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라프 - 191217(무제)

김라프 - 191217(무제)

사 료

조금씩 난 빠져들어가
모든 게 다시 흐려져가
아무 생각도 들질 않아
서투른 마음도 사랑인 걸까

너에게 난 무엇이 될까
때늦은 나의 욕심일까
낯설기 짝이 없는 밤
흔들리는 너의 온기

혼자만의 사랑도 의미가 있다면
가끔 불안한 내 모습도 위로가 된다면
어떤 말이 되진 못해도 다 알 수 있다면
더는 바랄 게 난 없는데
난 없는데

김라프 - 191217(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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