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혼자 뿐인 방 나태해져도 돼
내 색이 뭐든간에 펼쳐도 돼
절대 도색따윈 필요없어 곡예넘듯
내 자신을 숨기지 않아도 돼
no pain no gain 알면서도 도태
되는 밤 신경쓰지 않아도 돼
내 폐 호흡이 더 줄어들 때
아무도 모를테니 그냥 훌쩍댈래
몇배 돼 이 외로움 들어줄 이 없는
혼자만의 괴로움 늘어놓은 청춘
몇년을 병풍 처럼 그저 선 채
앞은 그럴듯 하지만 뒤는 수채화 같이
이리저리 마구 엉켜 있어 
마음의 피는 고이다 못해 엉겨 있어
알려볼 생각은 접었지 뭐
이해하지도 못한 채 정적인걸






태아처럼 침대에 웅크려 누워
태교처럼 내 음악들만 들어
마음이 치료되는지 몸이 안정되는지
상관 없어 그저 내 노랠 들어

태아처럼 침대에 웅크려 누워
태교처럼 내 음악들만 들어
누가 날 걱정하는지 나를 사랑하는지
알 수 없어 목소리를 깨우며

이 노래는 양수 내 지적 영양분
성장의 밑거름에게 바치는 작품
누가 뭐라하던 난 두귀를 막고
쓸쓸히 아무도 모르는 무대에 나서

이 노래는 양수 내 지적 영양분
성장의 밑거름에게 바치는 작품
누가 뭐라하던 난 두귀를 막고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짓을 바쳐





덜 떨어진 놈 뭐하나 잘하는건 없고
일반적으로 남들이 좋아하는걸 전부
다 버려버린 놈인 마냥 사교성 제로
겉으론 다 친하지만 진짜 친구는 없어
어디서부터 내 길은 달라진건지
애초부터 종착역이 달랐었던거지
내 내면을 내놓아 보여준 친구는 몇명?
그 중에 진짜 이해해줬던 친구도 몇명?
혼자 고고한 정신병자인 양
모두를 깔보고 낮춰본 후, 이건 아닌가
싶었지만 이미 내 맘은 까매진지 오래
날 받아줄 사람이 없어 가끔 미치곤해
여기는 어디고 내가 누군가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오늘도 혼자
가면을 쓴 채 이게 진짜 모습인 척
헤매는 난데, 아직 태어나지 못한 
태아 같은 모양새 탯줄을 꼭 잡네 
부랴부랴 올라가보지만 그 끝은 없지
왜냐면 뱃속에서 태어났으니까
낯선 세상이 벅차지만 태어났으니까
왜 나는 가슴이 아파 짜증이 나
아직도 적응 못한 세상에게 홧병이 났지
왜 나를 아는건 하나뿐일까
왜 나를 버텨주는건 또 다른 나뿐일까




태아처럼 침대에 웅크려 누워
태교처럼 내 음악들만 들어
마음이 치료되는지 몸이 안정되는지
상관 없어 그저 내 노랠 들어

태아처럼 침대에 웅크려 누워
태교처럼 내 음악들만 들어
누가 날 걱정하는지 나를 사랑하는지
알 수 없어 내 목소리를 깨우며

이 노래는 양수 내 지적 영양분
성장의 밑거름에게 바치는 작품
누가 뭐라하던 난 두귀를 막고
쓸쓸히 아무도 모르는 무대에 나서

이 노래는 양수 내 지적 영양분
성장의 밑거름에게 바치는 작품
누가 뭐라하던 난 두귀를 막고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거짓을 바쳐






Amniotic fluid

만나서 하는거라곤 군대 여자 대학 술
우린 자꾸 모이지 곧 죽을 것 같은
표정으로 뭔가 새로운게 없나
찾다보면 결국 마지막은 다시 술이야
이젠 무린가 자주 만나는거
고등학교 친구라는게 참 살가운거
가장 친하면서도 보기는 이리 힘든지
시간이라는게 참 이리도 미운지
우린 각자의 삶을 찾아 떠나
이제 만나려면 누구 하나 멀리 떠나
그간에 회포를 모두 풀 기세로
해가 떠오를때까지 술잔을 채워
군대가는 놈들 배웅하면 보이는
미래, 나도 가야지 저놈 뒷 꼬리를
꼬리에 꼬리를 물듯 하나 둘 씩 부대로
오늘의 나는 역시 속이 부대껴





많은 사람들이 내게 말해 삶이란게 뭔가
그리 듣다보면 맨날 같은 삶에 주어만
달라져 나도 그렇게 변할까봐 겁나
젊음이란 미랠 위한 거름이였나
사회초년생 다시 모였네
우린 돈을 벌기 위해 이력서를 돌려대
같은 싸움 같은 말 한 직업을 위해
너의 꿈을 둘러봐 다시 너를 위해
돈을 벌기 위해 돈을 쏟아 붓는 나
그러고도 못 벌어 눈물 흘려 보는 나
돈을 포기하고 꿈을 찾아 떠난 나
돈은 못 벌지만 행복에 웃어 보는 나
이미 삶이기에 마이크를 못 버려
게임 한 판보다 가사 한줄에 난 목숨 걸어
내 친구들과 나는 대체 어딜 가는건지
밥 한끼를 위해 이리도 고생인건지




술이나 먹자

Intro>

아직도 그 애가 그렇게 대단하니
그깟 전화 한 통에도 가슴이 먹먹하니
하던 얘기조차 잊고 다른 생각하는 너
순간 굳은 표정에 내 맘이 더 놀래
만나본 적 없지만, 그 애 참 싫다

Verse 1>

나도 미칠 것 같아 어린 아이 같이
보채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마치 걔 아니면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말해
넌 걔가 무조건 너만 바라보기를 바래
아냐 그건, 차마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은 관심 없다는거
아마 그 놈은 다른 여잘 바라보며
알았어 그만할게 너도 바보 같은걸 
나 같은 놈도 쉽게 좋아할 정도로 아름다운 넌
모르지 매력적인걸 너 같은 여
자를 알게 된 나도 참 행운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불행인건 넌..
아마 내가 남자로 보이지도 멋져 보이지도
않겠지, 내가 지겹도록 넌 그를 씹어
그래 알았으니까 떠나지만 마
질투도 하지 않아 그런데 가슴이 아파

Hook>

난 네 아픈 모습도
네 슬픈 모습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데
난 네 웃는 표정도
너의 미소 마저도
사랑하고 있는데

뚜 뚜뚜루 뚜뚜 뚜뚜루 뚜뚜
뚜뚜루 뚜뚜 뚜 뚜뚜

뚜 뚜뚜루 뚜뚜 뚜뚜루 뚜뚜
뚜뚜루 뚜뚜 뚜 뚜뚜

Verse 2>

오늘도 술을 마시며 우울한 표정
난 쿨한 척하며 그런놈 잊으라며
뚱한 몰골로 널 위로하는 나
속으로는 제발 그만두길,
참 어리석게도 우린 엇 나가는 별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며 떨
어지고 있어 봤지, 걘 널 원하지 않아
아니 관심조차 없잖아
날 바라봐줘 아무도 없을 땐
니 옆에서 항상 웃어줬었는데
네 전화기 속에서 들리는 너의 울음소리
너에게 가고파 잡고 있는 문고리

Hook>

난 네 아픈 모습도
네 슬픈 모습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은데
난 네 웃는 표정도
너의 미소 마저도
사랑하고 있는데

뚜 뚜뚜루 뚜뚜 뚜뚜루 뚜뚜
뚜뚜루 뚜뚜 뚜 뚜뚜

뚜 뚜뚜루 뚜뚜 뚜뚜루 뚜뚜
뚜뚜루 뚜뚜 뚜 뚜뚜

그 애 참 싫다 (Feat. Shawn Yoo)

우주해적
2016.11.25
Beats by Cold - Urban nerd beats, Psychedelics

손 뻗어 봐, 그 눈대중 거리가 나의 꿈
벗어나려 했듯, 지금 이 현실은 감옥
그래서 난 눈을 감어
이 푸른 감정 위로 담은 아이야
날 바라 보지 마, 넌 하나 뿐이야
꿈이 아냐 깨려고 애쓰지말아줘
그저 날 편히 안아줘
다른 말이 아니 필요하게 돼
널 거스르는 것들이 너에게 뭐라 말을 해
Fuck you, 비웃음 치고 가면
결국 니가 바라던 것들은 네가 돼
아무리 뭔 현실이 너를 때려도
넌 계속 눈을 뜨고 버텨 날 깨워줘
자만하는 것들이 자꾸 말하는 건
니가 사랑하는 자들의 것을 다그치는 거야
그러니까 저 푸른 별을 따라가렴
넌 우주해적이니까 겁내지 말아
큰 칼을 차고 나침반을 들어
당당한 표정으로 키를 잡아 돌려줘
그럼 열릴거야 우리 둘의 문
우리들이 집에 돌아 갈 때 으레 그랬듯
푸른 들에는 우리들이 숨어있는  꿈의 늪
결국 들어있을거야 우주 끝에는
난 항상 꿈꿔왔지 우주로 향하는 배를 타는걸
희미한 가능성을 따지며 나를 욕하는 친구들에게
무릎꿇지 않았어, 가능한 걸 알아서
드디어 낯선 지구를 떠나갔네, 너는 나의 루피잖아 내게 말해줘 동료가 돼
난 불안해 하지만 그만큼 원하고 바랐기에
숨이 막히고 짓눌려도 안 그만해

어른들은 말하지 니가 꿈꾸며 바란건
절대 이뤄지지 않을거란걸
나는 몇만원 벌어가며 숨 한 번 못 쉬는
그런걸 바라지는 않을거라고
다들 내게 말하지만 너는 우주를 날아가
깃발을 꽂아줘 내 꿈이 맞았더라고
죽을거라면 난 이렇게 죽을거야 
너라도 꿈을 멈추지 마 우주를 끝없이 날아 줘

우주해적

오늘 하루의 끝엔 장미꽃이 피어
아주 죽고 싶은 날이야
다른 사람들이 날 이상하게 쳐다봐
얼마나 많은 날이 지나갔는지 말야
내가 말한 것들이 다 이뤄지기엔 짧다만
흐르다만 눈물 한방울이 날
눈감았을때 흘러내린 자국마다 
날 선 칼이 찍어내린 듯이
피가 주륵 흘러
제발 쓰러지지마 눈을 힘껏 부릅뜨렴
에, 아직은 덜익었다는 푸념
조금 뛰기만 해도 살쪄오는 숨구멍
나를 부르던 추억들은 들 푸른언덕
에서 지는 태양마냥 숨어
그냥 무릎 꿇어 오늘 참 날씨도 좋은걸
대답 없이 미소 지어 눈을 끔뻑이는 너
목 축이면서 들뜬 이 표정을 유지해줘
두 눈을 감고 숨을 쉬어 난 흠뻑 잊으려



두 눈을 꼭 감은 채로 보는 세상은
어디서 어디까지 있을까
내 손을 쭉 뻗어 더듬어보는 이 무한한 공간은
고작 두 뼘이 다인 것 같아
문 열어 거리를 봐
넘어질 것 투성이지만
그 거리 지나
널 사랑하던 여러 시와
음악이 있던 추억이 깃든
둘만의 놀이터
어, 그녀가 날 내려보고 있어
괜히 별 이유없이 화풀이 했던
기억은 날 크게 찌르는 가시들이 돼
진작에 그랬어야 해 
우리가 얼굴 붉히기엔
이 시간들은 찰나의 순간뿐인데
그래, 내가 뿌린 대로 돌아오는거지
매정한 세상은
어차피 이제부터 난 모든 계절이 다 가을
다가올 겨울을 위해서 기나긴 단 잠
그러지 않으면 내 심장이 좀 많이 아파
견뎌보겠다고 하기엔 내 숨이 가빠
힘 없이 바닥에 쓰려져 하늘을 봐
더이상 볼 수 없을 듯 눈 앞이 까무룩한
우리의 하루는 더 이상 펼쳐질 수 없을까
너와 두 손을 붙잡고 우리 걸어갈 순 없는거냐고
너와 함께한 기억이 날 듯 해
눈물이 흐를듯할때면 추억을 닫을게

End of the Day

내 손에 남은 한 줌의 재
이젠 전부 버려야 할 때
들풀에 날린 소년들의 박수갈채
조금씩 멀어지는 너를 보고 뭐라 말을 해
넌 그냥 절대 뒤도 보지 말고 가야 해
가슴팍 단단히 박힌 응어리 진
추위에 덜덜 떨던 꿈 여민 뒤
앙상한 뼈 남은 어깨 희망을 걸쳐
저 언덕 위에서 큰 보름달을 보던 너
빙글 빙글 돌아가던 
혹은 앞 뒤로 흔들 흔들대며 웃었던 기억
미끄럼틀 위에서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서로의 고민을 나누었던 놀이터
거리 저 편에서 손 흔들었던
우리들에겐 어떤 고민도 존재하지 않았어
그랬던, 나에게 가르쳐주었지
만남과 헤어짐과 만남 그리고 또 헤어짐


시간이 Tik N Tok 수 없이 흘러만 가
나는 왜 그만큼 빠르게 굴러가지 않나
물이 아닌 후회만이 흐르던 강가 위에서
발버둥치는건 우리만이 아냐
내가 만약 수많은 기회를 가졌다면
넌 씁쓸한 표정으로 성장판이 닫혔다며
우리의 키를 마감하는 일은 없을테니
우리는 수십미터짜리 어린애로 머물테지
그랬다면 우리가 놓치지 않았을 희망
등 두드리며 물 뿌리며 길러냈을 씨앗
들에게 좋은 이야길 들려줬을걸
저 벽 너머 하늘거리던 나비 이야길 말야
한창 커나갔어야 할 우리가 커 나간
이 곳은 건강하지 못한 채 흉터만 남아
얼마 안 가 너에게도 말하고 있을까봐
넌 우리처럼 되지 말아야만 한단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난
놓칠 수 없는 팔
다리가 온통 부르틀 정도로
걸어갈 검은 땅
뻗지 않아, 니 손을 뻗지 않아
그래 난
그저 고꾸라져 버릴테니까
매일 밤 훌쩍이겠지만
내 뒤통수를 영원히 긁적이겠지만
너를 꽉 부둥켜 안아
그렇게 벌벌
이유 모를 미소를 입가에 띠면서

1202

八月

Better Day

오늘 날씨가 진짜 많이 춥대
걱정하고 싶었어 너 있을 때
어차피 우리는
오늘 헤어지기로 맘 먹었으니까
나 자는데 가위 눌려
니 상관이 아니지
하늘색 잘 어울리는ㄷ
상관이 아니지
그렇게 툭툭 끊을거면 이제 
가자 화내려고 했던건 아닌데
너 참 밉다, 
욕하면 화낼걸 아니까
마지막이라고 널 참 쉬운 아이로
남기긴 싫어 저 역까지만
데려다주지 않을래
어차피 우리 둘 사이의 정
그냥 흘려버리기엔 시간이 참 아쉬워
그러니까 Pick up there Pick up there
우리는 왜 삐걱대 삐걱댔을까

Pick up there Pick up there
Pick up there Pick up there
아무 상관없는 사이 되기 싫었으니까
차문 너머로 보이는 역에 데려다주지마

그냥 삐걱대 삐걱대
삐걱대 삐걱대
지겹게 지겹게
그렇게 살자 나와

그렇게 긴 침묵은 나에게 
이별통보가 돼
매일 짹짹거리던 모닝콜
알람은 다 바꿀게
우리만 알던 카톡 상태말도
알림창에 뜨던 사귄날도
다 지울테니까 걱정은 마
잘 마무리할게 이만
근데 있잖아 뜸 들이자마자
짜증을 내 넌 당당하게
다른 남자 생겼다는 말하지
나를 보내려고 하는 말인거 알지
보내줘야겠지 난
새침한 이별을 받아들이기가 쉽진않아
아, 집에 가기 싫다
홧김에 술 마시러 술집에 들어가는 꼴 보이기도 싫다
지친 맘 달래줄 새도 없는데 오늘은 집에 
일찍가라는 말 넌 마지막까지도 떠나기 싫게하지


투닥대면서도 좋았는데
투닥대면서도 좋았는데
우리 투닥대면서도 좋았다는 말 서로
한 번도 해본 적 없지

그냥 삐걱대지 않았다면
그냥 지겹다는 말은 말고
우리 삐걱대지 말고
이쁜말만하며 오래가자던
그 말을 믿었잖아 나도
 

Pick up there Pick up there
Pick up there Pick up there
아무 상관없는 사이 되기 싫었으니까
차문 너머로 보이는 역에 데려다주지마

그냥 삐걱대 삐걱대
삐걱대 삐걱대
지겹게 지겹게
그렇게 살자 나와

삐걱대

새벽을 그리는 하늘을 봐
별이 반짝반짝
내 어깨에 내리는 달빛이
무거운듯해 오 난,
그저 예전 같지 않은 기분
우린 슬프지 않아도 돼
그저 그대로만 있을게
그저 그대로만 있을게


밤하늘을 날아가는 날 쳐다본다면
너는 어떤 생각을 할까
우리 날아가는거야 내 손을 잡아
저 멀리 우주로 떠나자

밤하늘을 날아가는 날 쳐다본다면
너는 어떤 생각을 할까
저 멀리 우주로 떠나자
저 멀리 우주로 떠나가

Ay, UFO를 타고 떠나는 기분
중력은 필요 없어 여긴 아냐 지구
내 치부나 충전해 둘 기름 따윈
필요 없으니까 넌 가서 춤이나 춰
이른 아침에 눈뜰 고생 안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내 게으름에 대해 안 하지 말
그런 한마디가 날 축처지게 만드는 중
이였는데 하늘을 붕 날아갈듯 해 지금
꿍디에 터지는 불,
엑셀은 계속 Ful Ful Ful Ful
눈까리는 절대 감지 않아 난 이걸 부릅뜰 뿐
쏟아지는 눈 같은 우주 쓰레기
나는 너한테도 손 흔들었지
우리에게 다른 시간은 필요없네
여길 떠나려면 몇십년은 필요해
그냥 모든 개념들은 여기 내려놓자
다른사람들이 찾아올때까지
그리고 그동안 참아놨던 단잠을
자는 것도 나쁘지 않아

닿을 수 없는 곳에 너의 손
깨고나면 미소지을거야
우린 이제 이 별을 떠나
우린 이제 이별을 떠나


밤하늘을 날아가는 날 쳐다본다면
너는 어떤 생각을 할까
우리 날아가는거야 내 손을 잡아
저 멀리 우주로 떠나자

밤하늘을 날아가는 날 쳐다본다면
너는 어떤 생각을 할까
저 멀리 우주로 떠나자
저 멀리 우주로 떠나가

Nimbus Horizon (Prod.BlackMayo)

어젯밤에 취해서 너에게 심한 말한 건
정말 미안해 그럴 의도는 아니었어
하지만 이렇게라도 널 기분상하게 하면
니가 내게 헤어지자고 말할 줄 알았어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해
내가 너에게 꺼지라고 말을 해야 해
But 우리 사이가 멀어지고 싸움이 지속되는데
다른 사람 만나서 넌 행복할거라고 난 믿어
난 믿어 난 믿어 난 믿어


결정하지 않았어
니가 바라던 것들이나 말하던
데로 이루어 질 거라면 아마도
이렇게는 하지 말았어야 한단걸
그래도 하나뿐인 너에게 난 미안한 걸
하나뿐인 말이라도 못하던거에
반성해야해 밤마다 나의
이불 한 켠에 남은 너의 흔적이 아직까지 날
나의 나쁜 말은 거짓말
그래서 줄이지 못했던 우리 거리감
너와 손잡고 걸어다녔던 이 거리가
이렇게 혼자 돌아다니기가 힘들 줄이야 
우리는 무늬만 그렇게 아름다웠던
사이였기 때문에 난 그리도 말을 아꼈어
내가 뭘 원하던 니가 원하던 걸
갖다줘야만 했던
내게도 이제는 기회를 줘 한번만 더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해
내가 너에게 꺼지라고 말을 해야 해
But 우리 사이가 멀어지고 싸움이 지속되는데
다른 사람 만나서 넌 행복할거라고 난 믿어
난 믿어 난 믿어 난 믿어

낭비 (Mixed by 버니)

잠을 너무 많이 자서 머리가 아파
오늘도 어수선 했으면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또 어딜 놀러갔나
인스타 새 글만 끝없이 넘치네
누군갈 만나러 간 것도 손에 꼽는듯 해
이제는 누군지도 잊어버리겠네
불 꺼지지 않는 방에서 불 꺼진 나의
생활 깨질 리듬이 없는 내 박자
배가 불렀다 꺼지는 저 높은 달에는
모든게 비치니까 저기 어딘가 있을
그대에게 전해주세요
이렇게 힘든데도
왜 나타나지 않는거죠 당신
무뚝뚝해서라고 핑계
대지 않길 빌게 조금만 더 다가와서
나를 반겨줘 내가 무너져 버리고 
나면 되돌리긴 너무 늦어져

Chic하게 따지지 말고
Pis하게 김 새지 말고
한 잔 들이키면 내 목에 지나가는  
시원한 이 목넘김이 최고지
비싸게 굴지도 말고
진짜 편하게 얘기해 봐요
우리 툭 까놓고
한잔 쭉 들이키러 가요


길거리에서 Ok 술자리에서 Ok
소주랑도 난 좋은데 간단하게 먹쟤
그러면 안주도 됐어 우리 동네
편의점 앞에서 그냥 조촐하게 먹지
요즘은 어떻게 지내
너도 많이 힘들지
모두 다 그렇게 살더라고 하더라고
이것도 지나고 나면
웃을 수 있길 바라며
캔을 마주치면 새벽세시
오늘 택시비 아까우니까 한 캔 더 비우기
세상 미친 사람과 사람들 전부 비웃기
어쨌건 다 지우지 못한
부끄러운 얘길 기울인
캔에다 따라 넘겨버리고 그렇게 조용히 웃지요
어떻게 하다보니 이렇게
해가 떠오를 시간이 되었네
다음에 또 보자 오늘 정말 즐거웠어
진짜로 꼭 보자 오늘 정말 즐거웠어


Chic하게 따지지 말고
Pis하게 김 새지 말고
한 잔 들이키자마자 내 목에 지나가는 
시원한 이 느낌이 최고지
비싸게 굴지도 말고
진짜 편하게 얘기해 봐요
우리 툭 까놓고
한잔 쭉 들이키러 가요

Chic하게 따지지 말고
Pis하게 김 새지 말고
한 잔 들이키자마자 내 목에 지나가는 
시원한 이 느낌이 최고지
비싸게 굴지도 말고
진짜 편하게 얘기해 봐요
우리 툭 까놓고
한잔 쭉 들이키러 가요

카스(Cass)(Prod.BEATCoin)

이제는 집에 돌아가야 하지만
붐비는 사이사이를 지나가는 중
걍 제발 제발 좀 떠나가주라 Good bye
나 그냥 살아가 nottin i gotta proof
지나가기 전에
저 취한 사람에게 전해줘
집 가기 좀 그래
집에 잘 가더니 사람이 변했어 
내 도착점은 어디에
도대체 몇번 출구에 얼마나 갈아타야해
metro, 미친 척 따라가야되면
오늘도 일찍이 깨어 수많은 사람의 새벽
metro, 친구를 만나러가면 늘 설랬던
막차 늦었네 건배 Cheers한 사이 
늙었네 어쩔 수 없나
이 끝은 어떨까 언젠가 도착하면
나아가던 길의 끝에서 손바닥 흔들 날

Chando Gong

Popular trac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