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 Bars in August

Some Bars in August

oceanfromtheblue

내 맘에 안 들어 엎은 벌스는 수백 개
어릴 적 어색했던 내 왼손은 턱을 괴
꼬인 내 머릴 정리해 빚게 돼 내 정신 빛 봐야지
광명해 아직도 많아 해야 할 게

가끔 적응이 안 돼 지금 나의 모습
보습하나 안되던 복정역 작업실 한두 평 정도 됐을 거야
이젠 두 팔 벌려 누워 구경해

나의 벗들
벗은 허물들
넘은 huddles

스무 살 넘어
다짐했지 라면 먹다 죽어도 난 행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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