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누의 갬성

hospital

art by.  ykn0t of ' l a i k a '
https://www.instagram.com/ykn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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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ong was found at the wreckage of spaceship heading to Mars.
It is the last word of Human male astronaut,
sending his message to his lover, at Earth, Houston spac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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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7.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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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바깥은 너무 추워 빨리 와야 해
검파랑 배경안에 별이 밝게 빛날 때  
헬멧에 비친 너의 모습을 그려볼 때
난 말을 잇지 못해서 너를 끌어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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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h- ooh- oooh
ooh- oooh- yeah
말 없이 바라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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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h- ooh- oooh
ooh- oooh- yeah
넌 너무 아름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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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h- ooh- oooh
ooh- oooh- yeah
난 말을 잇지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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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h- ooh- oooh
ooh- oooh- yeah
그냥 너를 끌어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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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을 받아들여
발 디딜 틈이 생긴 걸
난 알지 너의 공전도
또 터질듯한 네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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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말도 하지마
넌 나의 눈만 바라봐줘
그래야 너를 더 너답게 그려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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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달에 누가 사는지 넌 궁금할 수 있어
근데 날 혼자 두지마
난 움직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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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 yah- yaah
yah- yaaah- yeah
말 없이 바라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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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 yah- yaah
yah- yaaah- yeah
넌 너무 아름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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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 yah- yaah
yah- yaaah- yeah
난 말을 잇지못해
-
yah- yah- yaah
yah- yaaah- yeah
그냥 너를 끌어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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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을 받아들여
발 디딜 틈이 생긴 걸
난 알지 너의 공전도
또 터질듯한 네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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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을 받아들여
발 디딜 틈이 생긴 걸
난 알지 너의 공전도
또 터질듯한 네 안도
-
행성 바깥은 너무 추워 빨리 와야 해
검파랑 배경안에 별이 밝게 빛날 때  
헬멧에 비친 너의 모습을 그려볼 때
난 말을 잇지 못해..

/credits
composed&arranged by @falcxne
lyrics, voice by @woorimaeum
mixed&mastered by @woorimaeum

ohioworld™

Houston

art by. ykn0t of ' l a i k a '
www.instagram.com/ykn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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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지붕 위를 걸어다니지
비눗방울안에 살아가는지
나는 너의 삶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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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날개짓도 보이는 건
내가 너무 떠있기만 해설까
어쨌든 너의 삶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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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은 꼴로 돌아올때
마주치는 모습에
공기보다 가벼워진 
마음안의 생각들이
너의 곁을 공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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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매연 담배연기 헤엄
치는 너의 옷이 자꾸 더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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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때마다 너는 어디로 가길래
잠시면 다시 나와 웃어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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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 너는 다시 너의 자리로
난 또 내 자리 돌아와 널 그리워할게
내일 또 이 시간에 나와주기를
난 또 내 자리 돌아와 널 그리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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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 너는 다시 너의 자리로
(넌 공기처럼 가벼워 또 보이지가 않는걸)
난 또 내 자리 돌아와 널 그리워할게
(넌 하늘처럼 파랗고 또 냇물처럼 투명해)
내일 또 이 시간에 나와주기를
(넌 공기처럼 가벼워 또 보이지가 않는걸)
난 또 내 자리 돌아와 널 그리워하지
(넌 하늘처럼 파랗고 또 냇물처럼..)

/credits
composed&arranged by @eery
mixed&mastered by @woorimaeum
lyrics by @woorimaeum

Aero

art by. minsun 
www.instagram.com/tangerines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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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같은 하루의 일렁임에
내 얼굴을 비추며 바라볼때
항상 같은 하루의 마무리에
익숙한 노랫말을 따라불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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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솜이불, 반딧불, 한밤중
부엉이 울음이 하얗게 들릴쯤
팔베개, 잠꼬대, 너와 입 맞출때
난 눈을 감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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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넌 아무 말 없어도 돼
그저 밤공기를 쐰
빨간 얼굴이면 돼
주머니에 데운 나의 손이 너에 닿을때
우린 기분 좋은 온도 서로 나눠주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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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말이 필요없지 서로 붙어있을때
우린 날아가지 밤하늘의 별이 돼
우리 짧게 눈 감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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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에 가만히 숨을 때
난 아무 것도 걱정이 안돼
네 힘든 일이 목을 조일때
내 다락방에 몸을 녹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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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 솜이불, 반딧불, 한밤중
부엉이 울음이 하얗게 들릴쯤
팔베개, 잠꼬대, 너와 입 맞출때
난 눈을 감을게

credits/
beat by @slominu
words, voice by @woorimaeum

다락 (Darak)*

art by. ykn0t of ' l a i k a '
www.instagram.com/ykn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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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너무 뜨거울때
차가운 안경알 땜
에 뿌연 서리같애
넌 나와 다른걸 왜
(넌 뭐가 다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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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무 차가울때
뜨거운 심장에 덴
손가락 불어줄때
넌 나와 달라서 돼
(넌 나와 다른건데)
-
차가운 표면에
따뜻한 눈물이
맺힐 때마다
우리의 온도가 
더 느껴지네
(온도가 느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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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상처가
보일만큼 가까울때
우리의 마음이 또
조용히 날아가네
(조용히 날아가네)
=
‘수증기 같은 거울에 비칠때’
‘흘러내린 감정이 다 마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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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너무 뜨거운데
차가운 안경알 땜
에 뿌연 서리같애
넌 나와 다른걸 왜
(넌 뭐가 다른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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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무 차가운데
뜨거운 심장에 덴
손가락 풀어줄때
넌 나와 우리가 돼
(넌 나와 다른건데)
-
차가운 표면에
따뜻한 눈물이
맺힐 때마다
우리의 온도가 
더 느껴지네
(온도가 느껴지네)
-
서로의 상처가
보일만큼 가까울때
우리의 마음이 또
조용히 날아가네
(조용히 날아가네)
=
‘수증기 같은 거울에 비칠때’
‘흘러내린 감정이 다 마를때’

=====
beat by @vegandude1111
words, voice by @woorimaeum

수증기

art by. minsun 
www.instagram.com/tangerine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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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고운 손을 잡지마
때론 그저 바라보는 것조차
참 힘들때 난 뭘 또 탓해야할까
아무것도 남지않아서 
휑한 공터같은
나의 눈동자는 나의 밤
나의 별 나의 세계 
좁디좁은 벽이 세개
I don’t cry
나의 밤 나의 우주 
좁아터진 내 마음에
뚫린 창을 통해 보네 아마 
-
i’m a fucked up boy 날 보지마
I just want a fucked up girl 
to fill my heart 널 잡을 두 손
cuffed hard till i feel so high
out of mind 날 보는 너의 눈이
-
나를 추억하지 말아줘 다
지난 날이라고 지워버린 기억이 다
우리를 여기까지 몰아넣고 부셨어 봐
안 봐도 뻔해 피해자는 그냥 너가 해 다
내 잘못이고 나만 상처 입으면 되잖아
나는 정말 괜찮아 잊어버리는게 
나도 이제 고마워
-
i’m a fucked up boy 날 보지마
I just want a fucked up girl  
to fill my fucked up 심장
-
i’m a fucked up boy 날 보지마
I just want a fucked up girl 
to fill my heart 널 잡을 두 손
cuffed hard till i feel so high
out of mind 날 보는 너의 눈이 

=====
beat by @idealismus
words, voice by @woorimaeum

visual log"
https://youtu.be/mXquBDCzc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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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부유1, 浮遊·浮游
명사

물이나 공중을 떠다니는 일.
"∼ 식물"

=
all by me
art by Kiyoko

27. 993. 1087 

浮遊  (27. 993. 1087)

얼룩 (stain)

만약에 말야
우리 못다한 말들 뒤에
숨지 않았다면
-
내 암실 속에 새겨진 
너의 윤곽들이 살아 숨쉴텐데
-
네 깊은 마음속에
내가 충분히 크지 않아서
떠올랐어
-
매 순간 시작하고
끝으로 타오르던 말들을
떠올렸어

Q.
우리의 일상이 돌아오겠지 좀 아파한 뒤에는 무뎌질까?
얼룩진 내 창문 너머에 비치는 세상이 어느새 달라진 다음
비와 바람에 깎이는 당연한 과학에 우리도 무력했나.
봐, 영원은 여기에 없어 난 알면서 미래를 그렸을까

A.
난 바꿀 수 있는게 없어요 
다 적혀진대로만 흘러갈 때
어둠속 희미한 빛은 초라하게 파도에 흔들리죠
막연한 두려움에 떨어도 굳은 믿음의 땅에 발 디딛은 나
네 무너진 하늘의 조각에 걸려서 조금씩 망가질 나

=====
beat by @kendallmilesmusic
words, voice @woorimaeum
artwork by @isdiscodead
https://www.instagram.com/isdiscodead/

얼룩

토르소 (torso)

이글이글 거리는 눈매속엔
뭐가 들어있나요?
부글부글 거리는 내장속엔
뭐가 남아있나요

흔들흔들 거리는 골격속엔
뭐가 들어있나요?
찌릿찌릿 거리는 신경속엔
뭐가 숨어있나요

=
vocal by me
guitar by me

토르소 (Rough.)

Kleenex (2012)

=-=-=-=-=-=-==-=
-  종  -  이  -  사  -  자  -
=-=-=-=-=-=-==-=

1기 멤버
보컬, 기타 - 오영
리드기타, 코러스 - 양예린
베이스 - 이소상
드럼 - 심예은

2기 멤버
보컬, 기타 - 오영
리드기타, 코러스 - 양예린
베이스, 코러스 - 이소상
드럼, 주먹 - 박찬하

3기 멤버
보컬, 기타 - 오영
리드기타, 코러스 - 양예린
베이스 - 이소상
드럼, 주먹 - 박찬하
키보드, 코러스 - 김지수

4기 멤버
보컬, 기타 - 오영
리드기타, 코러스 - 양예린
드럼, 주먹 - 박찬하
키보드, 코러스 - 김지수
베이스 - 승민양

Paper Lions

LIVE ver.

종이사자들

originated by 검정치마 
rearranged by 오영

오, 지금 밟고있는 땅이 꺼질것만 같아
내 손을 놓는순간 녹아 없어질걸요
넌 영화속에 살고 그런 너를 지켜보네
조명을 내려줘요

잔털 하나 없는 너의 가느다란 목을 꺾을때
나 몸이 떨려와 그만큼이나 좋아
하얀 마음 때 묻으면 안되니까 사랑해줘요
처음만 있구요 끝은 아득하네요

don’t stop. action, 
friction live in a fiction baby.
hollywood.

타버리면 어때요 다 바스라져 없어질텐데
겁내지 말아요 어서 뛰어들어요

=-=-=-=-= 
처음이 가장 어렵다는 말, 나는 보통 그 수렁에 빠지고 듣습니다.
아주 불안정하고 빛나는 그대를 잡아주는걸, 나는 겁내지 않습니다.
표백제를 바른듯 하얀 눈먼 도회지의 구석에 몰래 낙서를 하는 
그대와 내가 웃을 수만 있다면 무엇인들 못하겠습니까?

video

검정치마 - Hollywood (오영 cover)

왜 언젠가 사라지지않은 마음 그대로
바라볼 줄 알았던 사랑스런 마음도 그대로 다 굳어져
나의 어제야 늘 마음 아파하는 마음 그대로
이제 나 어떡해  너와 내가 멀던 그 곳 그 날이 난 그리워서 

사랑일까 아 난 아직도 그대를 그 말이야
무르던 내 손 마음 잡은 채 내 사람들 굳어져 가도록

난 매일 널 생각해 우리 둘 여전히 그런 마음인지
깊게 어울려 나에게 두려움 가득해버리진 않을까

날 계속 네게 머무르게 해줘 
우리 함께 거칠어지자던 나의 바람이야

이제서야 말할 자신 없다하던 그 때는
어디에 떠나버렸는지도 모를만큼

사랑이야 아 난 아직도 그대를 또 말이야
이제는 내 손 마음 잡지도 못하는 채 굳어져 갔지만

난 매일 널 생각해 우리 둘 여전히 그런 마음인지
깊게 어울려 나에게 두려움 가득해 버리진 않을까

날 계속 네게 머무르게 해줘
우리 함께 거칠어지자던 나의 바람이야

굳은살 live ver.

oyasumi sekai

Love is all

@woorimaeum

백번의 다짐도
 우린 지키지 못했고

말많은 사람들
 사이에 치이고 살았지

아 아 아 아  
우린 
 메마른 땅에 핀 꽃 몇 송이

아 아 아 아 
우린 
검은 세상에 노란 병아리

천번의 다짐도
우린 지키지 못했고

같잖은 사람들 
사이를 지키며 살았지

그들이 부르던 이름이 내 몸에 앉아
새하얗게 질려가고

우리만 굳어진 세상이 
눈앞에 다가온 해

난 말야 우리가 얼만큼 나이가 들면
모두 변할 줄 알았는데

회갈색 피부에도 그 속의 노란색도 버렸네

우리 눈빛에도

편곡/ 들고양이양, 오영  (bass recording)
작곡, 작사/ 들고양이양, 오영

cement (w/ 오영)

originated by 검정치마 
rearranged by 오영

야 나랑 놀자 밤늦게까지 
함께 손뼉 치면서
나랑 마셔 너와 나의 
몸이 녹아 내리면
나랑 걷자 저 멀리까지
가다 지쳐 누우면
나랑 자자 두 눈 꼭 감고 
나랑 입 맞추자

나랑 아니면 누구랑 사랑 할 수 있겠니
나랑 아니면 어디에 자랑 할 수 있겠니
나랑 아니면

야 나랑 놀자 어디 가지 말고
그리울 틈 없도록
나랑 살자 아주 오랫동안
우리 같이 살자

나랑 아니면 누구랑 사랑 할 수 있겠니
나랑 아니면 어디에 자랑 할 수 있겠니
나랑 아니면

아무렇지 않게 넌 내게 말했지
날 위해 죽을 수도, 죽일 수도 있다고
알아, 나도 언제나 같은 마음이야 baby
아마도 우린 오래 아주 오래 함께할 거야

=-=-=-=-= 
널 사랑한다면, 나는 기타를 치는 손가락도 내줄 수 있겠어
2019년 여름의 끝자락에

검정치마 - 나랑 아니면 (오영 cover)

매달려 꿈 속을 떠났어 끝내 달리
발그레진 나만의 꿈은 또 없이
흘러진 눈물 거꾸로

한번은 한없이 작아져온 나와 달리
어제와 같은 날씬데 분명히 날 뒤로 
한채 나를 떠나가

땅을 짚고 올랐어
누구라도 괜찮아
말할 수 있는 것 처럼

누구도 날 이대로
이만큼 또 그대로
말한 적 없는 것 처럼

우린 또 같아도 할 수 없지
꿈들 마음들 하나같이
노을들 바라보는 모습
아 난 궁금했었나

언제나 그랬듯 쳐다보는
눈들 말들 다 하나같이
사람들 바라보는 것
아 난  떠올렸던가

난 너야 우리면서 똑같을 수 있는 나야
나는 비록 이렇게 서있겠지만
조금은 힘든 것 같아

땅을 짚고 올랐어
누구라도 괜찮아
말할 수 있는 것 처럼

누구도 날 이대로
이만큼 또 그대로
말한 적 없는 것 처럼

우린 또 같아도 할 수 없지
꿈들 마음들 하나같이
노을들 바라보는 모습
아 난 궁금했었나

언제나 그랬듯 쳐다보는
눈들 말들 다 하나같이
사람들 바라보는 것
아 난  떠올렸던가

물구나무

오늘만 있던 이 곳은 아마 사랑이란 그늘아래
여전한 이 곳 그늘 사실 사랑은 오직 이 아래

오늘 난 말야 모자란 맘 날 덮어 가린 너에게
이 미안한 맘 고맙다고선 또 다른 의밀 찾겠지

음 난 이 곳 더 오를 삶을 찾아서
꿈 꿔 왔다는 핑계로 더 무의미한 시작을해

오 나를 그대로 머물도록 잡아줘
언제나 그랬듯이 
또 날 여전한 그 모습 그대로
날 변치않도록 해주렴

음 난 이 곳 함께라며 깊어진 맘
꿈 꿔 바라온 정답은 없이 난 행복에 가득해

오 나를 그대로 머물도록 잡아줘
언제나 그랬듯이
또 날 여전한 그 모습 그대로 
날 변치 않도록 해주렴

하루 온종일 난 늘 같은 꽃 아래에만 서서
휘청거린 내게 말해줘 여전한 그 곳 그늘이라며 

오 나를 그대로 머물도록 잡아줘
언제나 그랬듯이
또 날 여전한 그 모습 그대로 
날 변치 않도록 해주렴

주누의 갬성

jun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