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네 모습 바라보는가만히 힘없이 바라보는미련한 내 가슴앓이
그대란 사람과 나 사이엔켜켜이 무심히 쌓여 가는세월의 껍데기만이
나조차 내 맘을 미워하게나 같은 바보를 경멸하게 하는몹시도 오래 묵은 걱정
소리 내 한번쯤 불러 보기용기 내 다가가 만져 보기 두려운비겁함
그리하여 멀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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