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가는 나의 비루한 절망만이

아기 재우고 절박한 막간을 이용한

피와 갈증

장미꽃

소리 없이 빨간 꽃을 피워야
넌 내 이름을 외우지 못할거야
넌 아무 말도 없을 때 가장 예쁘기에
난 귀를 막을래 영원할 수 있게

내가 자른 삶 내가 자른 세상
내가 닫은 문과 또 내가 닫은 세상 
혼자는 좀 어색해 공기가 탁해
들키기 싫은 비밀을 드러낸 것 같아

* 도망가지 마요 날 피하지 말아요
난 그대를 해칠 생각이 정말 없어요
도망가지 마요 날 피하지 말아요
난 그대를 해치려 가시를 피운게 아녜요 *

사방이 적 난 가시가 돋아 사방이 적 난 가시가 돋아
사방이 적 난 다시 가둬 날 사방이 적 난 다시 가둬 날

* 도망가지 마요 날 피하지 말아요
난 그대를 해칠 생각이 정말 없어요
도망가지 마요 날 피하지 말아요
난 그대를 해치려 가시를 피운게 아녜요 *

내가 앗아간 너의 빛 향기도 
너무 그립지만 널 가졌으니 난 그거면 충분해 
난 그거면 충분해

오늘도 제 음악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장미꽃 (음원 발매 되었습니다)

<날 두고 가버린 것들>

날 두고 가버린 것들을 봐
아쉬움은 늘 나의 것인가
어제는 보았던 꿈이
오늘 나를 떠났구나

날 두고 가버린 것들을 봐
어지럽혀진 방에 나 혼자
오늘을 뒤로하고서
어제를 살고 있구나

둥그런 하루는 정말 없는 걸까
어제의 난 두 번 다신 없을까
영화처럼 또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은 나의 하루는 
어리숙한 날 두고 
갈 길을 가나 봐

-

둥그런 하루는 정말 없는 걸까
어제의 난 두 번 다신 없을까
영화처럼 또다시
볼 수 있을 것 같은 나의 하루는
어리숙한 날 두고 
어리숙한 날 두고
어리숙한 날 두고
갈 길을 가나 봐

날 두고 가버린 것들을 봐
어디선가 날 부르고 있나
어제의 나를 남기고
오늘의 날 찾았구나

날 두고 가버린 것들

박소은 -  그믐달

Sea(demo)

All produced by Summer soul
Arranged by Summer soul
Composed by Summer soul
Guitar by Summer soul
Vocal & Lyrics by Summer soul
Mixed & Mastered by Summer soul
Photo by Summer soul

넌 모를 거야
아마 날 모를 거야
웃고 있는 내 모습은 진짜가 아니야

내 자신이 미워서 
한참을 울었어
그래야 기분이 나아질 것 같아서

내일이 오면 나는 또 다시
어제 입었던 옷을 입고선
have to fake myself

나약한 모습은 숨기고 살아야지
사람들은 겉모습만 판단하니까
하나둘씩 사람들은 날 떠나가네
별거 없어 믿은 내 잘못이지

It's hurting me
but I have to pretend
No one cares about me
I'm so lonely

My Last Teen

My Last Teen (rough)

일기

박소은 - 일기

결국 내가 하지 못한 말

*
속내

그 골목 돌면 있는 그래 붕어빵 아저씨 
그래 거기 벽에 사다리차 그림있는거 어 
맞아 거기알지
날이 많이 추워졌지
목도리 풀어 줄게 나는 괜찮아 
아니 안괜찮아아 

추위 같은건 다 괜찮아 

달콤 할 수 있다면 
화창한  주말 오후 보다 아
설레일 수 있다면 
소풍 가기 전날 밤보다 아
행복할 수 있다면
입에 넣은 초콜릿보다 
상처받아도 매번 무너져도
난 괜찮아 

Outro
밤이 너무 길어졌지 
나는 바보같은 상상에 
또 잠을 못자 
밤이 너무 길어졌지
괜히 비워버린 잔을 자꾸 
들었다 놨다 
해

속내

난 가끔 내가 이런 사람이라
난 고작 내가 이런 사람이라

좋을 때도 있고 싫을 때도 있고
소름 끼치도록 이상할 때도 있죠

난 가끔 내가 이런 사람인 게
난 고작 내가 이런 사람인 게

고맙기도 하고 지겹기도 하고
무서울 정도로 낯설을 때도 있죠

얘기하고 싶어 안달을 내놓고
정작 아무한테도 터놓지 못하고

고민을 하다가 얘기를 하면은
내 친구들은 그걸 듣고서 막 울죠

난 걔넬 달래고 먼저 집에 가고
그 다음부턴 그 얘길 안 꺼내죠

내가 불쌍 한가요 아니면 반갑나요
그게 뭐가 됐든 좀 더 살아보려구요

사랑받고 싶어 안달을 내놓고
바로 앞에 네 손은 잡지를 못하고

놓치기 싫어서 모든걸 잡으면
결국 모래알처럼 틈새로 새나가죠

난 그걸 잡으려 몸부림 치지만
그럴 수록 더 바스라져버리죠

내가 불쌍 한가요 아니면 반갑나요
그게 뭐가 됐든 좀 더 살아보려구요

난 가끔 내가 이런 사람이라
난 고작 내가 이런 사람이라

좋을 때도 있고 싫을 때도 있고
소름 끼치도록 이상할 때도 있죠

좀 더 살아 보려구요

사람은 이상하고 사랑은 모르겠어

‘ONTHEDAL’ [Vinseesun]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은
공허한 말들뿐이고 빈 시선만 둥둥

[Credit]

Produced by onthedal
Composed by onthedal
Lyrics by onthedal
Arranged by onthedal
Guitar by onthedal
Synthesizer by onthedal
Recorded by onthedal
Mixed by gudvy @TTOC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
Artwork by NAYO
 
℃ dal

Vinseesun

김현창 - Drowning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았던 건 맞지만
그렇다고 복잡하게 살고 싶진 않았는데

지루하게 살고 싶지 않았던 것도 그래
그렇다고 엉망으로 꼬일 줄은 몰랐는데

이럴 땐 이럴 땐

잠을 자야 하나
눈을 떠야 하나

숨을 쉬어야 하나
나는 어떻게 하나

영화 같은 사랑 따위 바란 적도 없지만
그렇다고 미움까진 받고 싶지 않았는데

영원 같은 행복 따위 달란 적도 없지만
그렇다고 믿음까진 잃고 싶지 않았는데

이럴 땐 이럴 땐

잠을 자야 하나
눈을 떠야 하나

숨을 쉬어야 하나
나는 어떻게 하나

잠을 자고 나면
눈을 뜨고 나면

숨을 쉬고 나면
그 다음엔 어떻게 하나

숨을 쉬어야 하나

기억하는 시간들이
기억보다 어두울 때
추억하려 한 것들이
그보다 엇나가서
지친 하루를 넘기기 위해 눈 감던 밤
또다시 맞아야 하던 해를

두 번 다시 마주하지 않기로
온 세상에 등을 지고서

조금만 더
먼 훗날로
아직은 아닌 것 같아
무너진 날 두고 멀리 갔다간 그때
꿈을 꾸던 내가 혼자 남잖아

조금만 더 머물다가
정말 아니다 싶을 때
고개를 끄덕이고 후로 어떻게든
또 무언갈 찾을 수 있게


- 윤아&kauhaxi 이 갑자기 씀
같이 작업해조서 항상 참 고마워
앞으로도 고생해줘 ^0^!
모델은 단짝 희선이.

기억 ( demo )

indiebus

Jungumul(정우물)- blue

알 수 없는 맘 (An unknown mind)

우리는 모두 나름의 고민들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저런 생각들로 아직 잠들지 못한 나와 모두를 위해.

우리는 모두 나름의

자작곡 도화지

아프면 원래 다 그런 거래요.
영화 속 장면은 없는 거래요.
도화지 접어 생긴 자국을 없앨 수 없듯이 
원래 다 흉터가 남는 거래요.

새살이 겉으로 돋아나도 그 속은 똑같대요.
가끔씩 온몸이 쑤시는 게 그래서 그런 거래요.
도화지에 남은 얼룩들을 지울 수 없듯이 
원래 다 흉터가 남는 거래요.

Please look at me. 
끝까지 봐줄 생각이라면,
아무도 모르는 그곳으로
제 그림 한 번만 보러 와줄래요?

Please erase me. 
깨끗이 돌아갈 수 없다면,
아무도 모르는 그곳에서 
아무도 모르게 얼룩들을 
태워주실래요?

도화지

‘ONTHEDAL’ [HYE]

 내가 잠시 잊었나 봐요 
 특별할 것 하나 없는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었나 봐요

 [Credit]

 Produced by onthedal
 Composed by onthedal, bogus
 Lyrics by onthedal
 Arranged by onthedal, lanjoon
 Synthesizer by onthedal
 Guitar by lanjoon
 Bass by Noogi park
 Drum by ChaN
 Recorded by onthedal
 Mixed by gudvy @TTOC Studio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
 Artwork by OTTA

 ℃ dal

또 무의미한  말을 한껏 적지
쓰다만 노트엔 검은 낙서일 뿐

희망 가득
내 꿈이 담긴
옛 노트는 그저
한숨만 나와


무기력함은
어디서 오지 않아
알잖아. 내가
나태해서 그래

같잖은 핑계로
이불을 뒤집어쓰고
우네 바보처럼

 눈치 없는
현실이란 놈
너무 얄미워 알아
내가 문제인 거

무기력함은
어디서 오지 않아
알잖아. 내가
나태해서 그래

같잖은 핑계로
이불을 뒤집어쓰고
우네 바보처럼

우우우우우 우네우네우
우우우우우 우네우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