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있다 빨래하러 가야 돼 미리 나눠놓지 하얀색과 까만색 커피 시켰는데 나오며 까먹었네 얼음 녹으면 오히려 좋지 양 많게 내 하루 여덟 시간 정도 여유분 작업하다가 날려버렸네 결국 나머진 뭐 하냐면 일단 돈을 벌구 흘려보낸 인연 생각나면 소주 털고 20대의 성공도 실패했지 반은 나머지의 결말을 몰라서 은근 다행 앨범은 먹여줄 생각 없지 밥 뭐 언젠 그랬나 일단 최선을 다한 다음 똑같겠지 일하러 가고 퇴근하면 술 약속 택시비는 만 오천 원 그 반복 매일 같은 각오 반복엔 질렸어 몇 개월인데도 잠깐 세웠는데 무임승차한 외로움 바쁘게 살고 있었는데 나름대로 어디 텅 비어있는데 아닌 것 같아 배고픈 건 난 원해 새로운 거  근데 돌고 돌아도 네가 최고인걸 이제 나도 누군가가 되고 싶어 이제 내가 되는 건 질렸어 내 거 다 가져가 가져가 내 헌 생각 줄게 더 걸출한 영감을 가져와 가져와 생각 있다면 지금이 적시야

Lig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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