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y Moon)
Yeah, 내가 완벽하진 못해
그게 나니까 넌 내게 실증이 날법해
Damn 이게 우리 관계지 또 언제 끝나도 이상한게 없듯 우린 준비해

사랑하면서 멀어지는 건 멍청하다면서
말했던 내 자신을 돌아보니 그게 아니여서
이럴 때 내가 아무것도 못하는 게 너무 싫어서
긴밤을 혼자 새웠어

그래 Girl 고생 많아 나때문에 네가 받은 상처들
내가 준게 더 클지도
해결책이 보이질 않아서 고민해 
흔하게 괜찮냐는 말로 묻지도 못하지

내가 이러고 있다는 게 
할 말 없이 연결음만 듣고 있다는 게
너의 숨 소릴 들으며 한숨을 쉬는 게
내 목을 조여 이전과는 다르게

우린 같이 가면을 쓰려해 서운함은 계속 기대를 죽이지
씁쓸 한 표정을 지으며 단념하듯 우린 고개를 숙이지

우리가 얻어낸 많은 추억들이 머리를 스치는 순간이 오면
내 맘보단 너 문제가 많았던 지난 날들을 속여
"난 괜찮았어"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해 끝낼 준비를 해도
지금은 아니라고 믿어 버티는 걸

다른 누군가의 시선따윈 내겐 아무렇지 않아 
우릴 위한거라 믿고있어

돈이 없다면 내가 벌어 네게 보이는 내 모습은 멋져야 하지
우리의 관계는 아직ing 쓸데없는 방해물은 없어야 하지

그래 그래 고생많이 했어 이젠 Go up
어차피 알고있으니 이제는 하지 않아 다른 걱정
불확실한 모습에서 보인 Coller
가끔 아까완 다른 우리의 정적

Blue Castle)
Again, I think about u
주위에선 말해 포기가 빠르지않냐고
People talk shit
Again, I think about u
그러기에는 멀리 손잡고 많이 왔다고
Talking to you baby

갈등(Discord)(Feat.Blue Castle)

평범한 일상에 실망하듯, 반복되다보니 질렸나보네
앞서 말한 말, 갑자기 문득, 모든 과거들이 있었나 보니,

네가 두고 간 흔적이 내겐 시각으로 남아 착각 했네
너의 형태는 오직 기억속에서만 존재해서 그리운가보네

등에 짊어진 짐의 무게가 가벼워진게 너무 어색해서
살펴봤는데 분명히 챙겨놨었던 일기장이 없어졌어

퍼즐을 열심히 맞춰보곤 있지만, 조각의 공백이 참 많아
억지로 끼운 듯 해, 난 분명히 제대로 맞춰놨었는데 말야

살아보니 보다 더욱 중요한 걸 찾고자 내 시선은 너를 지나쳤고
지나가서 보니 마침표라 믿었던 마무리는 쉼표였나 결말이 없어

동화책 속에 뻔한 이야기를 보듯, 같은 배경안에 여전히 너는 있거든
없어도 되는 빈공간을 굳이 만들어 놓고서 뭔가 채우려는 버릇

눈을 감고, 눈을 떠
숨을 들이키고 내뱉어
잠에 들고, 꿈을 꿔
꿈속에서 난 깨있어

'끝'이라는 한 글자를 내밀었고 넌 이치를 따랐을 뿐이겠지
너의 작품은 완결이 났으니 책장에 보관을 계속 해야겠지 
눈을 감은채로 하얀색을 칠해봐도 검은색 배경 에서 묻히고 말어
숨기고 싶다면 좋은 조건이겠지 이제 부끄러운 모습을 가려

평범한 기분이야 그게 뭔지는 몰라서 난 말은 못 해
적당한 핑계를 찾아 둘러대듯 감춰 뒤탈이 없게

한참을 고민하다 생각이 났던 "그 때" 들을 어지럽게
해메이다 보니 아름다움이란 단어 안에 포장하긴 공간이 많이 없네

잠에 들 때는, 미동이 없듯이
깨어난 다음에 괜히 치는 몸부림
툭 튀어나온 날개뼈를 바라보며 느껴 초라하게 변한 너의 옆구리

없어도 돼, 날개짓 하기위해 태어난 건 아닐테니
바라던 걸 바라지도 않을 테니 이제 그만 이건 떠나 보낼 때지

때가 돼서 다시 돌아보니 내가 바라던 내 모습의 나는 없었고
갑자기 문득, 내가 나를 잃었다는 사실에 그저 벙쪘어
하루종일 많은 누군가를 지나치고 다시 돌아가도 결국 너는 없었고
눈을 감고서 바로 떠올리는 배경안에 확실히 네 모습은 있었어

난 모든 감정의 전부가 구현이 되는 상상을 했고
내 살속에 파고든 것들을 활용하지 못해서 난 쓰레기통이 됐어
모든 감정의 전부가 허상이라는 상상을 했고
내 정신에 들어온 공허를 채워내지 못해서 난 떠다니게 됐어

눈을 감고, 눈을 떠
숨을 들이키고 내뱉어
잠에 들고, 꿈을 꿔
꿈속에서 난

눈을 감고 다시 잠에 들고 다시 꿈을 꾸고
다시 눈을 떴고 다시 숨을 들이키고 내뱉고서
반복을 하지 매번 같은 방식으로

고갤 틀고 많이 봐왔었던 많은 풍경들도 이젠 익숙해서
숨을 뱉고 다시 고갤 틀고 지나쳤고 넌 그렇게 날 떠났어

침이 오기전에 눈뜨는 감각은 이제 나를 괴롭히진 않어
잠에 들 때도 꿈을 안 꿀 정도로 깊은 잠에 들고
괜찮은 척을 하니 괜찮은 듯 하지 모르겠던 너의 말도
애써 이해하려 하지 않아도, 이젠 나의 일상이 됐어

Banzo-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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