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 : Jhene Aiko R&B/Guitar Type Beat 2018 - "Slide" @Pdubcookin 

mixed by zytpk

hook
내딛고 싶어 한 발 
내딛고 싶어 한 발
그냥 생각이 많아서 생각이 많아서 
생각이 많아져서

verse 1
대전에 가면 다시 올라올순 있냐 
여기 남으면 뭐라도 될 수 있냐
이도저도 아니게 흘리는 시간들
가만히 있지만 내 머린 터지기 직전이야 
확신이 안드네 재밌단 생각 갖고 한게 
언젠지 그렇다고 내가 만들게
역사에 남을만한 명반? 
내가 생각해도 웃긴데 뭘 물어봐
진짜로 무서운건 돈없는거 
그게아니라 다른일 하면서 돈 버는거 
돌아오지 못할것만 같아그래 
지금껏 많이 봐왔고 손가락질 했는데
결국은 나도 같은 인간이잖아 
그리고 나도 엄마도 계속 늙어가잖아 
오해 하지마 그만 두겠단거 아냐
그냥 생각이많아서, 생각이 많아져서 

hook

verse2
진짜 중요한게 뭔데 
아니 그런거 말고 진짜 중요한게 뭔데
비현실적으로 떠드는 그런거 말고
진짜 내가 해야하는 인간구실이 뭔데
예술하다 군대간 친구에게 
난 사십만원 없어 빌빌거리는 놈이됐고
편의점 알바 한다니까 우리엄마는 
그러라고 뼈빠지게 가르친게 아니래 또
모두 다 원하는게 다르네 
그리고 내가 머리아픈게
그 둘 사이도 아닌 어디쯤에서 
고립된 느낌이라 난 훨씬 더 모르겠어
내딛고 싶어 한 발 
근데 추락은 아플것 같아 
내딛고 싶어 하는 날
보니까 아직까지도 바닥은 아닌가봐

hook

생각이 많아서

mixed by zytpk

verse 1

원래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
썩은 닭고기를 씹은 우람형은 인상을 찌푸리고 
그걸 들은 난 존나 환하게 웃고있어 
사는게 뭐 다를거 있어?
다 똑같겠지라는 생각 가지고 
존버 걍 버티고 있어 
돈 많이 벌면 나한테도 생기냐 환? 
씨발 현실은 매일 체킨 알바몬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 
구태여 비싼 숨 불 붙여 깊이 빨어 
오늘따라 존나 안되는 작업
미뤄도 어차피 돈 안되잖어 
일단 우선 방 문부터 잠궈 
내가 뭘 하던, 남이 뭐라건 

hook
 
그냥 내가 꼴리는 대로가 편해 
꼰대들 얘기 한귀로 다 흘려도돼
약간 못돼야 더 재밌는 거래 
그니까 그저 흘러가면 돼 

verse2

분명 돈 없이도 행복할 수가 있다 믿었는데 
많이 어렸다는 생각이 드는게
누군 잘된 일이래고 누군 
슬프다 말해 그러며 누구든
선택은 내가하는거래 
책임은 지기 존나 싫어하며
이래 저래 훈수만 존나두네
훈수만 존나 두네 
야 허튼짓 말고 똑바로 살어
라는 꼰대 새끼들 니가 뭘 알어 
영삼이 친구도 못 될 것들이 
왜 내 앞에서만 존나 후까시 잡어? 
우리 모두 구름위를 걷자고?
난 존나 무거워서 절대 못 날어 
그냥 난 내 길을 걷는다고 
이건 웬만해선 그 누구도 못 막어 

hook

verse3
사실은 나도 알아 인터넷 창 열기전에
해야할건 비트랑 메모장을 켜야하는거 말야 
유튭엔 볼게많아 엘이에도 볼게 많아 
그런거 다보느라고 정작 작업은 언제하냐
에이 컴피티션 기한 맞춰야해 
알바도 구해야해 친구도 만나야해 
근데 암것도 안해서 엄만 잔소리만해 
그만해 재촉 그냥 내가 알아서 할게
야야 나도 이미 마음만으론 
한 몇십키로 빼고 죽이는 앨범도 만들었어
근데 그게 맘처럼 안되네 
아니 맘처럼 열심히 만들었어도 망했네 
내 EP millennuim 1위 안뽑아 주려면
그 명 망 작이나 한번 돌려보시길 
뭔가 달려야 할거같은 느낌이지만
그냥 가 지금 기분은 이게 나이기 때문에 

bridge
때문에 때문에 때문에 때문에  
나 그냥 기분대로 랩을해 랩을해 
최근에는 눈치도 많이보고는 했는데 
이제 걍 꼴리는대로만 뱉을래

hook

[리짓군즈] HOZY - 흘러가면 돼 (SurfShop inst)

월간 HOZY의 두 번째 결과물
Oh Bob

남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나의 영웅에 대하여

2018.10.02

남은 가족들에겐 짐 남들 눈에는 사장님
누군가에게는 아직도 멋진 오빠겠지
오 밥 그는 남의 시선 신경쓰는 법 자체를
모르는듯이 그냥 꼴리는대로만
빠꾸 없이 걸었지 240번의 계절을
낭만과 예술 그 자체인 삶
남들 입에서는 좋은 소리 안나왔지
허나 그는 상남자 였지
아는지 모르는지 다 무시했거든
딸들 한푼 못 물려받은 재산
두개의 사업 얼마 못 가 그의 손을 떠났고
여자를 만나러 차로 한반도를 갈라도
그 차 할부금은 여동생 앞으로 날라왔어
선천적으로 몸에서 풍기는 쿨내
이젠 일당 13만원에 그는 환하게 웃네
오 밥 그는 지금껏 내가 본 최고 히피
어쩌면 내 롤모델 사람들은 다 비웃겠지

오 밥 그는 차갑게 구는
현실에 타협 안 한
나의 마지막 영웅
남들은 이해 못하지
이시대 마지막 낭만가

몰람마, 내 맘여 딱 이 두마디로 살지 그는
그리고는 마음에 안들면 안 보면 끝이거든
속편한 인간관계 편할것 같긴한데
융통성이 없지 굽히는 법을 모르는 탓에
모두의 형이 마지막 꿈인걸까?
그를 형이라 부르며 따르는 저 아저씨는
사실 그보다 두 살 형 보는 난 기막혀도
선천적 쿨남에게 이런 관계는
어색하지 않아 더는
그에게 미련이랄게 남아있다면 그건
원했던 이혼뒤에 남 같아진 딸 둘
이해도 되지만 빈털터리일때도 보낸
양육비에 그는 아직도 할 말이 남았고
등 돌린 자식, 자존심이 강한 아버지는
평생 그랬든 다가가지 못해 당연히
오 밥 그럼에도 그는 현재에 충실하지
땡기는 시티백 위 내일이 없을것 같이

오 밥 그는 차갑게 구는
현실에 타협 안 한
나의 마지막 영웅
남들은 이해 못하지
이시대 마지막 낭만가

[Credit]
Produced by Yondo
Lyrics by HOZY
Recorded by HOZY @ Mother nature studio
Mixed by zytpk
Mastered by zytpk

[월간 HOZY 02] Oh Bob

아, 흙투성이 손이 부끄러워 주머니에 손을 푹 찔러넣고
당신들에게 인살 건내던 나를 기억하십니까

아, 내 노래가 닿지 않는 곳에 당신들만의 
왕국을 건설한 그대들의 오늘은 여전히 안녕하십니까

내 평생보다 값비싼 당신들의 하루는 대체 어떤 모양을 하고있습니까
내가 하루의 끝에서 오늘을 지우고싶을 때
당신들은 오늘 벌어들인 행복을 세어보고 있습니까



왜 피지 못할까 두려운 나보다
행여나 시들어버릴까 두려운 당신들이 더 괴롭습니까

당신들 틈에 내 몸 뉘일 자리 한 뼘 없습니까

나는 무슨 색인지 까먹어버린 저 하늘은
당신들이 밟고 서있는 드높은 땅입니까

상류사회

'HOZY' [다 그렇게]

월간 HOZY 네 번째 결과물
다 그렇게 (feat.Muddyy)

그냥 다 그렇게 살아가는듯해, 안 괜찮은데

[Credit]
Produced by Yondo
Lyrics by HOZY, Muddyy
Recorded by Muddyy @Ladio440
Mixed by LIONCLAD
Mastered by LIONCLAD
Artwork by 어제의 크레파스

뭔가 잔인한 말 같지만 우리 엄마는 계속 나를
노예로 만들려 해. 내 시간을 뺏어가고,
다들 그렇게 산다는 그럴싸한 말로 
나를 타협하게 만들었지만은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네 
월 200에 내 삶의 반을 떼어주고 
살고 싶지 않았네
그래서 뭐 먹고 살거냐는 물음엔
침묵했지만 그냥 난 단지 행복을 바랬네 
월 100에도 행복하면 그만 아니냐는
말에 대답은 한숨 뿐인데도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내 생각은 변함없어
미안해 이런 못난 아들이어서 
엄마는 언제가 행복하냐고 묻고 싶어
엄마도 그렇겠지만 나도 같이 웃고 싶어
아니 사실 가끔은 어릴 때 처럼 
작아져버린 엄마 품에 파묻혀 
그냥 울고 싶어

뭔가 잔인 한 말 같지만
지금의 이런 너와 날 원하지 않아
미안 오늘따라 말이 많아
근데 그 어떤 말도 해답이 되진 않아
그냥 다 그렇게 그냥 그냥 다 그렇게 
살아가는듯해 살아가는듯해 살아가는듯해
안 괜찮은데

패배주의가 날 좀먹어가네
근데 주위에선 현실을 인식하래 
너무 다른 두 상황이 나를 향할 때 
난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 바보가 돼
잘되는 애들 보고서는 너는 왜 
저렇게 못 되냐 왜 물어? 난 쟤가 아닌데
안돼서 그만하는 애들보고 왜 
넌 저렇게 현실을 못보냐니 난 쟤도 아닌데
어떤 대답에도 패배자가 되게 하네
그래 내가 잘못 산 것 같애
애초에 이런 답을 원했니? 
날 동정하며 위에 서고 싶은 거겠지
맞아 내가 예민해졌을지도
맞아 내가 예민해졌어 인정
상황이 자꾸 날 이런식으로 만들어
나도 어딘가 필요한 사람이 되고싶어

뭔가 잔인 한 말 같지만
지금의 이런 너와 날 원하지 않아
미안 오늘따라 말이 많아
근데 그 어떤 말도 해답이 되진 않아
그냥 다 그렇게 그냥 그냥 다 그렇게 
살아가는듯해 살아가는듯해 살아가는듯해
안 괜찮은데

빨간 불 또 노란 불에 
급해지는 발걸음 그만할래
다 내가 감수하는 건데
뭐 그리 급해 
어찌됐든 흘러갈 건데
 빨간 불 또 노란 불에 
급해지는 발걸음 그만할래
다 내가 감수하는 건데
뭐 그리 급해 
어찌됐든 흘러갈 건데
빨간 불 또 노란 불에 
급해지는 발걸음 그만할래
다 내가 감수하는 건데
뭐 그리 급해 
어찌됐든 흘러갈 건데
빨간 불 또 노란 불에 
급해지는 발걸음 그만할래
다 내가 감수하는 건데
뭐 그리 급해 
어찌됐든 흘러갈 건데

[월간 HOZY 04] 다 그렇게 (feat. Muddyy)

잘 지내고 있지 다들 시간이 안 맞네
우람오빤 평일 난 주말에 일 
명호가 아무리 시간이 된다 해도 
인천안대전 멀어 그래도 한 달에 한 번씩 
예전엔 봤는데 토요일 낮에 만나 
1차 pizza 클리어 한 담 근처 카페가 코스 
일일일 5년 전 압구정로데오의 시간과
지금 여긴 많이 달라져 있어
그때보다 더 내 사람, 내 가족이 돼
전활 자주 해 못 보니까 집에 갈 때 
어제 통화했어도 요새 어떻게 지내
안 받기도 많이 안 받지 이미 집일 땐
다들 언제 서울 살어 밀살 
연남 옥탑에서 다시 뭉치고 싶어
한 달에 한 번 겨우 보는 거 말고 
나오란 전화에 슬리퍼 찍 끌고 볼 수 있게

자주 보자 더
바쁘지만 우리
잘 될거잖아 곧 보자 또 보자
자주 보자 더 
여전히 멀지만 뭐 
우리 잘 될거잖아 곧 보자 또 보자

바쁘기도 했지 
평일 주말 가릴거 없이 일 했으니 
열 두시간씩 육일의 노동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었고 
그렇게 반년을 보냈지 
이젠 좀 한가해졌지만 
뭐 사람들 시간 안맞고
안 버니 그만큼 사람이 또 안움직이게 되더라고 
예전처럼 한달에 한번씩 날짜 맞춰서 
대단한거 안하더라도 얼굴 좀 보자고 
사실 사람이 제일 고파 
고립됐다는 느낌에서 이젠 벗어나고파 
로컬로컬 아니 밀살 어디서볼까 서울 천안 문산 인천 대전 
어디든 상관없어 난 좋아 
좋은 사람 좋은 바이브 좋은 음악 좋은 삶
돈 많이 벌어 같이 누리고파 
혼자는 얼마 못가 외롭더라고 
같이가자 좋은날 우리에게도 올거야 

자주 보자 더
바쁘지만 우리
잘 될거잖아 곧 보자 또 보자
자주 보자 더 
여전히 멀지만 뭐 
우리 잘 될거잖아 곧 보자 또 보자 

좋은 사람 좋은 바이브 좋은 음악 좋은 삶
돈 안돼도 그냥 함께 하고파 
혼자는 얼마 못가 외롭더라고 
우리가 보는날이 좋은날일거야 
곧봐

자주 보자 더
바쁘지만 우리
잘 될거잖아 곧 보자 또 보자
자주 보자 더 
여전히 멀지만 뭐 
우리 잘 될거잖아 곧 보자 또 보자 

좋은 사람 좋은 바이브 좋은 음악 좋은 삶
돈 안돼도 그냥 함께 하고파 
혼자는 얼마 못가 외롭더라고 
우리가 보는날이 좋은날일거야 
곧봐



월간HOZY 마지막 작품 [곧 봐 feat. 값진, zytpk]

그동안 못봤던 사람들도, 저의 또 다른 작품도 곧 봐요.

2018년 8월 [낭만에 대하여 2014]를 시작으로 9월 [Oh Bob], 10월 MLSL - [적셔], 11월 [다 그렇게 feat.Muddy], 그리고 마지막 12월 [곧 봐 feat. 값진, zytpk] 까지. 

그동안 월간 HOZY를 사랑해주셨고, 사랑해주시고, 사랑해주실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Credit]
Executive Produced by HOZY
Produced by yondo
Lyrics by HOZY, 값진, zytpk
Mixed by 박종훈
Mastered by 박종훈
Photograph by 권선홍

[월간HOZY 05] 곧봐 (feat.zytpk, 값진)

차가운 바람 불때까지
얼마나 많은 계절들을 욕해야해
화창한 날 산책만해도 웃겠다만은
미세먼지만은 피해야됐어
내 안엔 감정이 너무 많아서 좀 욱했다
넌 상처받았던 그날도 춥댔잖아
안아주기는 커녕 너를 울게한 나야
추억에서도 날 용서 말아줘
시간 따라 봄이 가면 다음 여름도 금방
오겠지 알아  너를 잊는 시간은 순삭되고
이젠 머리랑 마음 서로 분단
텅빈 감정의 빈부차이 거의 두바이
우리 다툴때의 분노 사이언 금발
다음날의 화해 뻔하니까 잠 푹자
너가 없으니까 이젠 잠을 못자서
너가 나온 꿈에서 깰까봐 두려웠어 난
	
진부한 내가 됐어
소년이고싶었던 나도 어른스러워야해
그동안 상처에 너무 많이 데여서
나도 나를 지키기위해서 이기적이게끔
어느새 나도 모르게 변해갔지
널 이해 한다며 썼어 마음보다 머리, 반칙
망가진걸 혼자 예쁘다 쓰다듬던 highteen boy
는 배웠거든 단순한 이 관계의 방식
사랑을 말하지마 이제는
어린아이같지 못한 나 안해 기대도
나 멋져보이고싶은데 변해 전남친되면
처음으로 혼자인게 낫다고 생각했어
나 더이상은 외롭지도 않거든 이제
새 여자대해 배우고싶지도 않은 매일
됐어 그냥 이대로 살아도될까
그럼 내가 여태 말했던 그 사랑은 뭐였어 해줘 대답​

06.봄여름

Pay Day (Demo)
http://beastsandnatives.com

Pay Day (Demo)

loook

하던 일을 전부 내려놓은 뒤
비행기 티켓 두 장 끊어
한 장은 물론 나의 몫이고
남은 한 장은 니거야 그거
어디로 가는지는 묻지 말고
그냥 짐부터 챙겨 중요한 건
내 옆자리는
너가 앉을 거야
우린 곧 이륙해
무슨 고민을 해?
뭐가 더 필요해
준빈 늘 완벽할 수 없고
미뤄놓기엔 우리가 가진
시간은 적어
그건 아끼는 게
불가능하니까
우린 더 좋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벌어
그래 좀 더 쉬기 위해
더 많이 일해
이 말이 이해 가지 않았기에
난 몇 년 뒤에서야
준비해 늦은 시간에 걸어
어차피 해는 뜰 거고
사람들 시끄럽고
문제가 넘쳐흘러도
사람들이 찾는 건 또
다른 문제들, 잘 버티던
너도 이제 싫증 났다 말해
나는 아무것도
묻지 않을 거고
지금 널 데리러 갈게

비슷한 오늘들을 내비두고
우리 내일로 떠나
거기서 찾게 될 거야
오늘 내가 말했었던 평화
창밖엔 여전히 비와 허나
구름 위로 올라가 본다면
다를 거야
물론 우린 그 너머에
닿을 거고 
언젠간 또 티켓 끊을 거야

우리 필요한 건 티켓
물론 필요하고 지폐도
챙겨 떠나 본 뒤엔
우린 다시 떠나고 싶겠지
그때 필요한 건 티켓
물론 필요하고 지폐도
챙겨 떠나 본 뒤엔
우린 다시 떠나고 싶겠지

kuram
내가 깡통 차고
별 볼 일 없어도
티켓 몇 장은 품고 살아
얘네 쉬는 날에도
다음날을 걱정하는 거
그거 현대판 노예근성
우린 결코 철창이 금인 것에
기뻐하지 않아
날 수 없다는 거에 슬퍼하지
때 되면 나오는 밥
달콤한 월급날
얘네 타이머로 길들였지
여긴 자유란 말이
절대로 단어 이상 못 되는
못 배운 미개인
다루기 편한 식민지
그중 살아남은
얼마 안 남은 지식인
한번 거울을 봐
누가 너의 주인인지
너 평생 그렇게
니가 아는 것만 알어
근데 그거 코딱지만
하단 것만 알어
의식주보단
의식이 주가 돼야 되
사람이 사람답지 않은 것도
죄야 죄
새가 나는 법을 잊으면
비둘기처럼 조아릴 뿐이지
그건 평화가 아냐
그냥 세뇌된 거지 
변화가 아냐
그저 퇴보인 거지
내가 끊어놨어 티켓
최종결정은 너가 해 피더팬
나는 너에 대해
아무것도 묻지 않을 거고
지금 너를 데리러 갈게

비슷한 오늘들을 내비두고
우리 내일로 떠나
거기서 찾게 될 거야
오늘 내가 말했었던 평화
창밖엔 여전히 비와 허나
구름 위로 올라가
본다면 다를 거야
물론 우린 그 너머에
닿을 거고
언젠간 또 티켓 끊을 거야

우리 필요한 건 티켓
물론 필요하고 지폐도
챙겨 떠나 본 뒤엔
우린 다시 떠나고 싶겠지
그때 필요한 건 티켓
물론 필요하고 지폐도
챙겨 떠나 본 뒤엔
우린 다시 떠나고 싶겠지

우리 필요한 건 티켓,
물론 필요하고 지폐도
챙겨 떠나 본 뒤엔
우린 다시 떠나고 싶겠지
그때 필요한 건 티켓
물론 필요하고 지폐도
챙겨 떠나 본 뒤엔
우린 다시 떠나고 싶겠지

NEW [FIX] 티켓 Mastered MP3 320 - Output - Stereo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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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서

HO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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