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 스물다섯, 스물하나 (cover by 하현상 Hyunsang Ha)

자우림 - 스물다섯, 스물하나 (cover by 하현상 Hyunsang Ha)

하현상

바람에 날려 꽃이 지는 계절엔
아직도 너의 손을 잡은 듯 그런 듯해
그때는 아직 꽃이 아름다운 걸
지금처럼 사무치게 알지 못했어
너의 향기가 바람에 실려 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날의 바다는 퍽 다정했었지
아직도 나의 손에 잡힐 듯 그런 듯해
부서지는 햇살 속에 너와 내가 있어
가슴 시리도록 행복한 꿈을 꾸었지
그날의 노래가 바람에 실려오네
영원할 줄 알았던 지난 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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