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음악 사이로흐르듯 다가오는 밤
찻잔을 매만지는 그대의 손끝에눈길이 멈추어지네
살며시 기대어 오는 음~조그만 그댈 느끼면
달콤한 그 숨결은 노래가 되어귓가에 머물다가네
그대가 들려준 훈훈한 주변의 얘기가내맘을 편안하게
괜시리 부담스런 지난하루 기억들웃음속에 사라져가네
이대로 거짓없는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그대를 사랑해
말없이 믿으면서 오가는 두마음우리들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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