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추락해 닿은 절벽 끝에서다시 올라가 보려 애쓰다 망가진 손톱옆에 몇 방울 질 낮은 물을 떨어트리고
어둑한 허공 속 내가 잡으려 쫓던나비를 그려보네괜히 손을 뻗었나내가 가지기엔 너는 과분한걸까
더러운 흙 묻은 얼굴을 치켜들어바라본 파란 하늘 속에서헤엄치는 나비는 여전히 아름다워
너를 쫓다 떨어져 버린 여기서나는 너를 원망하지 않아나 지금 너를 느껴 나를 데려가 줘…
🦋🦋
🫠
love
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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