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스케치

배낭여행 스케치

ntild

해가 지고 달이 떠도 하늘은 끝없이 펼쳐져 있네
오늘 같은 날에는 땀에 흠뻑 젖도록 걸어도 좋아
해가 뜨고 달이 져도 길은 영원할 것처럼 놓였네
오늘 같은 날에는 흠뻑 젖도록 물놀일 해도 좋아

노을이 질 때까지 서쪽으로 달렸어
햄버거 한 쪽에 배가 부른 내가 이상해
이제 몸도 마음도 든든히 챙겼으니
구름과 바람 사이를 미끄러져 갈 거야

가야 할 길 생각하면 까마득해 지지만
쉬다가 걷다보면…

Recent comments

Avatar

Related tracks

See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