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열심히 해보라며 응원하던 몇번 없는 말도
그 마저 잊혀진지 오래 돼 이젠 신경쓰이지 않는 정도
한없이 걸어갈 뿐인데 벌어놔야하는건 항상 늘어나
아직도 한참 멀었어 걷고 또 
걸어서도 목 빠져라 올려 봐
저기서 여기 여기서 거기 그 다음은 어디 쯤인지
지쳐갈때쯤 잠깐 앉아 목 좀 축이고 쉬어가야지
여긴 온통 까맣게 길게 뻗어 있는 길
주위엔 언제부턴가 그 누구도 없었지
외로움도 익숙해져 가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진
아직도 모르겠고 그저 
발 맞춰 갈 필요없이 혼자니깐 혼자 걷는것
별다른 이유가 뭐가 있겠어 

아마도 난 평생을 혼자 걷다가 죽을것 같아
그러면 물론 이 길위에 묻히겠지
목적도 목표도 잃어버린채 말야
난 아직도 걷고 있어 
난 아직도 걷고 있어
저기 맨 아래 밑바닥 부터 
눈에 까마득해진 저기서 부터

뒤늦은 후횐 언제나 커다란 파도 
휩쓸린 뒤엔 끝 없이 멀어져만 가고
바보 같은 생각은 항상 뭐 어쩔수 없어

Lordkill

변했어 세상 사는 법
내 맘 속에 있는 것
그걸 몰라줘도 괜찮아 
붙잡고 싶은 것뿐인걸
좋은 바람 부니깐 
이젠 Open the window
내 기분 is pingpong
아마 이런 내가 hippo

굳이 정하진 않어 여기가 끝일지도
운명 믿지도 않어 끝나지 않은 시도
자리 잡은 추억과도 멀어졌을지도
오려 붙인 어린 꿈을 난 여전히 믿어

변했어 내가 사는 법
세상 속에 있는것
그걸 알아주긴 늦었어
붙잡지 않는 것 뿐인걸
좋은 바람 부니깐 
이젠 Open the window
내 기분 is pingpong
아마 이런 내가 hippo

06.Hippo

I wil come back
그 누구도 없네
남은건 쓸쓸한 내 그림자뿐인데
돌아 오고싶었던 이윤 까먹은지 오래됐으
찐득하게 찐했던 추억도 날려 보냈네 fuck that
I want a come thru 또 무시하는 법두
높아졌던 기준점을 결국
이걸 전부 욕심이라 친다면 
하고 있는 나만 병신이 였던거겠지 아마도
점점 나빠지는 삶의 질
뭐가 그리 지 혼자만 바쁜지
침착 하진 못해 당황 하지 않은척
유지했던 포커 페이스
아무것도 없이 결국 나 자신한테 쫒겨 매일

툭 건들면 쏟아질것 같은 소나기
이젠 우산은 접은채로 서있어 가만히
전부 씻겨 내려갔음 싶어 결국 
i will come back

I will come back


I will come back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이젠 한계에 부딪힌거지
쥐어 짜낸게 이정도 라니
빠져도 죽지 않을정도의 깊이
딱 그정도가 필히 필요한건데
괜시리 부족해보이는건 

착각 채울수 없는 욕심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닌데도 여전히 고집
미소 뒤에 숨긴 칼도 이젠 녹이 슬어 쓸모 없어
아직 후회가 남았다는건 숨 쉬고 있단거였어
이젠 돌아가야지. 
I will come back

05.Iwillcomeback

부딪혔던 벽 결국 가지고 싶은것도 가질수 없는 곳
겉으론 내 편이지만 뒤에선 병신이라고 했었을 벗
누구보다 잘 안다는 말 전부 모순
실 오라기 한채 없는 전부 벗은 
모습 창피 하기 그지 없지
멋은 얼어 죽어도 안되는 개소리
유치찬란한 이유 갖고 지 혼자 
낭만이란 망상을 그려
혼자 하는 영웅 놀인 비극적으로 막을 내려
좋은것만 오려 둔 기억
이젠 알잖아 그거 전부 짜고 치는 가짜야
빈 깡통이 요란한건 어쩔수 없는 니 팔자야
짜증 섞인 말투가 버릇된건 누굴 탓하겠어
수 십 수 백 가지 변명을 늘어 놓자니
내 입만 아프고 의미 없지 누가 그걸 다 듣겠어


이젠 이것도 시시해 졌으면



아직도 툭 튀어나온 입
너는 도대체 뭐가 그리 불만이 많은 건지
이젠 뭐 세상 살다보면 뭣 같은 일
투성인걸 알면서 왜 억지로 어긋나는 건지
책임 지지도 못할 무게
결국엔 무너질거야 혼자 
그러니 Don’t do that
오히려 좋아해 
이젠 그만 눈치 봐도 되는거니깐

이젠 이것도 시시해 졌으면

04.과잉

그저 행복의 기준도 당연시 되는 한국
꿈 꾸는게 사치 부리는 사람이 된 다음
82년을 차 집과 돈에 목숨 걸었지 방금

지나간 저 차 의 이름은 “대체 얼마인데
저걸 타고 다녀” 차 주인이 궁금해지는 세상

“분명 존나 많겠지 돈”
“우리도 언젠간 타고 다닐수 있겠지 뭐”
오늘의 핵심 자기위로 와 한숨 섞인 변명

“야 얼마전에 결혼한 그 친구 남편이 그리 잘 산대”
“중학교 동창 걘 얼마 전에 신형 새차를 샀대”

타인과 나 자신을 대입해 나도 모르게
이젠  내 존재 의미가 궁금해 

“우리 옆 옆 테이블 아가씨가 
들고 있는 가방 존나 비쌀걸”
“여기 술집 사장 많이 벌어서 편하게 일할걸”
생겼지 질투를 기반한 나만의 판단의 기준
나도 원했지만 가질수 없는 나에 대한 미움

아픈것 보단 돈 없는게 무서워
돈때문에 세상과 격리 될까 두려워
날씨는 좋은데 멀어지네 자꾸
뒤 바뀐 안과 밖
결국 고갤 숙이네 
그래서 위를 못 보는건가봐
하늘을 못 보고 여전히 땅만 쳐다 봐


명예와 돈의 맛 하늘을 찌르는 자신감
그 뒤엔 무엇이 있을까

03.yenoM

감정을 소비하다 보니 이젠
뚜렷하지 못해 오늘 날처럼 흐려
기분은 누래진 여드름 처럼 
살짝만 톡 건드려도 터져
버릴것 같은데 어떡해  
이런 날도 있는거라고 자위해
더럽게도 추하네
버러지 마냥 짚밟고 지나가기만 바랄게
잘되서 존나 축하해  

멀어진 추억이야
어제 일 처럼 아직도 생생해도
학교 화장실과 동네 놀이터 
학교 뒤 구멍가게 옆 골목길도
선배한테 걸려 아스팔트
대가리박던 친구들도 
아직도 기억해
음악 선생 꼬셔 
보겠다던 친구의 객기
그 뒷얘기는 비밀이랬지

돌아가는 버스 안 매번 전쟁이였지
학생들한테 밀려 넘어지신 할머니
아무도 관심 없었지 
철없는 애들끼리 
은근슬쩍 눈치 보며
무언의 힘에 눌렸어
아무것도 아닌걸 모르고 한참 어렸어
열 일곱살에 우린 멋모르고 한창 철없어

02.철

하나의 삶 하나의 꿈 한명의 나
결국에 오로지 나를 위한 것 뿐야
도대체 언제쯤 도착 할지
몸만 커진 어른아이
붕 뜬채로 가만히
그대로 난 살아있어 

돌고 돌아 어디서 take off
그 후에 다시 randing 
안전 하게 좀 더 
구름 위에서 밤을 샜지
하염없이 기다려도 머릿속 불시착
등 기댈곳 하나 없지
불편해도 여기선 눕지마 uh 

돌아서는 밤 
해를 보고 나서야 잠
못 바꿔 시차
갈길은 멀어 이제 곧 반의반
부정하고 있어 아직도 난
여러차례의 비행은 삶
속에 아마도 
현재가 나한텐 허드슨 강 


꿈에서 이제 종이 비행기 날려
난기류 만나 흔들려도
이젠 정신을 바짝 차려 
차피 전부 당연한 결과
지나갈 시행착오 
어린 소년의 놓친 풍선
하늘 높이 내가 잡어 

높아진 고도 그 위에서 
얼마나 더 올라가야 보일까
거기서 보는 여긴 한없이
작은 점으로 보일까 
구름 한점 없이 뚫린 air way
레이더에 찍힌 
장애물은 always take away 

항상 걱정했는데 
막상보니 겁낼것 없는 추락
날개 꺽인 비행기타고도
아직 무리없이 순항
아무리 날아도 속세에서
못 벗어나는 구라
시작과 끝 그 어딘가에서 
하강하는 순간

아마도 새로운 시작을 위해 또 
이륙 준비 해야돼
그때부턴 다시 아무것도 없이
처음부터 해야돼
돌아 갈길은 오직 등에 
매고있는 낙하산
여기서 보는 밖은
언제부터 이리 밝았나

01.flight

무뎌진 감정 그 뒤엔 반대로 심해진 기복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믿음
아직도 찾고 있는 그 값비싼 보석
다들 찾다 지쳐 구리로 만족하고
떠나 잘만 살던데 
왜 아직 찾고있어 그 자릴
떠나지 못한채 존나 힘겹게
내가 원하는 가친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vvs 그거 바라지도 않아 그저 투자했던 시간
회수할 정도면 만족하지 않을까
딱 그정도면 돼
그 순간만 기다렸다 돌아갈거야
i will come back

See ya soon 
찾기위해 꼬라박은 시간 돈
하나도 아깝진 않은데 
이젠 셀수 없는 숫자가 되버렸지 뭐

또 버티다 지친 몸 상처뿐
성한 곳 하나 없이도 
울며 겨자 먹기식이면 뭐 어때
차피 지나가면 기억 못해

나이가 들면 알수 있을거란 그 당시 어른들의 말
근데 어려야지만 볼수 있는 것들이 훨씬 더 많더라
먹고 살려고 앞만 보다 보니 점점 좁아지는 시야
몇년째 아무것도 없이 텅 비어있는 맘 속 보석함



모 든게 바늘더미 속안에 파묻혀 있으니
또 붉게 물든 옷을 봐야 차리겠지 정신
보 지못해도 눈 부실 정도로 빛이 나는지
오 늘의 나는 몇년 전 그때완 달라졌지


도대체 언제쯤 찾을수 있을까
어쩌면 없어서 못 찾는건 아닐까
저 정도에 만족 해야하는걸까
그냥 나도 훌쩍 떠나 돌아갈까

약해진 의지 부여잡고
계속 다치고 지친 몸과 맘
하루이틀 반복 되니 익숙해져
고민만 해도 골 아파
텅 비어있는 보석함 
근데 비어있단 소린
반대로 아직도 채울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단 소리

모 든게 바늘더미 속안에 파묻혀 있으니
또 붉게 물든 옷을 봐야 차리겠지 정신
보 지못해도 눈 부실 정도로 빛이 나는지
오 늘의 나는 몇년 전 그때완 달라졌지

채굴장

하나도 달라질것 없는 하루
반복적인 시간 뒤엔 
법먹듯이 했던 생각뿐이니
바뀐게 전혀 없지

묻지 않았음 좋겠어 차라리
약이 된 무관심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새까맣게 덧칠 해왔지

암전이 된 이 순간
전혀 안되고있지 분간
열정과 희망도 잃은채
한번 더 어떻게 믿을까
모르겠어 맘 속은 이젠 반항 뿐인 저 세상
그냥 맘 편해지고 싶어 조용히 땅속에다 매장

시발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그 말은 즉슨
전혀 안믿어 지는 난 
절대 이룰수없다는 것
이딴 부정적인 소리나 해대는 가사만 계속 쓴
나도 어쩌겠어 바꾼단 생각이 전혀 안나는걸

I’m always living in the here
결국엔 나 자신도 못 믿었지 뭐
돌아가란 소리도 꺼내긴 늦어지고
어쩌겠어  그 후 한참을 지나와서
어쩌겠어  그 후 한참을 지나와서

야 나도 갖고싶어 
그건 누구나 원하는것
nowhere is haven’s door
찾지 못하고 아직 떠돌고 있어
옅어지는  그 기억도 
옅어지는 그 기억마저도


인생에 꽃 한송이 피기 힘들어졌어
이젠 시들수가 없어 그냥 계속 헛물 들이켰고
기어코 보여주겠다고 아직도 심는 씨앗
척박한 이곳은 언젠간 오렌지색 꽃 필 땅
시간 붙잡아 잡힐듯 잡히지 않아
희망 사항 그저 괴로운 고문 같아
문 두들겨 봐도 인기척 하나 없는 곳
여전해 선택은 후회속에 뽑지못한 못

그리지 않아 10년 20년 뒤에 내가 될 모습
무조건적인 이 상황이 날 만들어 버렸어
부디 여기까지가 끝 지점이 아니길
한참을 더 버텨서 끝끝내 
맘 속 가득히 피울수 있길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오직 나만의 
오로지 나 혼자 나 자신만의
오렌지색의 꽃이 되길
오로지 나 혼자 나 자신만의
오렌지색의 꽃이 되길

Marigold

20200729

생각이 바꼈을때 쯤 난
전부 털어버렸어
내 의도는 아니였어도
결국 나한텐 좋은 거겠지
끝나지 않을것 같던 얘긴 
이젠 막이 내렸고
과거 아님 새로운걸로 시작하겠지
난 never ending story
다시 걸을 그 거린 따로 걸어
가슴 한 구석에 묻어 두긴 너무 커서
아직 그 자리 그대로 치우지도 않고 있어
다 써 버린 에너지 그리고 감정 낭비
지키지도 못할 책임감 없어지고
어깨는 솔직히 가벼워
스물 다섯살 이젠 무서워서 
가지도 못해
누군가 다시 다가 올땐 
두 손으로 꽉 잡고 놓지 말아 줄래
한계에 다 다를때가 지금인가봐
시간이 약이이겠지 근데 약이 너무 쓴거야
뱉기엔 너무 커버린 후유증
현재 상태는 fuckin 수목금
상실함이 거대하게 다가 와
난 초라하게 작아서 앞에 서지도 못해
근데 나만큼 힘든 사람도 많아서
어디서 위로도 못 받겠네
걍 이 순간이 지나가길 기다려야 되겠네

기다려야되겠네

Prod. CLICO

1995년 내가 태어난 이 곳
좁은 곳 살기위해 바쁜 사람 사는 곳
뛰놀던 어린 그 소년이 성인이 되어도
변한 적 없이 항상 그 자리 그대로 있었어

부정 당할때마다 항상 널 탓 했던 나인데
무너진 자존감을 대신할 핑계일 뿐인데
아직 여전히 난 너 안에서 숨 쉬고 있어
아직 여전히 난 너 안에서 숨 쉬고 있어

외로웠던 기억 그때 달라졌던것 같애
반복이야 매번 불똥은 떨어져 발에
가로등 꺼진 새벽 항상 깨어있어 밤엔
지나가기 만을 바랬던 하루가 또
남아있어 내 맘에

즐거웠던 추억 잊고 산지 몇년이 됐는지
그 시간동안 쌓인 경험과
뒤바뀐 금이 간 순수가
그리워질때면 너와 함께 나도
한단계 성장해 있지 않을까

Hook
효계가 울기도 전부터 꽉 막힌 도시
여기선 절대 할수 없는 꿈을 난 꿨지
부정 당했던것 전부 다 던지고 번지
내가 서 있는곳 여기서 아직 꿈 쫒지


사무치게 힘든 고민도
점점 별게 아닌일이 되어가고
새로운 고민이 결국 또 피어나
힘든척 안해도 내 맘을 아는지 
찡그린 표정 짓고 있는 난
너 안에서 또 하룰 쉬어가
고집 부리는 날 말리듯
또 날 작게 만들어
그때마다 난 다시 한번 더 
크게 숨을 들이켜
아직 여전히 난 너 안에서 숨 쉬고 있어
아직 여전히 난 너 안에서 숨 쉬고 있어

돌이킬수 없는 순간들은
초점 잃은 파노라마
옅은 기억 속 잊어버린 실루엣만 가둔 감방
너 안에 있는 난
내 안에 있는 말
한마디 꺼내지 못한채 한창 달려갔던 날
여전히 날 따라 지켜주던 니 모습을 볼때면
너한텐 아직도 한없이 작은 어린놈 인가봐
여기서 태어나 죽을때도 여기에 뼈를 뿌려줘
아마도 난 널 평생 떠날수가 없나봐

Hook
효계가 울기도 전부터 꽉 막힌 도시
여기선 절대 할수 없는 꿈을 난 꿨지
부정 당했던것 전부 다 던지고 번지
내가 서 있는곳 여기서 아직 꿈 쫒지

꿈 꾸는 도시 Prod. CL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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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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