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트랙은 엠바테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이전, 2019년에 ‘계몽의 변증법’이라는 제목으로 만들고 공연했던 소닉 유스 스타일의 노이즈 록 트랙이었습니다. “해묵은 아픔과 슬픔을 벗길 때 / 새로운 아픔과 슬픔을 입을 때 / 울어라 망치여, 부숴라 망치여 / 헌 깃발이 부러지고 찢길 때 / 새 깃발이 빈 언덕을 나부낄 때… / 덤 덤 덤 무덤덤…” 이라는 가사를 가지고 있던, 비관과 절망 그리고 이별이 이후의 후일담 그리고 새로운 연대와 뒤섞이는 변증법에 대해 노래하던 트랙이었지요. 이를 전자음악으로 편곡하는 과정은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라는 컨셉트 앨범을 구상하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맑스 폰 트리에(Marx von Trier), 혹은 엠바테(MVT)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사회 속에서 만들어내는 예술은 예술가들의 사고방식과 예술의 성격을 규정짓는 사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제 위에서, 비언어적 이미지들을 정치적으로 배열하고 흩날리게 하고자 발화하는 1인 전자 음악/노이즈 프로젝트입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엠바테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오테커나 에이펙스 트윈을 위시한 옛 IDM의 옅은 향수 위에서, 선언적인 샘플들 그리고 드론과 노이즈 사운드가 선사하는 앰비언트 감각이 경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IDM(intelligent dance music)의 의미를 ‘정치적으로 인텔리전트한(politically intelligent)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으로 다시 정의하고자 했습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느슨한 컨셉트 앨범입니다. 레닌이 ‘1917년의 예행 연습’이라고 말했던 민중 봉기, 1905년 제정 러시아에서 벌어진 피의 일요일 사건에 대한 은유로부터 출발하는 앨범은, 억압적 근대에 던져진 신경증적 개인이 계급의식으로 무장하고 대자존재로 나아가는 서사를 은유하고 따라 갑니다. 

눈이 가려진 히틀러의 사진을 사용한 앨범 커버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진시집 『전쟁교본(Kriegsfibel)』에서 가져왔습니다.

앨범은 자본을 경유하지 않고 밴드캠프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19.17달러에 구매 가능합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

Dialectic 2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의 마지막 테제, “철학자들은 세계를 단지 여러가지로 '해석'해왔을 뿐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변혁'시키는 일이다” 에서 인식은 마침내 실천과 분리되지 않는 총체를 이루며 하나의 삶이 됩니다. 의식이 당도하는 바로 그 지점을 비장미로 구축해내고자 했습니다. 세계와 상호작용하고 관계맺는 것으로서의 사유와 존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11번의 육성 낭독을 샘플링했습니다."

맑스 폰 트리에(Marx von Trier), 혹은 엠바테(MVT)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사회 속에서 만들어내는 예술은 예술가들의 사고방식과 예술의 성격을 규정짓는 사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제 위에서, 비언어적 이미지들을 정치적으로 배열하고 흩날리게 하고자 발화하는 1인 전자 음악/노이즈 프로젝트입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엠바테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오테커나 에이펙스 트윈을 위시한 옛 IDM의 옅은 향수 위에서, 선언적인 샘플들 그리고 드론과 노이즈 사운드가 선사하는 앰비언트 감각이 경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IDM(intelligent dance music)의 의미를 ‘정치적으로 인텔리전트한(politically intelligent)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으로 다시 정의하고자 했습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느슨한 컨셉트 앨범입니다. 레닌이 ‘1917년의 예행 연습’이라고 말했던 민중 봉기, 1905년 제정 러시아에서 벌어진 피의 일요일 사건에 대한 은유로부터 출발하는 앨범은, 억압적 근대에 던져진 신경증적 개인이 계급의식으로 무장하고 대자존재로 나아가는 서사를 은유하고 따라 갑니다. 

눈이 가려진 히틀러의 사진을 사용한 앨범 커버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진시집 『전쟁교본(Kriegsfibel)』에서 가져왔습니다.

앨범은 자본을 경유하지 않고 밴드캠프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19.17달러에 구매 가능합니다.

Zeitgeist Walks. (A Gran Turin Horse)

"다프트 펑크의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를 장난스레 가져 온 이 농담 같은 트랙의 제목 속에는 일말의 진실이 담겨 있습니다.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교환가치로 환원되는 노동계급의 노동력과 이것의 토대인 육체는 결국 소모되다가 종말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 트랙을 작업하며 생각한 것은 반복되는 단순 노동 속 헐떡이는 노동자의 몸과 해리된 의식, 그리고 축적되어 가는 노동자들의 울화입니다. EBM이라는 전자음악 장르를 소개하며, 리듬 루프들의 앙상한 뼈대만 남겨두고 이를 강박적으로 반복시켰던 영국의 일렉트로닉 그룹 니처 앱의 사운드에서 이를 묘사할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여기에 근래의 나인 인치 네일스가 ‘Copy of A’와 같은 트랙들에서 구사한 신스 사운드의 색채를 입혔습니다. 트랙을 마무리짓는 샘플은 ‘선군총대는 자비를 모른다’라는 조선의 선전물에서 가져왔습니다."

맑스 폰 트리에(Marx von Trier), 혹은 엠바테(MVT)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사회 속에서 만들어내는 예술은 예술가들의 사고방식과 예술의 성격을 규정짓는 사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제 위에서, 비언어적 이미지들을 정치적으로 배열하고 흩날리게 하고자 발화하는 1인 전자 음악/노이즈 프로젝트입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엠바테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오테커나 에이펙스 트윈을 위시한 옛 IDM의 옅은 향수 위에서, 선언적인 샘플들 그리고 드론과 노이즈 사운드가 선사하는 앰비언트 감각이 경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IDM(intelligent dance music)의 의미를 ‘정치적으로 인텔리전트한(politically intelligent)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으로 다시 정의하고자 했습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느슨한 컨셉트 앨범입니다. 레닌이 ‘1917년의 예행 연습’이라고 말했던 민중 봉기, 1905년 제정 러시아에서 벌어진 피의 일요일 사건에 대한 은유로부터 출발하는 앨범은, 억압적 근대에 던져진 신경증적 개인이 계급의식으로 무장하고 대자존재로 나아가는 서사를 은유하고 따라 갑니다. 

눈이 가려진 히틀러의 사진을 사용한 앨범 커버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진시집 『전쟁교본(Kriegsfibel)』에서 가져왔습니다.

앨범은 자본을 경유하지 않고 밴드캠프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19.17달러에 구매 가능합니다.

lyrics: "무비의 담력과 배짱으로 이 막강한 힘을 만장천한 우리의 선군총대를 감히 건드린 자들은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리!
위대한 수령님의 군대에 김정일 장군의 총대는 엄숙히 선언한다!"

If You Aren’t a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Working Class...

MVT's first extended play of drone metal instrumental pieces, released February 23, 2022.

You can buy this EP via Bandcamp (https://marxvontrier.bandcamp.com/alb...)

guitars: Roza Kim
sound programming: Roza Kim

Drone Machine Music EP

"1905년 1월, 제정 러시아의 수도였던 페쩨르부르크에서는 전근대적 전제 체제를 유지하고자 했던 짜르 니콜라이 2세와 그가 수행하던 러일 전쟁에 맞서, 전쟁의 중지와 제헌 그리고 착취와 빈곤으로부터의 해방을 외치는 민중 투쟁이 벌어집니다. 황제의 군대는 시위대에 총부리를 겨눠, 페쩨르부르크 시내에서는 학살이 벌어집니다. 이는 제정 체제에 대해 신앙으로 뒷받침되던 러시아 노동자 민중의 의식을 망치질함과 동시에, 러시아 피착취 계급이 스스로의 해방 사상으로 무장하고 연대를 다지는 혁명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텔리겐치아, 농민, 노동자들이 각자의 계급성을 대표하는 정치정당을 조직했고, 볼셰비키와 함께한 러시아 노동계급은 12월 총파업을 통해 조직된 계급의 대오가 세상을 멈출 수 있음을 ‘집단적 영성’으로 체험합니다. 이는 마침내 인민이 권력을 쟁취하는 1917년 혁명의 밑거름이 되어 주었습니다. 

육성 샘플은 노동계급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것이 누구인지를 호명하는 블라디미르 레닌의 연설입니다.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체제와 권력을 사회적 관계들은 곧 노동자와 지주-자본가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전선으로 환원된다는, 요컨대 계급투쟁이라는 것을 노동인민들은 1905년에서 1917년 사이의 여러 계기들을 통해 의식하고 연대합니다. ‘모든 것은 여기에서 출발했습니다’. 마치 창세기처럼 말이지요."

맑스 폰 트리에(Marx von Trier), 혹은 엠바테(MVT)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사회 속에서 만들어내는 예술은 예술가들의 사고방식과 예술의 성격을 규정짓는 사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제 위에서, 비언어적 이미지들을 정치적으로 배열하고 흩날리게 하고자 발화하는 1인 전자 음악/노이즈 프로젝트입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엠바테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오테커나 에이펙스 트윈을 위시한 옛 IDM의 옅은 향수 위에서, 선언적인 샘플들 그리고 드론과 노이즈 사운드가 선사하는 앰비언트 감각이 경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IDM(intelligent dance music)의 의미를 ‘정치적으로 인텔리전트한(politically intelligent)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으로 다시 정의하고자 했습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느슨한 컨셉트 앨범입니다. 레닌이 ‘1917년의 예행 연습’이라고 말했던 민중 봉기, 1905년 제정 러시아에서 벌어진 피의 일요일 사건에 대한 은유로부터 출발하는 앨범은, 억압적 근대에 던져진 신경증적 개인이 계급의식으로 무장하고 대자존재로 나아가는 서사를 은유하고 따라 갑니다. 

눈이 가려진 히틀러의 사진을 사용한 앨범 커버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진시집 『전쟁교본(Kriegsfibel)』에서 가져왔습니다. 

앨범은 자본을 경유하지 않고 밴드캠프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19.17달러에 구매 가능합니다.

lyrics: "The enemies of the working people, the landowners and capitalists say that the workers and peasants cannot live without them. "If it were not for us," they say, "there would be nobody to maintain order, to give out work, and to compel people to work. If it were not for us everything would collapse, and the state would fall to pieces. We have been driven away, but chaos will bring us back again."

But this sort of talk by the landowners and capitalists will not confuse, intimidate, or deceive the workers and peasants. An army needs the strictest discipline; nevertheless the class-conscious workers succeeded in uniting the peasants, succeeded in taking the old tsarist officers into their service, succeeded in building a victorious army.

The Red Army established unprecedentedly firm discipline-not by means of the lash, but based on the intelligence, loyalty and devotion of the workers and peasants themselves.

And so, to save the working people from the yoke of the landowners and capitalists for ever, to save them from the restoration of their power, it is necessary to build up a great Red Army of Labour. That army will be invincible if it is cemented by labour discipline.

The workers and peasants must and will prove that they can properly distribute labour, establish devoted discipline and ensure loyalty in working for the common good, and can do it themselves, without the landowners and in spite of them, without the capitalists and in spite of them.

Labour discipline, enthusiasm for work, readiness for self-sacrifice, close alliance between the peasants and the workers - this is what will save the working people from the oppression of the landowners and capitalists for ever."

From Genesis... 1905

"헤겔에게 시민사회가 절대정신의 반영이라면, 맑스에게 사회와 문화는 위와 같은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만들어지고, 모순이 벌어지면 뒤바뀌기도 하는 이데올로기였습니다. 독일 관념론(Deutscher Idealismus)은 “역사와 이성은 어떻게 진보하는가?”라는 거대한 질문을 던졌지만, 우리가 허위의식의 장막을 미처 걷어내지 못한다면 결국 도달하는 곳은 야만과 퇴행의 시대일지도 모릅니다.

붐 뱁 비트와 앰비언트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결합한 이 트랙에 사용된 샘플은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을 다룬 예술영화 「조선의 별」 중 한 장면입니다. 『나의 투쟁』을 읽던 김일성은, 독일 관념론이 던진 같은 질문으로부터 출발해 과학적 사회주의자들의 반대편에서 나치즘이라는 결론에 도달한 히틀러를 발견하고 어떤 공포를 감각합니다."

맑스 폰 트리에(Marx von Trier), 혹은 엠바테(MVT)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사회 속에서 만들어내는 예술은 예술가들의 사고방식과 예술의 성격을 규정짓는 사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제 위에서, 비언어적 이미지들을 정치적으로 배열하고 흩날리게 하고자 발화하는 1인 전자 음악/노이즈 프로젝트입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엠바테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오테커나 에이펙스 트윈을 위시한 옛 IDM의 옅은 향수 위에서, 선언적인 샘플들 그리고 드론과 노이즈 사운드가 선사하는 앰비언트 감각이 경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IDM(intelligent dance music)의 의미를 ‘정치적으로 인텔리전트한(politically intelligent)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으로 다시 정의하고자 했습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느슨한 컨셉트 앨범입니다. 레닌이 ‘1917년의 예행 연습’이라고 말했던 민중 봉기, 1905년 제정 러시아에서 벌어진 피의 일요일 사건에 대한 은유로부터 출발하는 앨범은, 억압적 근대에 던져진 신경증적 개인이 계급의식으로 무장하고 대자존재로 나아가는 서사를 은유하고 따라 갑니다. 

눈이 가려진 히틀러의 사진을 사용한 앨범 커버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진시집 『전쟁교본(Kriegsfibel)』에서 가져왔습니다.

앨범은 자본을 경유하지 않고 밴드캠프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19.17달러에 구매 가능합니다.

lyrics: “나의… 투쟁…”

“옳소. 독일 말로는 Mein Kampf 라고 읽소.”

“이걸 히틀러가 썼습니까?”

“실제 쓰기는 감옥에서 헤스라는 자가 써 주었소. 아주 무서운 논리요.”

“왜 말입니까?”

“그 책에는 히틀러 나치스 당의 해외 침략 야망이 노골적으로 쓰여 있소.”

“히틀러의 민족론이라는 것도 여기에 있습니까?”

“바로 그거요. 민족론. 독일 민족만이 세계에서 가장 월등한 민족이고, 세계는 선택된 순 아리아 족이 주인 인종으로 되어야 한다는 거요. 이런 강도의 논리가 어디 있소? 자, 주오. 마저 읽게.”

“예…”

Deutscher Idealismus

"내 병리화된 감각과 일상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아마도 나 스스로는 내 존재로부터 소외되어 있습니다. 내가 인식하는 나와 사회적 존재로서의 나 ‘들’은 서로 투쟁하고 있습니다. 해명할 수 없는 나의 수행성들, 젠더 디스포리아, 그 밖에 공황 장애와 양극성 장애를 비롯 ‘장애’로 규정된 각종 신경증들에 관하여 나는 적극적이고, 선언적이고, 명확한 말하기를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불화’ 위에서, ‘Dysphoria’는 앨범 작업의 가장 마지막에 완성이 된 스킷입니다. 병리화된 개인이 의식화된 보편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구상하며 전자의 위치에서 내 경험을 진술하는 것을 시작점으로 삼아야겠다 생각했지만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그것을 어떻게 ‘선언’해야 하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복용하는 약물들 중 하나, 자낙스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 중 일부를 샘플로 가져오는 소극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라디오 광고 음악 같은 신스 사운드를 덧입힌 뒤에 디스토션으로 왜곡시켜 뒤틀리고 발작적인 인상을 구축하고자 했습니다."

맑스 폰 트리에(Marx von Trier), 혹은 엠바테(MVT)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사회 속에서 만들어내는 예술은 예술가들의 사고방식과 예술의 성격을 규정짓는 사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제 위에서, 비언어적 이미지들을 정치적으로 배열하고 흩날리게 하고자 발화하는 1인 전자 음악/노이즈 프로젝트입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엠바테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오테커나 에이펙스 트윈을 위시한 옛 IDM의 옅은 향수 위에서, 선언적인 샘플들 그리고 드론과 노이즈 사운드가 선사하는 앰비언트 감각이 경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IDM(intelligent dance music)의 의미를 ‘정치적으로 인텔리전트한(politically intelligent)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으로 다시 정의하고자 했습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느슨한 컨셉트 앨범입니다. 레닌이 ‘1917년의 예행 연습’이라고 말했던 민중 봉기, 1905년 제정 러시아에서 벌어진 피의 일요일 사건에 대한 은유로부터 출발하는 앨범은, 억압적 근대에 던져진 신경증적 개인이 계급의식으로 무장하고 대자존재로 나아가는 서사를 은유하고 따라 갑니다. 

눈이 가려진 히틀러의 사진을 사용한 앨범 커버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진시집 『전쟁교본(Kriegsfibel)』에서 가져왔습니다.

앨범은 자본을 경유하지 않고 밴드캠프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19.17달러에 구매 가능합니다.

lyrics: "Xanax is one of the most prescribed psychiatric medications in the United States. It’s the brand name for alprazolam, a drug used to manage anxiety and panic disorders., It has also been used to treat depression, PMS, and chronic pain. When used as prescribed, it can be very beneficial. However, because of its calming effects, it is often misused to achieve a tranquil high. And taking more than the prescribed dose, taking it more frequently, or taking it with other drugs or alcohol can be fatal. In just the first half of 2008, this class of drugs accounted for the second highest amount of overdose deaths in the state of Florida. Of these 392 deaths, Xanax was responsible for nearly 300 of them. The number of people admitted to addiction treatment facilities in the U.S. for Xanax use has rapidly increased. From 2006 to 2012, this number went from around 5,000 to about 29,500. And according to the 2013 National Survey on Drug Use and Health, the abuse rate in those between the ages of 18 and 25 is nearly twice as high compared to people over 26. Xanax is a member of a group of medications called benzodiazepines. These drugs affect the central nervous system - the brain and nerves - to decrease abnormal excitement in the brain and create a calming effect, They do this by increasing the activity of a chemical, called gamma-aminobutyric acid or GABA, that inhibits brain activity. This creates less of a restraint on the brain’s dopamine producers resulting in more dopamine, which controls the reward and pleasure centers in the brain. This creates increased feelings of pleasure and decreased feelings of panic or anxiety. There are many potential side effects of this medication, ranging from headaches, drowsiness, and nausea, to more serious ones like hallucinations, loss of coordination, and suicidal thoughts. Prolonged use can lead to dependence, and if stopped abruptly, patients can experience withdrawal or seizures. Dependence occurs when your body builds up a tolerance for the effects of the drug, requiring a larger dose or an increased frequency of use to achieve the same effect it had when you started taking it. This can develop into a physical dependency where your body doesn’t function properly without it. Dependence can often lead to addiction or a substance use disorder, which is generally defined as compulsive drug use despite the harmful consequences. Don’t forget the keep on thinking. Don’t forget the keep on thinking. Don’t forget the keep on thinking. Don’t forget the keep on thinking. Don’t forget the keep on thinking. Don’t forget the keep on thinking. Don’t forget the keep on thinking. Don’t forget the keep on thinking."

Dysphoria.

"68 운동의 스펙터클적 실천은 '냉소하는 좌익들에 대한 냉소'로도 번져 갔습니다. 프랑크푸르트 사회 연구소를 점거한 좌익 학생들 때문에 경찰력 투입을 요청한 아도르노에 맞서, 학생들은 '체제로서의 아도르노는 죽었다'는 전단지를 뿌렸습니다. 자기의 수업을 방해 받은 '맑스주의자' 아도르노 교수는 강의실을 점거한 '맑스주의자' 학생들에게 경찰을 보냈고, 수십 명이 줄줄이 연행되는 한 편의 부조리극이 벌어졌습니다.

좌파 인텔리겐치아와 그들의 멜랑콜리아에 대해 생각합니다. 벤야민과 아도르노가 파시즘과 투쟁하다 신경증적 최후를 맞이한 것은, 이들이 바로 정확히 이런 진단과 시각 위에서 '전선 너머의 적들'로서의 파시스트들이 아닌, 페티시즘적 이미지에 다름 아닌 파시스트들의 '야만'과 싸우다 천재지변을 맞은 듯 패배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ADOR/NO’는 “차라리 하지 않는 편이 좋겠어요”라는 문장을 연상케 하는, 이들의 우울하고 소극적인 거부를 앰비언스와 노이즈의 경합으로 묘사한 트랙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감상적 자기연민 너머를 봐야 하겠지요."

맑스 폰 트리에(Marx von Trier), 혹은 엠바테(MVT)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사회 속에서 만들어내는 예술은 예술가들의 사고방식과 예술의 성격을 규정짓는 사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제 위에서, 비언어적 이미지들을 정치적으로 배열하고 흩날리게 하고자 발화하는 1인 전자 음악/노이즈 프로젝트입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엠바테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오테커나 에이펙스 트윈을 위시한 옛 IDM의 옅은 향수 위에서, 선언적인 샘플들 그리고 드론과 노이즈 사운드가 선사하는 앰비언트 감각이 경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IDM(intelligent dance music)의 의미를 ‘정치적으로 인텔리전트한(politically intelligent)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으로 다시 정의하고자 했습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느슨한 컨셉트 앨범입니다. 레닌이 ‘1917년의 예행 연습’이라고 말했던 민중 봉기, 1905년 제정 러시아에서 벌어진 피의 일요일 사건에 대한 은유로부터 출발하는 앨범은, 억압적 근대에 던져진 신경증적 개인이 계급의식으로 무장하고 대자존재로 나아가는 서사를 은유하고 따라 갑니다. 

눈이 가려진 히틀러의 사진을 사용한 앨범 커버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진시집 『전쟁교본(Kriegsfibel)』에서 가져왔습니다.

앨범은 자본을 경유하지 않고 밴드캠프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19.17달러에 구매 가능합니다.

ADOR/NO

"‘익명의 개인으로 환원되지 않는 나’를 선언하는 것으로 이 앨범의 여정을 마무리짓고 싶었습니다. 8번째 트랙의 제목 ‘Testament: iamnotakida’, “나는 키드 에이가 아니야”라는 진술은 그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근저를 오싹하게 맴도는 IDM 루프, 그리고 겹겹이 쌓여가는 글리치 풍 노이즈의 연옥으로, “혁명은 계속되고 삶도 계속된다”는 말을 건네 봅니다."

맑스 폰 트리에(Marx von Trier), 혹은 엠바테(MVT)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사회 속에서 만들어내는 예술은 예술가들의 사고방식과 예술의 성격을 규정짓는 사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전제 위에서, 비언어적 이미지들을 정치적으로 배열하고 흩날리게 하고자 발화하는 1인 전자 음악/노이즈 프로젝트입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엠바테의 첫 정규 앨범입니다. 오테커나 에이펙스 트윈을 위시한 옛 IDM의 옅은 향수 위에서, 선언적인 샘플들 그리고 드론과 노이즈 사운드가 선사하는 앰비언트 감각이 경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IDM(intelligent dance music)의 의미를 ‘정치적으로 인텔리전트한(politically intelligent)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으로 다시 정의하고자 했습니다.

“Reverb, Ambience & Class Consciousness”는 느슨한 컨셉트 앨범입니다. 레닌이 ‘1917년의 예행 연습’이라고 말했던 민중 봉기, 1905년 제정 러시아에서 벌어진 피의 일요일 사건에 대한 은유로부터 출발하는 앨범은, 억압적 근대에 던져진 신경증적 개인이 계급의식으로 무장하고 대자존재로 나아가는 서사를 은유하고 따라 갑니다. 

눈이 가려진 히틀러의 사진을 사용한 앨범 커버는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사진시집 『전쟁교본(Kriegsfibel)』에서 가져왔습니다.

앨범은 자본을 경유하지 않고 밴드캠프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19.17달러에 구매 가능합니다.

Testament: iamnotakida

Post-rock for radical thoughts
Marx von Trier presents, the Iskra Tango’s 1st studio album, also a dialectic concept album

“Praxis Will Never Die, But We Will”

will be released in 2023.

Here’s the Tracklist.

1. I’m Guy Debord, I’m Dead
2. Theodore’s Jazz
3. Hipsters May Buy Vinyls… And I Might Kill Bourgeois
4. Overslept / No Country for Menheras
5. (Ab)-Praxis
6. Romanticism for the Post-cinematic Century

The Iskra Tango - (Ab)-Praxis (2nd demo version)

Marx von Trier's post-rock project for radical thoughts, the Iskra Tango's first extended play "Brecht's Arp" is released now.

Buy now via Bandcamp.com (https://marxvontrier.bandcamp.com/album/brechts-arp-ep)

맑스 폰 트리에 혹은 김로자의 급진적 사유를 위한 포스트 록 프로젝트, 이스크라 탱고의 첫 EP입니다.

지금 밴드캠프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https://marxvontrier.bandcamp.com/album/brechts-arp-ep)

The Iskra Tango - Brecht's Arp

Unreleased demo material from scrapped jungle project.

Samples:
MC5 - ‘Kick Out the Jams’
The Chemical Brothers - ‘Come with Us’
‘동지가’ (Korean protest song)

MVT - Ann Arbor Anthem (Amen Comrades)

1948년 5월 22일에서 23일까지, 이스라엘 군의 알렉산드로니 여단은 50에서 200여 명에 이르는 팔레스타인인을 학살했다.

바로 이 탄투라 마을에서.

탄투라를 기억하라.

탄투라를 기억하라.

From 22 to 23 May 1948, the Israeli Army's Alexandroni Brigade massacred 50 to 200 Palestinians.

In a small town of Tantura.

Remember Tantura.

Remember Tantura.

Lyrics:

"Talk about justice without addressing systemic racism of colonialism… We cannot talk about  justice without government opperession, We cannot talk about  justice without our own divisions even within the movement. Our search, our search for truth and for justice cannot be found in narrow tribalism. In so many ways, the Palestinian experience resonates with my own experience. So I’m here today about what’s required if we are to be, from a deeply religious moral values perspective human in the midst of the shared injustices we have all inherited from the lies of colonialism and white supremacy. My coming here today is deeply religious which means deeply political, because for me, I do not separate my deep moral values from my faith. As a Christian minister who was raised in the often schizophrenic American church, I grew up knowing that the way some people talked about God’s people and a divine right to any land didn’t include me. I didn’t grow up anywhere close to Israel or Palestine, but they weren’t including me. The slave masters who saw my Black ancestors as property also saw my Native ancestors as savages. They said their Manifest Destiny, they believed, to subdue the land that was promised to them no matter who was already there. To claim it, to control it, to confront anyone who challenged them with the threat of lethal force. It must be noted that the same colonialist mindset that enslaved Black bodies and call it Christian also has been used by some to displace Palestine families and call it pro-Israel..."

(from a 2018 speech of Rev. William Barber II)

Songwriting: Roza Kim
All MIDI instruments: Roza Kim
Sample: Rev. William Barber II

The Iskra Tango - Tantura

급진적 사유를 위한 음악이미지 생산자.

An auditory spectacle producer for radical thoughts.

The Iskra Tango: a post-rock project.
MVT (pronounced m-m-m-v-a-a-t-e-e): an electronic music project.

Marx von Tr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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