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1)

오늘도 집앞 보도 블럭위를 하염없이 걸어가
고개를 떨구고 주머니에 손을 꽂은채로 걸어가
횡단보도 위를 건널땐 하얀색만 피해가
너의 흔적들을 너의 기억들을 검은 색으로
하 나 둘 씩 지워가

벤치에 앉아서 멍을때려
너가있던 내 옆자린 비어있어
항 상 너가 채워주던
내 술잔은 너가 없어서 텅 비어있어

너가 떠난 뒤에 없어진게 많아
텅 빈 머리 텅 빈옆자리 텅 빈 술잔들만 남아있어
텅 빈방에 혼자있어

(Hook)

너와 손잡고 걷던 거리를 혼자 걸어
너의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찢어
너와의 추억이 담긴 내머리 속을 전부 비워
너 와 함께 했던 지난 날들은 전부 잊어

(Verse2)

잊어버리고 싶어 전부다
비우고싶어 소주한잔에
취하면 잠시라도 널 잊을수 있겠단
생각을 한 난 정말 멍청해
취한채로 혀가 꼬인채로
너에게 전활거는 멍청한 나야
너가 습관이 되버린 나야
너가 전부가 되버린 나야
그래 너가 버린 나야

(Hook)

너와 손잡고 걷던 거리를 혼자 걸어
너의 웃는 모습이 담긴 사 진 들 을 찢어
너와의 추억이 담긴 내머리 속을 전부비워
너와 함께 했던 지난 날들은 전부잊어

(Verse3)

널 처음 본 순간이 기억나
웃으며 인사를 건넨 모습이
너에게 고백한 날이 기억나
내마음을 털어놓던 모습이
너를 만나기전 설레임에 잠을 뒤척이던 모습이
너의 생일 선물을
널 만나기 전부터 고민하는 모습이

(Hook)

너와 손잡고 걷던 거리를 혼자 걸어
너의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찢어
너와의 추억이 담긴 내머리 속을 전부 비워
너와 함께 했던 지난 날들은 전부 잊어

걸어가(prod. Marchild Beats)O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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