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9 유다빈밴드 Single [LETTER]

" 햇빛 한 줄 들어오지 않던, 이상하게 답답하고 숨 막히던 그 방에서 나는 매일매일 외로움을 삼켜 목이 마른 적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씁쓸한 맛이 났지만 이름을 지어 입으로 소리 낼 때는 웃음이 날 만큼 달아서 얼굴을 문질러 닦고는 또 입에 담고, 또 담고, 그렇게 다듬은 노래들이 오늘은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의 머리맡에 닿길 바랍니다. 이 노래들은 눈을 감고 수백 번을 세어 바라던 내일에게 보내는 나의 마지막 조각배입니다. "

유다빈밴드 - LETTER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 박시환

등대-하현상

잔나비 - 뜨거운 여름밤은 가고 남은 건 볼품 없지만 [더 시즌즈-최정훈의 밤의공원] | KBS 230818 .mp3

김푸름 - 슬픔이여 안녕

터치드 - 야경

몸은 구겨져도 마음은 부풀어서
자다가도 자꾸 그대 쪽을 향해요

믿을 수 없어요 낯선 우리의 지금이
아마 그날 그대 눈빛은 예언이었나 봐

나는 입술색이 지워진 줄도 모르고 안겨있어
오늘 밤은 나의 부끄러운 것을 가려줘서 좋아

아침이 밝아오면 지금은 먼지만 쌓인
지울 수 없는 사건이 되겠지

이 시간은 시대가 될 걸 알아요
우리는 이불 속에 기록되겠죠

문자가 아닌 향수로 쓰여져서
우리 둘만 해석을 할 수 있어요

몸은 구겨졌고 마음은 터져서
자다가도 나는 계속 뒤척여요

이 시간은 시대가 될 걸 알아요
우리는 이불 위에 기록되겠죠

나는 입술색이 지워진 줄도 모르고 안겨있어
오늘 밤은 나의 부끄러운 것을 가려줘서 좋아

아침이 밝아오면 지금은 먼지만 쌓인
지울 수 없는 사건이 되겠지

난 어렸을 때 어떤 저주에 걸렸어
그건 매일 자라나고 죽일 수 없는 외로움

넌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에

살아있어.


데이먼스 이어 (Damons Year) - 죽지 않은 연인에게 커버

너드커넥션-행운을 빌어(Good Luck)

06 멋진헛간 - 오대천왕 (정형돈, 밴드 혁오)

오대천왕 - 멋진헛간

PICTIONS(픽션들) - KID(아이)

Release Date : 2018-09-05
Genre : indie/pop
Language : Korean

오대천왕 - 멋진헛가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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