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

한국사람(Korean) - 자살소년

한국사람 - 오늘 밤 내 계획은 이래

내 침대 위 여친 bestie까지 눕혔지만
남는건 끝난 뒤 담배 맛만 써질뿐야
너흰 이런거 피지말란 말 싫어서 권유해
난 딱 그정도 남자고 넌 뒤태가 더 이쁘지

그랬어 그래서 그랬어 그래서 그랬어
그래서 그래서 그랬어 그래서 그랬어
그래서 그랬어 그래서 그랬어
그래서 그래서 그랬어

갈아입을 속옷을 갖고 다녔지 내 방세
이정도면 깎아줄만 해 사장님한테
말해봤자 씨도 안먹히더군
주말 밤엔 잘만 먹히던데
아파서 약탔지 니껀 불순물
호르몬약 먹는단 건 강아지한테 굿뉴스
나도 누나있고 엄마 있어 미안 여자야
내 씨디 산 사람이 많아도 난 문신육수충

그랬어 그래서 그랬어
어차피 내 말 다 안들을거면서
그래서 그랬어 그래서 그랬어
그래서 이랬어 이번엔 그래서 이랬어

형들 나빴어 내 여자친굴 재워놨어
오전 열시에 연락 동시에 끊겼다가 왔어
퇴실시간인가 보다 했어
물어봤어 그래서 해장은 잘했어?

그랬어 그래서 그랬어
그래서 난 고향 샤라웃 안해 f**k 대전
그래서 그랬어 그래서 그랬어
그렇게 살았어 그래서 이렇게 됐어

고스트클럽 - 그래서그랬어

난 그날 무슨 생각으로 방충망을 열고 기댔었는지
넌 그년한테 뭔말을 들었기에 내게 헤어지쟀는지
I don’t know why
매일 밤마다
왜 난 여길까
벗어나지 못해 suicide syndrome
아직도 난
잠들기 전마다
생각을 하곤해 병에 걸린걸까

너는 걔랑 놀러간다면서 그년한테 뭔말을 들었길래 바로 헤어지쟀는지
안들어봐도 보적보일게 뻔해 예상 해보자면 “생긴것도 싸해 약쟁이 face에
입에 꼴아물은 담배, 문신충에다 자퇴까지 했대 근데 또 랩한대
그런 놈을 왜 만나 니가 너무 아까워” 맞지? 근데 내가 여자여도 안만날것같애

이 노래 가사는 틀지마 홍대서 웃통까고 돌아다니는 기분이야
이 노랜 허울만 좋은 껍데기일뿐야 그래 나같이 겉으로 봤을떄만 좋은거니 제발 틀지마 할것같으니 자살 이미 잔고는 파산

가사 쓰면서 울어본게 얼마만인지 싹 다 죽여버리고 빨리 이 판은 뜨고싶지
나같이 생각하는 새끼들 존나게 많지만 그중 80%는 실력부터 개판이니
좆밥새끼들 내 손목처럼 씹창내줄까 쫄리면 닥치고 좋아요 눌러 아직 못떴으니
사람들이 내 노래를 안들어주길래 듣기라도 편하게 만들었어 이 멜로디 

난 그날 무슨 생각으로 방충망을 열고 기댔었는지
넌 그년한테 뭔말을 들었기에 내게 헤어지쟀는지
I don’t know why
매일 밤마다
왜 난 여길까
벗어나지 못해 suicide syndrome
아직도 난
잠들기 전마다
생각을 하곤해 병에 걸린걸까

xx증후군

-Uruma-

사랑하는걸 아직은 몰라서 
살아 숨쉬기가 너무 어려워
살아있다는걸 느끼려고 헤매서 
온 몸을 긁으며 난 피부를 뜯었어
내 눈알을 조각칼로 다 파내서 
네 방 안에 있는 힘껏 던지고싶어
이런 날 변태같이 보고있는 너 
마저 예뻐서 너를 미워할 수 없어

난 좆도 없어 결혼 생각
외로우니까 사귀는거야 나는 너랑 
빨간색 2줄 만든 횡단보도 위를 도망
가는 생각 했어 정말 미안해 시발

이런 병신 같은 나를 사랑해줘
엄마 눈치 보면 먹을년 찾아 다닌  창놈
칼 아니면 화이트 후레쉴 입에 물고
거릴 울면서 뛰어다녀 나는 미친놈		



-cavin ghost-

이런 나 용서해줘
널 향한 맘을 받쳐

반지를 찾듯 눈알을 부리지
아홉의 나즈굴 부하를 부리지
넌 자유를 위한 내 운명의 키
뜻대로 되길 원해서 봐 피
내 기분 너무 올라갔지 tree
쏀척을 하다가 보지 Netflix
되고싶어 괴물이 아닌 Prince
손에닿지 않는 beautiful dream

나처럼 울고 싶은지
왜 자꾸만 후회 되는지
나의 잘못했던 일과
너의 따뜻한 마음만 더 생각나
그대여 나와 같다면

사랑하는게 서툴러! feat.최성

최성-파란달팽이

-눈알고기-
엄마 나 진짜로 괜찮다니까
내 팔 숲을 지나쳐가다 긁힌거야
긴팔 입고 있었는데 왜 들킨거야
내 칼 다시 줘 걔가 한거 아니야
아직 세상은 무섭지만 찾지도 못한 희망
하늘은 빛나지만 세상은 어두워
아픈건 무섭지만 한번 더 그을거야
세상은 아름답지만 나는 아니야

-uruma-
(내 차례다!)
엄마 난 진짜로 괜찮다니까
내 팔이 멀쩡한건 아마 엄마 때문아야		
다시 돌아올땐 그건 내가 아니겠지만
걱정하지는 말어 전부다 내 잘 못이야

너무나 외로운밤 괜시리 시발년들이랑 싸워	
너네는 절대로 몰라 내 맘 이해는 꺼져 필요없어 난

손목에 자해는 누구나 있어
너만 힘든줄 알면 내 앞에서 얼른 꺼져

-눈알고기-

엄마 나 진짜로 괜찮다니까
내 팔 숲을 지나쳐가다 긁힌거야
긴팔 입고 있었는데 왜 들킨거야
내 칼 다시 줘 걔가 한거 아니야
아직 세상은 무섭지만 찾지도 못한 희망
하늘은 빛나지만 세상은 어두워
아픈건 무섭지만 한번 더 그을거야
세상은 아름답지만 나는 아니야

아직 세상은 무섭지만 찾지도 못한 희망
하늘은 빛나지만 세상은 어두워
아픈건 무섭지만 한번 더 그을거야
세상은 아름답지만 나는 아니야

엄마 나 진짜 괜찮다니깐? (with.눈알고기)

나는 원한 많지만 생각은 거기까지야
니 몸은 전부 봤지 난 손목을 벌린 커터칼
시발 이제 쫌 하지마 하지만 안통하지
걍 우리 같이 죽을까 그것도 싫다했었잖아

니 추구미는 정신병 멘헤라 girl
내가 봤을땐 몸도 마음도 못생긴년
내 과걸 너한테 주고 부숴버린 내 거울
이번엔 반드시 눈 감을거야 겨울엔 꼭

시발 좆같네 하은아 우리 목 매달곳 정해놔
죽기전에 마약하면 되니까 무서워하지마
엄마랑 아빤 내가 이러는거 싫어하겠지만
엄마가 그토록 바라던 천국 미리 준비한거야

준비 안된 나니까 죽지를 못하는거야
좋든싫든 죽으면 걍 고깃덩이 되는거야
그거 좋아하던 너는 날 잡아먹고 말거야
잘라버린 오른팔 자윈 왼손으로 즐겨라

나는 원한 많지만 생각은 거기까지야
니 몸은 전부 봤지 난 손목을 벌린 커터칼
시발 이제 쫌 하지마 하지만 안통하지
걍 우리 같이 죽을까 그것도 싫다했었잖아

-nesluv-
아 오빠야어디가 나좀 데꼬가
아니야 걔좀 죽이고 갈게 아냐 걱정마 
니 왼손에 그 칼자국을 더 세게
찢어버리고싶어 죽겟어 

나를 올려보는 너의 죽은 눈속에 
얼어있는 내가 있는것만 같아 
오빠 우리 같이 죽을까 

나는 준비됐어 이제 두고봐
오빠 정해놓은 목매달곳에 들어가 
난 칼자국이 많은 니 왼손도
다 잘라버릴거야 

나는 원한 많지만 생각은 거기까지야
니 몸은 전부 봤지 난 손목을 벌린 커터칼
시발 이제 쫌 하지마 하지만 안통하지
걍 우리 같이 죽을까 그것도 싫다했었잖아

나는 원한 많지만 생각은 거기까지야
니 몸은 전부 봤지 난 손목을 벌린 커터칼
시발 이제 쫌 하지마 하지만 안통하지
걍 우리 같이 죽을까 그것도 싫다했었잖아

강남 여고생)ft.nesluv

db김재권 - 피범벅

최성 - 2015 (이천십오)

-uruma-

자살한다면서 아직까지 살아있네
니 양팔사진 시발년아 하나도 안 궁금해
니 죽는단 말 무서웠음 어떻게 살아있게?
손목긋고 물에풀던 넌 참 보기가 좋네 

잘먹고 
잘 자란 
너가 왜
 분노에 
가득차
걷어찬 
시발년아 
바닥에 
눕지마 
짜증나

미친 정신과 
미친 정신 과 
약 복용하다 생긴거 
뇌 종양 왜 일까 
몸 팔아 결국엔 병 옮아

시발년들 자해자국 커터칼을 압수
자살하고싶은 병신 파서 보면 장수
니 좋다는 애새끼들 대가리는 가슴
으로 가득찬 변태들로 가득하지 반은

짜증나 인터넷에 지른글은 카미카제
난 달라 금빛성광 수식어는 나미카제
긁혔다면 친구불러 가족까지 존나게패
너 못할거 알아 계집아 여기는 한국인데

5000만 전부가 내 눈에 보기엔 병신
그냥 서울 한가운데 칼 들고 역린
까면 해줄게 니네 위에서 패자독식
너 죽어도 니 부모도 친구도 무관심

5000만전부가 내 눈에 보기엔 병신
그냥 서울 한가운데 칼 들고 역린
까면 해줄게 니네 위에서 패자독식
너 죽어도 니 부모도 친구도 무관심

-ghvstclub-

밤이 오면 즉시 guilty pleasure 물에 잠기지
니 명품차를 보고 낸 softscars 내 마음의 감기지
난 너보다 딱 두걸음만 더가 instagram 상에서
아파했어서 아파했었음 했어 내가 간대로
나는 타비신 처럼 두갈래 머리
좀 치워봤지 재떨이 죄가 못 덮지
근데 천리안으로 이천리 봐
솔직한 연기파 사이 기적인가
더 순수한 성분을 위해서 달려
첫번째 작전 귀에 끼었던 난청
난 가끔 잃지 날 한입 베어 문 사과는 죄야
태엽의 태업
죽은 감정들 위에 춤 만들어 antisocial 내 network들 해석
죽은 감정 위에서 난 기행
죽은 감정을 가진 건 내 비애
다 나를 피해 비명이 귀에
피가 흐를 줄 알았지
혈관 속에 사막이
너랑 난 멀어져 늑대랑 양같이
우리 공통점은 걍 xanax지

역린 feat.ghvstclub

최성 - 이번크리스마스에나는알고싶어

린린_우린서로아픔을토하며잠시돌아섰지만

너가 상처받지 않기를 바래난 아냐 씨발 제발 데이고서 돌아와라
우린 그냥 그정도 관계가 아닌걸 알잖아
애증이란건 무서워
니가 좋아가다도 싫어져

제발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넌
날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걍
사랑해 아니 아팠으면 좋겠어
아니 사랑해 아ㅏㅏ 몰라

사랑해 미안해 싫어해 이 기분득 뿐야
너가 대신 내어줬던 약값이 얼마
그때 그날 나는 피를 흘리며 니 앞에서 울었어
날 아프게 하는게 싫대 뻇겨버린 커터칼

난 이제 어떻게 널 잊어
너가 싫어도 널 좋아할수밖에 없어

너가 상처받지 않기를 바래난 아냐 씨발 제발 데이고서 돌아와라
우린 그냥 그정도 관계가 아닌걸 알잖아
애증이란건 무서워
니가 좋아가다도 싫어져

Lalala

8.애증

(괜찮아 뭐든,말해줘)
(내가 전부 해결해볼게)
(내가 무슨 수를 써서든 쿠제 양을 도와줄게)

(고마워,아즈마군)

아아 오늘도 우린 손목에 붉은실 묶어
사랑이란건 말 한마디로는 전부 못 담아
너 사랑 하나면 내 자살도 막을 수 있어
그냥 말이 그런거야 진지하지 말아줘

꿈에서 꺠도 서로를 기억해보자
아프지만 우리가 뭘 할 수 있겠나
아직도 찾고 있겠지만 난 몰라
마법이라 생각하고 우린 항상 웃자

사랑은 마법의 증표
보기 흉한 손목도 다 잊어
오늘도 눈물으로 밤을 세도
너만 있다면 언제나 행복하기만할것같아

사랑은 마법의 증표
너를 만날 준비를 하고
애써 꾸며 입은 옷을 다 벗고
눈 뜨고 보니 벌써 돌아갈 시간이됬네

(그리고 즐겁게 놀 도구라면 꺼낼 수 있어 피)
(파닥파닥 날개로 조금은 날 수 있어)
(변신 팔레트로 변신하는 것도)
(분명 재밌을테니까..)
(원래의시즈카짱으로 돌아와줘)
(난 단지 너가 웃어줬ㅇ…)

(음?)
(타코피도 이제 나를 도와주지 않는거네)

사랑은 마법의 증표

그러나 봄은 언젠간 온다

How time a long 나 미쳤있었던거야
내 손 목에 피는 뭐고 깨진 소주병 조각들은 뭐야 

기억이 암것도 안나 너가 날 안아줬던거야?
나 울었어? 왜 소매가 젖어있는거야
왜 주머니에서 나오는데 깨진 커터칼
이런 나라도 사랑해줘 맞아 난 정신병자

녹슨 가위로 잘라낸 살위로 흐르고 있는게 젤 사랑같고
내귀엔 욕들이들리고 씨발놈 정신병 인생을 또 살려줘
니 손목 씹창나도 존나게 사랑해줄테니 걱정말고
씨발 걍 같이 죽어버리자 목메달고

난 내가 세상에서 젤로 불쌍한줄 알았어
근데 씨발 더 불행한 놈들이 세상엔 천지삐까리야

그니까 우린 걍 살아만 있어보자 걍
뭐라도 되겠지 백수할래 씨발
너랑 먹고 자고 암것도 안하는
삶이야 노래할래 걍

WTF?

How time a long 나 미쳤있었던거야
내 손 목에 피는 뭐고 깨진 소주병 조각들은 뭐야 

기억이 암것도 안나 너가 날 안아줬던거야?
나 울었어? 왜 소매가 젖어있는거야
왜 주머니에서 나오는데 깨진 커터칼
이런 나라도 사랑해줘 맞아 난 정신병자

10.그러나 봄은 언젠간 온다(발매완

첫 눈에 반했어 너랑 갇혀있고싶은 불쾌한 방안에
하루종일 취해 슬픈노래 틀고 담배만 피고 누울게 뻔해
언제 죽어도 모를 우린 입을 맞추는척 숨을 멈춰
너가 바라는거 전부다 해줄게 이번에는 넘어가줘

너가 등뒤에 숨겼던 꽃다발 한 잎 남지 않게 내 입에 넣을게
손목에 병신같은 낙서할때 입 안 가득 담은 침으로 지우개
어차피 언젠가 죽을거 우리 하고싶은거 다 해보자
맘에 안드는건 욕하고 나는 너 말고 아무것도 몰라

시발 전부다 미친거같아 
왜 내 마음만 비친거같아
죽고싶다며 내게 왔잖아
이젠 그만할래

발가벗은 동기화

Prod. @ruletheworldboi

H)
할짓없이 길거리를 또 방황
눈을 뜨고 보니 피범벅이야
그때 난 아픈줄을 몰라
소매는 뭐떔에 젖었어? 몰라.

보내줘 sky
그떄 내 꿈였어 저 하늘에 뜬 star
생각이 달라졌고
빛날거야 look like a star

V)
14살에 첨으로 창문앞에 섰네
이유는 까먹은 척을 좀 할게
15에는 거리를 또 방황
술들고 친구들과 옥상에

엄마한테 전화가 와,
아빠가 전화도 안받고 안들어온대
좀이따 초인종에는 경찰
해줄수 있는게 암것도 없대

그때 난 첨으로 봤어 아버지의 눈물로
머리에 새겨진 trauma
기댈 곳 필요해 나한테 기댔다가
정신 무너져 내린 그날 밤

난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 그때가
왜 팔은 젖었고 손목 위엔 붕대가

H)
할짓없이 길거리를 또 방황
눈을 뜨고 보니 피범벅이야
그때 난 아픈줄을 몰라
소매는 뭐떔에 젖었어? 몰라

보내줘 sky
그떄 내 꿈였어 저 하늘에 뜬 star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빛날거야 look like Im star

할짓없이 길거리를 또 방황
눈을 뜨고 보니 피범벅이야
그때 난 아픈줄을 몰라
소매는 뭐떔에 젖었어? 몰라

보내줘 sky
그떄 내 꿈였어 저 하늘에 뜬 star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빛날거야 look like Im star


V2)최성
난 죽지도 않아
그년 애니마구스 think I’m a Immotal
I feel like I lied
소문에 둘러쌓이고 더 벌었지
live in a swamp
개좆도 없었네 긴 시간동안
It’s been a long time
It’s been a long time
다 죽이고 싶었어
다 죽이고 있지
날 무서워하지 넌
다 무시하지 난
좆까라 시발
부셨지 네 팔
피가 온 몸에
피가 온 몸에
그냥 난 해버려 개무시
깨닳았어 I’m in Lucid
그냥 난 해버려 개무시
깨닳았어 I’m in Lucid

H)
할짓없이 길거리를 또 방황
눈을 뜨고 보니 피범벅이야
그때 난 아픈줄을 몰라
소매는 뭐떔에 젖었어? 몰라

보내줘 sky
그떄 내 꿈였어 저 하늘에 뜬 star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빛날거야 look Im a star

6.피범벅 Feat.최성

난 진짜 이대로 갈 생각 없는데
내 한쪽 눈 정도는 파서 너가 다 가져갈래
아무런 생각없이 살았음 좋겠는데
다정한 너가 너무 미워 날 잠에 못들게 해

한국여자가 너무 미운 날
내 손목을 빨간색으로 칠해줘 다
조용히 안아줘 아직은 옷 입지마
미워해도 사랑하며 웃으며 살자

가장 징그러운 시체가 될거야
너가 날 절대 못잊게할거야
가장 징그러운 시체가 될거야
너가 날 절대 못잊게거야

우리는 서로 전부 미워하며 살겠죠
저게 뭔지 이게 뭔지 아무도 모르면서
공감 못하는 주제에 사랑을 나누겠죠
아마 우린 우리대로 행복하게 살겠죠

손목을 빨고도 몰라
피맛을 느끼며 토해 난
목 매는게 정말 좋아?
너가 원하면 그냥  죽자

창문 위에서 우린 매일 세레나데
너 앞에서 옷도 벗어 조금만 웃어줄래	

아직도 기억나 작은방 안에서 아빠 몰래 서로 윗옷을 벗고
주방에서 가져온 자그만 칼로 서로의 배에다 한줄을 그어

유리 들고 허벅지에 내 이름 적지마
원래 니 가슴 만지는건 소원이 아니야

아 쫌 씨발 너 혼자서 살아봐
난 너가 기억안나 그니까 나타나지마
다신 너랑 손가락 걸 생각이 없어 난
부탁이야 오늘밤 꿈엔 나타나주지마

정병

산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