헤븐 스트링 Freestlye

mom, get me some water ?

lockdown

THROUGH DEMO

beat by 174 beats

잠 미뤄, 꽉 쥔 폰에 불 환하지 
이거만 끝난다면 아쉬움 없이 굳나잇
끝날 듯 다시 돌아왔어 기시감을 간직해 
후에 따로 볼때 제대로 인사치레

마지막은 내게 한둘 아닌걸 
계속 짚고 뒤집어봐도 빨갛고 안익었지 
차피 한입거리 욕심 포만감 아닌 간식 정도의 요기
몇개 안 먹지만 날 먹을 업보의 몸집

모른척이 편해 모르는게 더 편해
모든게 머쩍게 보여 내 빨간 눈 red pills 
폰 끈 뒤에 숙면해 머리에 밴건 
어제 후회를 눌러 뭉쳐낸 카페인 가나슈 black cream 

달콤한 꿈 꿨어도 난 수면부족 
줄어든건 집중력 교수말도 웅얼웅얼 
뭔 중독 진찰을 맡은 친구놈 
이게 마지막 한번, 이후론

지금 새벽 한시야 한시

못자기

더 보여주고 싶지만 2

ghteponetwo

대한민국

Prod by Ian James
Lyrics by kny, 마가(@redshankkitty)
Artwork by kny

[나견]

맨살 위에 몇 겹 껴입을 날씨가 와 벌써
늘 먼저 마중나와줬지 내 목표보다
조급할 필요 없대도 말투는 고까워
온다던 눈이 왔지 방금

내가 이어붙였던 하루들
연말이 되면 내려와 채점하는 듯
다들 떠나가, 초에 세운 말뿐인 숙제
그래도 올핸 다르다며 혼자 웃겠지

대체 언제쯤 철이 드냔 말
난 뭐 가끔 들었다 놨다 해, 불안감때문에
몇 세트 반복하면 진짜 단단해져
대신 으른같은 말이 으름장

내게 졸업 전이 좋았다는 말은 동정표
넥타이 대신 술 냄새로 목을 조여줘
뭘 했다고 친구들은 날 치켜
감사해도 걸러 들어, 반 팝필터

다 이겨버릴 거 같았던 2023
새끼손가락 걸고 한 건 지켜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춘천의 지박령
고작 여기 짱 먹자던 게 내 시발점

근데 봐, 이견없이 내가 1등이지
켕기는 거 없이 눈 맞아, 지긋이
잔에 담길 거란 생각은 지웠지
끝인 줄 알았던 게 시작, 마치 일요일

맨살 위에 몇 겹 껴입을 날씨가 와 벌써
늘 먼저 마중나와줬지 내 목표보다
조급할 필요 없대도 말툰 고까워
온다던 눈이 왔지 방금

내가 이어붙였던 하루들
연말이 되면 내려와 채점하는 듯
전부 떠나가, 초에 세운 말뿐인 숙제
그래도 올핸 다르다며 혼자 웃겠지

[마가 @redshankkitty]

출퇴근하는 몸 문제 그 자체인 돈
그나마 낫지 연초에 걱정을 다 태워 
"대학은 아까워도 내 음악은 잘할거야" 
가 시발점 여전히 같네 

내 성과는 누구한테 작은 티끌만한 먼지
눈 내릴 날씨엔 다 묻혀 안 보이지
몇 초의 눈도 나를 덮을 아이스버킷 
다 녹고나면 꽃가루 되어 모두를 덮치기

나 역시 철 못 들어 매일 쳐 컴퓨터 앞에 
시간 날려 한해를 얼렁뚱떵 
또 랩 대신 알바로 번 돈들도 
내 한계지만 넘겨줘 내년 목표로 

밖은 더 추워져 옷을 겹겹
시간은 없어 내딛어 첫걸음 딛는 중 
올해 초에 건 약속은 못 지킬지도 몰라
일단 집을 나오고 보자

[나견]

맨살 위에 몇 겹 껴입을 날씨가 와 벌써
늘 먼저 마중나와줬지 내 목표보다
조급할 필요 없대도 말툰 고까워
온다던 눈이 왔지 방금

내가 이어붙였던 하루들
연말이 되면 내려와 채점하는 듯
다들 떠나가, 초에 세운 말뿐인 숙제
그래도 올핸 다르다며 혼자 웃겠지

소낙눈 (Feat. 마가)

ON LOCK

Block Heat - Old School Hip Hop Instrumental Beat

mom, get me some wa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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