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이형 진짜 저 미칠 거 같아요

lyrics by 용규, 재구, 예은, SewoN
Mixed & Mastered by SewoN

Verse) 용규

내 손가락엔 담배 한 대 오늘도 힙합 음악을 듣네
잠을 편히 자려는데 밀린 과제가 내 눈 앞에
내가 쓰고도 또 지웠던 가사엔 재능이 없대
근데 그래서 형들에게 열등감을 느껴 가기에

마이크 하나 그리고 몇몇 무대 조명 장치 갖다
시작할까 하니 조금도 내게는 호응이 없을 것 같아
허나 내가 그렸던 그림과는 다른 기분
그래도 솔직한 게 맞아 아니 더하는 게 나아

다 끝났을까? 내 이야기가
한숨 쉬기엔 짧지 않은 시간
그렇게 시간이 흘러, 동아리에서 내 공간에만 비가
내리는 것 같애, 그렇게 산대, 열심히 산다는 말은 비 같애
그나마 남은 내 존심 바닥에
허나 이 노래 제목 가기에

One of them ye 많은 것들 위에 서있었지 나는, 이런 빙신같이 비굴한 생각 속에 남아있어 조용히 su:m에 들어와서 사는 건 싫어 나름
더 높이 하루 위 올라가기 위해
구차했던 말들 털어내버리고 이 노래 제목처럼 킵 고잉 그냥 갈게
날 믿어줬던 동아리 형들과 함께

Verse) 재구

시간은 가기에
소중한 걸 담아내
스쳐 지나갈 땐
회전목마 같애
천천히 돌아갈게
그곳에 도달한 뒤에
다 털어 버리고 툭
거기다 깃발 꽂고 경례

가기에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아
나 왜 맘에도 없는 짓을 했나
다 지나가고 서야 알아 후회만 남아
솔직해지기로 해 I ain't gon lie

저 지평선이 노을을 삼키면
하나둘씩 떠나겠지 그댄 어디로
갔을까 이젠 그리워 지네 듣기 싫었던
소음마저도 잃어 백색소음만 난 역시 필요해 너

잡아 줘 손
안아 줘 더
i feel so alone
혼자 여기 무서워

잡아 줘 손
안아 줘 더
i feel so alone
혼자 두지 말아줘

Hook) SewoN
red leaves are fallin'
나무들은 벗네 옷을
허나 겹쳐있는 내 몸은
가려져 내 안의 모든 것
지나온 감정에 쌓여 떠내려가게 둬
내가 원한게 있어 저 멀리에

너무 늦어버렸을 지 몰라 가기에
괜찮으니까 떠나자 많은 눈을 피해서
아무도 막지 못하게 우리의 비행을
No one makes me another stupid 

Verse) 예은

난 둘 중 하날 택해
그건 무너뜨려 decay ye
폐허가 된 도시 공기처럼 탁하고 매캐해

손틈 사이로 새어나가는 모래알과 같네
허물어진 믿음 같은 것을 애써 쥐어 보네

다 돌려달라고 빠져나올래도 다 부질없는 것들 뿐인데
날 치기어린 말들로 찔러내도
정신차리고 빠져나와야만 하는데

난 겁이 나 이러다 남김없이 흘러가 버릴까 미련하게도 언제까지
하나 둘 셋 후회는 지칠 줄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게 떠내려가는 날 잡아 줘

around n around n 난 제자리만
(난 말해도 왜 안 되냐고 왜)
around n around n 난 제자리만

Hook) SewoN, 예은
red leaves are fallin'
나무들은 벗네 옷을
허나 겹쳐있는 내 몸은
가려져 내 안의 모든 것
지나온 감정에 쌓여 떠내려가게 둬
내가 원한게 있어 저 멀리에

너무 늦어버렸을 지 몰라 가기에
괜찮으니까 떠나자 많은 눈을 피해서
아무도 막지 못하게 우리의 비행을
No one makes me another stupid 

Verse) SewoN

이제 알겠어 내가 서있는 이 곳이
눈 앞이 트이고 머릿속엔 아무것도 남지 않은 과거의 
미련들
여전히 가게될 지는 몰라 어디로
그저 일어나게 될 수도 뻔한 일들의 반복의 반복들

안에서 샜던 밤에 이어붙여 만든 별자리
그 아래 서있었던 너와 나 그걸 보면서 지냈던 날들까지도

영원히 남아있을거야 내가 사라져도 
우리가 남긴 별들은 계속 빛날거야 무엇보다도

어디쯤에 있을까 내가 찾던 게
생각해왔어 내가 뭔지
답은 역시 안보였네

발걸음은 가볍지만
숨을 쉬기엔 좀 벅차네
지금 겪는 모든 것은 
걸어가기 위한 거름이야

뭐 괜찮아 나름 하고있어
좀 더디게라도 난 가고 있어
오늘 내 목소린 살아 여기에서
이 노래가 멈춰도 끝나지않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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