도 후회를 반복할 짓 되내여
한 통의 물감을 부어 창조와 영감의 틀에
누런니를 드러낸 채 이해못할 감정의 변화를

beat by beared skull - 420

생각과는 좀 다른게
느껴져, 우리 같이 꿈꿨던 무대
그건 어느새 지워졌고
다른 사람들 틈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잊었네

다들 바빠진 스케줄 
나도 역시 바쁜 척해 답장은 대충
똑같은 매주 바뀐 적이 없지
허나 가슴 깊이 돈까스만한 구덩이가 파인듯해

나는 궁금해 잘 지내는지
아님 또 요샌 어떤 노래 즐겨듣는지
하나둘씩 머릿 속에 스쳐지나가
이번 달에는 내가 달라져야만 할 것 같아


나름 머리숙여가며 고민했는데
다시 보면 어린이의 낙서장같애
차라리 돌아갈래 순수했던 그 때로
멋대로 돌아다니던 그 모습 그대로

가끔

verse1
한숨이 또 나를 집어 삼키네
몇 일이 지났어도 그저 같은데
이불 속에 파 묻어 내 얼굴 또
같은 질문에 난 계속 얼버무려

할 수 있단 말. 입에 붙은 버릇
그걸 내가 말했는데 너한테서 들었거든
어느덧 시간이란 놈 미워져
비어서인지도 몰라 내 가슴 속이

같은 곳 같은 꿈
똑같진 않아, 예전과는 좀 다른 듯이
조금 쉬고 싶어. 이런 생각도 가끔해
다시 다시 내가 되어 나로 서고 싶어

그저 투정부린거 였는지도 몰라
그 저녁과 이젠 다른 길을 골라서
저 위로 비치는 달을 향해서
한 걸음 더 내딛으려 해

verse2
날 도와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은 때
당연하다 생각하지 않아
난 단지 내가 숨었을 뿐이었잖아

가끔씩 연락하진 않았지만 미안해
그땐 내 멋대로만 행동했었네
그래도 오랜만에 반가웠어
너랑 자연스레 대화할 수 있단 것 조차

너무 감사했어. 요즘에야 느끼지만
정말 고마운 사람들과 함께 있어 맨날
걱정해도 괜찮아, 다 잘 될거야
뻔한 말이지만 걱정말고 기대해봐

개운해진 느낌에
다시 그 때로 돌아간 듯해, 내것을 만드네
너의 웃는 모습을 보여줬음해
손잡이에 붙은 먼지를 툭툭 털어내

inst - youth summer

0331

holiday 매일 그 기분으로 살어
call me something like 술, 나는 잊혀지질 않어
ssup with you, 뻔뻔해진 목소리 또 두 가지
공부 또는 랩, 이것 빼곤 나도 똑같지

아직까진 낮은 곳, wait wait
숨이 트이는 곳 까지 해
pass port 챙겨, 민별아 곧 생겨
못생겨도 색이 다른 도토리 

now take it to another 행성
내뱉어 예를 들어 master piece of cake 
아마 본 적 없는 case
앞서 가는 race 앞서 가는 pace
이제서야 숨이 트인 듯 하네


어둔 조명 아래 속 또 끄적여
그 단어가 너에게 닿을 땐 끄덕여줘
너의 머리 너의 손바닥 가득하게
다시 미친놈이 되어 돌아갈게 나
 
logic - walk on by

kimhyeong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