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또 봄은 지나가고
겨울은 잠든적 없는척 인사하고
꿈에서 깬듯.... 벙찌다보면
커다란 하루 빙글빙글 어지럽다고 

시간은 화살 같데, 속도만 아니지
과녁이 분명 하네, 나를 향해
갈길이 멀다고, 아직 남은 항해 
요즘은 돛대신 돈이나 목을 달데

말 너무 많네, 입에 녹슨 나부터
글로 다 눌러 담고 입은 꼬옥 다물어 
생각을 시,분,초에 절이고 얼려서 
익을 때까지~ 담아뒀다가 먹어

동굴에 박혀 소리로 벽화 그리다가도
햇살과 바람 머금게 거리로 나와서
노인의 뒤를 걸어, 몇걸음 넘어 
섬섬하게 음미되는 노을은 벌써

몇천번은 본 것인데도, 매번
내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 계속
질문 하는 것 같아.. 익숙치 않은
그 기분에 스며들어 Q&A 반복

늘어진 시간위을 걸으며 얻은건... 
걸쳤던 것들, 벗은몸 같은
나약함과 시원함
마치 죽음과 삶, 또 어둠과 밝음

그 사이에서 봤어, 흐릿하게 나마
내게 남은 인생사를 써나가게 할수 있는
종이와 펜을 잡
메멘토 모리, 천둥 소리 들리는 광야

Come and see

[lyrics]

내 심장 check, 고물과 보물이 공존하는 창고
선택장애와 강박의 노예생활에 끝장을 내려해
입으로 shooting fire 빵야! 장고의
눈빛으로 바라봐 여긴... 모르긴 몰라도...
천국은 아니지 칼부림은 없고 피튀기진 않아도
battlefield, 두배로 뜀박질을 빨리하기 위해 달려
treadmill! 너의 빛, 나의 빛, 출렁이는 파도 위 surfing
물보라빛 검흰, 가늠되지 않는 거리
zero를 향해 뛰어가고 있지만 영이 잘 안보여
뒤로는 벽이 다가오고 있어 걸음아 날 살려
뒤뚱뒤뚱 하면 엎어지니, 숨을 쉴틈 주면 없어지는
근력을 키워 삶의 짐을 지고 오를거야 높은 산으로
그 위에서 target setting, Viva Resistance
잘 보여 맨 위의 맨 위, 그제서야 Renaissance
나의 야망은 끝이 있기에 끝이 없어
꿈이어서 그래, 쉽게 열어지지 않는 문이어서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를 풀어보려 수능 보지 않은 놈이 펜을 들어
머리 굴려봐도 딱히 답은 고정되있지 않아서 펜을 굴려
주사위는 담을 수 없는 수
많은 삶을 다 둘러본 후
음... 나도 나 대로 길을 파야겠군
pass me that baton
check me where I'm gon bring it
lately I'm on this dope that
heaven has sent me
I'm goin back to my foundation
turn on the faucet fountain on
I gotta got ya
do di di dat da... scat on
굴러라 굴러 구르다 보면 어느센가 밖힌 돌이 되는 날이 올테니까
오늘도 불러 힘차게 불러
언젠가 불려 다닐 날이 많이 있을테니 아직 아닐 때를 즐겨
...숨쉬어, 누워, 일어나...
걸어, 걸어, 걸어
얼마 벌어, 벌어, 벌어 볼수 있을까 생각할 틈이없어
나는 될때까지 해야지 쩔어 버릴때까지
졸라 매 바지, 졸라맨 방식, 
흐느낀 밤이 나에게 보상으로...
별이... 빛나게 해줄때까지

ghim.naha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