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새벽

INSTRUMENTAL BY-
NAS 'warrior song'
쓴이: 이충구

캄캄한 새벽 내 어깨를 누르는 피곤함을 무시한 채
자고있는 펜을 집어들었지 이놈도 피곤한지 잘써지지 않네 하얀 내 공책
끄적이지 않은 채로 microphone check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파
허나,저기 위 신은 보고 있나봐 누가 더 노력에 댓가를 받아야 하는지 말야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도 아냐 그저 내 꿈은 노력에 댓가를 원해
누군가 말해 인생은 타이밍, 인생은 한방 그래 다 맞는 말이지 뭐 but 내가 살려고 하는 인생은 아냐 
난 조금만 더 끈질기게 길게 가겠어 지금은 얇더라도 거기에 살을 더 붙일래 
내가 이 새벽에 담뱃불을 붙힐 때 이 불은 한 없이 빛나네 결코 내가 피할 수 없는 친구이기에 
같이 연기를 삼켜 
반짝이는 별 하나 없어도 이 밤은 날 비춰줘 
고로 난 행복해 캄캄한 날 비추는 빛 있고 나도 모르는 내 속 가져가는 연기 있어서

캄캄한 새벽

비가 오는 날이면

instrumental by-
Bone Thungs N Harmony 'Resurrection'
쓴이: 이충구

비가 오는 날이면 너가 생각나
이거 왜 그런걸까 너 때문일까
아니 나 때문인가 그래 나 때문이지 
나 때문이지 다 나 때문이지

비가 오는 날이면 너가 생각 나
핸드폰 집어 던지면서 너가 울던 밤
그땐 내가 무릎 꿇고 빌었어야 했는데
병신같은 존심 때문에 그냥 널 보냈네
과거는 말 그대로 과거가 되버렸나
쓰레기 종량제 봉투처럼 뭔가를 질질
더러운 새끼 병신 새끼 날 욕해봐도
넌 오지 않잖아 너 너 멀리 갔잖아

비가 오는 날이면 너가 생각나
이거 왜 그런걸까 너 때문일까
아니 나 때문인가 그래 나 때문이지
나 때문이지 다 나 때문이지

비가 오는 날이면

Reminding me

INSTRUMENTAL BY 
COMMON 'REMINDING ME'
쓴이: 이충구
RECORDED BY SUNGHYUN @ NH STUDIO
MIXED BY SUNGHYUN @ NH STUDIO

솔솔부는 거친바람 맞으며 난 집을 나섰지
내 작은 바람들 되새기려 기어기어 나온 내 모습 uh 난 어디갔지 X 2

길거리를 걸으면서 만나는 사람들 빨간 모자 걸치신 멋쟁이 할아버지
다리 불편하신 할머니 도와드리긴 커녕 난 앞서 지나가지 
그 때 날 치고가는 꼬맹이 날 비웃지 
꽉 막혀버린 좁은 도시 내가 설자린 어딘지 i'm no happy 
하나도 안기뻐 동그니형처럼 나는 나뻐 
죄책감에 휩쓸린 나의 달밤체조 혼자 뛰고 걷는 이길엔 내가 없소
내나이 스물다섯 가끔은 어리석은 녀석 거실에 소파는 가시방석
먹잇감은 덥썩 물어가는 나는 가뭄에 시달린 농사꾼
사건 사고 일으키는 트러블메이커 난 땀으로 흠뻑 젖었어 i'm no make up

솔솔부는 거친바람 맞으며 난 집을 나섰지
내 작은 바람들 되새기려 기어기어 나온 내 모습 uh 난 어디갔지 X 2

REMINDING ME

거울을 보다

instrumental by-
50cent 'Elementry'
쓴이: 이충구

네 인생 누가 살아주냐고 네 자신에게 물어봐
그걸 누가 알겠니 네 엄니도 몰러 며느리도 몰러
그럼 누가 알까 결국엔 네 자신이 젤 잘 알아
네 잘못은 양 옆 앞 뒤 네 자신을 비춰서 똑바로 봐야쥐
눈에 낀 눈꼽은 떼고 봐야쥐 쥐뿔도 모르는 것이
어디서 아는척 모르는 척 
알면서 모르는 척하긴 다 알어 까발려졌어
네 속마음 더러운 네 속내음
다물어 누가 물어봤어 네 이름?
내가 던진 물음에 꼬리를 물고 한술 더 떠서 넌 술래
왜 날 쫓아와 아직 겜 시작 안했잖아 성급해 하지마 나 쫄았잖아
너한테 나 빚진거 없어 그래 나 단순해
그럼 넌 복잡해? 좋겠다 평생을 그렇게 살다가 사는둥 마는둥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살아라 술이나 한잔 사라

거울을 보다

밤 공기 너무 차네

instrumental by-
snoop dogg ft.charlie wilson 'cant say goodbye'
쓴이: 이충구

밤 공기는 너무 차네
난 아직도 뜨거운데
저기 저 별은 빛나네
난 이렇게 어두운데 x 2

밤 공기를 빌려 너에게 보내는 혼잣말은 
도착지를 모르고 다시 반송됐어.
씻지 못한 반성의 흔적들은 남아있어.
내 몸속에 남아서 매일같이 흘러 내려와.
what? what's going on? what's different? 달라도 달러 너무 달러
나의 피부는 달라졌어 너를 매일 찾고 있어
그 감각은 몇년이 지나도 세살 버릇처럼 남아있어.
소리질러 널 보낼까
땀 흘려서 널 보낼까
끄적여서 널 보낼까
안돼 안돼 너 그만 가

밤 공기는 너무 차네
난 아직도 뜨거운데
저기 저 별은 빛나네
난 이렇게 어두운데 x 2

창작의 고통속에 너가 존재할때
난 더 풍부해질 줄 알았어
허나 빈부의 격차를 극도로 느끼며
난 더 가진게 없는 놈이 됐지.
사실, 너가 있어도 그만이고
없어도 그만이면 1절에서 그만 뒀겠지. 
이미 눈 감았지. 내가 하는 말이 뭔말인지 알겠지?
눈 감으면 너가 검은 바탕에 빛으로 다가와
난 더 눈을 꼭 감고 서 있는 널 바라봐
넌 내게 있는게 아니라
하나님 곁에 있을텐데 너가 있는 곳은 천국
넌 죄가 없으니까

밤 공기는 너무 차네
난 아직도 뜨거운데
저기 저 별은 빛나네
난 이렇게 어두운데 x 2

난 널 잊지 못하고 밤새 밤새 이러고 있어x4

난 다 괜찮을줄 알았어
난 다 해결될줄 알았어
난 다 시간이 흐르면 잊을줄 알았어
근데 근데 이게 뭐야 x 2

밤 공기는 너무 차네
난 아직도 뜨거운데
저기 저 별은 빛나네 
난 이렇게 어두운데 x 2

밤 공기 너무 차네

그냥 같이 걷자구

INSTRUMENTAL BY- 
DEVIN THE DUDE ' WHAT A JOB '
쓴이: 이충구
RECORDED BY SUNGHYUN @ NH STUDIO
MIXED BY SUNGHYUN @ NH STUDIO

난 오늘도 이 거리를 헤매..

난 오늘도 나홀로 이 거리를 헤매(I'm alone)
난 오늘도 나홀로 이 담배를 태워(외로워)
난 오늘도 나홀로 이 비트를 걸어(I'm alone)
난 오늘도 외로워 줄 담배를 태워(해로워)

비가 뚝뚝뚝 내리는 오늘두 외롭긴 마찬가지구
잠깐만 친구야 같이 가자구
비도 오는데 한템포 쉬어가자구
네 기분 알겠는데 내 기분 I'm no good
외로운 사람아 여기 모이라구
누구도 널 절대 혼자 두지 않는다구
오늘밤 나와 함께 손잡구 걸어 가자구
너와 함께라면 내 기분 얼씨구
자, 이제 네 가슴팍을 열라구
들릴껄 쿵짝쿵짝 네 박자가 아닌 아홉 박자 구
흐르는 비트위에 거짓은 없다구 느껴보라구 Feel so gooood
구구콘을 사먹자 목이 마르면
구급차를 부르자 다리 아프면
구르자 구르자 나와 같이 뒹굴구
걷자구 걷자구 그냥 나랑 같이 걷자구

난 오늘도 나홀로 이 거리를 헤매(I'm alone)
난 오늘도 나홀로 이 담배를 태워(외로워)
난 오늘도 나홀로 이 비트를 걸어(I'm alone)
난 오늘도 외로워 줄 담배를 태워(해로워)

그냥 같이 걷자구

I Can

instrumental by-
Das EFX ' Microphone Master '
쓴이: 이충구

헤드폰으로 쳐들어오는 빗소리를 머금고
잡아보는 녹색볼펜 미끄러워 더 꽉 잡았어
살짝 불편하게 느껴지는 손가락 dance
연필 잡는 법을 몰랐을땐 그땐 이러진 않았을텐데
아는게 많아질 필요는 없어
어머니 말씀처럼 필요한건 삶의 지혜
지금보면 틀린게 없는 아버지의 잔소리
내가 찡그리며 넘겼던 말들이
이젠 싸그리 내게 필요한 재산이야
젤 먼저 받을 보물1호 유산이야
junior 와 senior 제법 큰 차이야
이제 다 왔어 섰어 디딤돌앞에
혼자 중얼거려 보는 yes i can.

I Can

반의반의 반

instrumental- 
keak da sneak_ft.messy marv and matt blaque
'nothing without you'
쓴이: 이충구

아버지의 인생의 반의반의 반
어머니의 인생의 반의반의 반

어느새 내 나이가 스물여섯 어렸을 땐 개구쟁이 녀석
아버진 말씀 하셨어 말이 많아 수염도 안날거라 걱정하셨어
시간은 참 빨러 아버지 머리카락은 왜 이리 흰게 많어
가끔은 없애 버리고 싶어 내가 아버지께 대들었던 날처럼
성공하고 싶어 당당하게 자랑거리 아들이 생기면
아버지 웃음꽃이 다시 필 수 있겠지
날 삼류라 비웃던 작은 아버지 앞에서 어깰 피고 웃을 수 있겠지
아버지 이해할 수 있겠지 아버지의 가르침
아직 부치지 못한 편지 여기 띄워 보내요 아버지

아버지의 인생의 반의반의 반 어머니의 인생의 반의반의 반
아버지의 인생의 반의반의 반을 사는거라 생각해 그래서 고민해

아버지의 인생의 반의반의 반 어머니의 인생의 반의반의 반
어머니의 인생의 반의반의 반을 사는거라 생각해 그래서 고민해

어머니의 얼굴에 주름은 왜 없어지지 않을까
지금은 나 보잘 것 없더라도 잘 할수 있지 않을까
어머니의 한숨이 쌓이는 건 왜일까
생각해보면 답은 나였다 
다른 집 자식은 돈 잘 벌어오더라 그렇더라 정말 나만 불효자더라
왜 이럴까 나는 지금까지 번듯한 직업이 없을까
깨끗한 백지처럼 채워지지 않는 나
한번도 마음에 든 적이 없었다
가끔은 모두다 놓아 버리고 싶어
가끔은 모두다 외면하고 살고 싶어
그때 마다 고갤 돌려주는 어머니
제 옆에서 계속 날 맴매 해주세요 mama

아버지의 인생의 반의반의 반
어머니의 인생의 반의반의 반

반의 반의 반

사느냐 죽느냐

instrumental by-
50cent ' the good die young'
쓴이: 이충구

사느냐 죽느냐 그건 문제도 아냐

사느냐 죽느냐 그건 문제 아냐 
어떻게 살다 죽느냐가 문제
문제야 문제 좆같은 현재 
인생에 가장 큰 숙제 내 자신에게 당당해지는 법을 키워야 해
인생은 마치 버블버블 게임 겨우 겨우 잡았다 터지면 놓쳤다 해
no pain no gain 고통 없이는 얻는 것이 없다
노력 않고서 바라는 자는 곧 knock down

사느냐 죽느냐

Only 9ine (멀었어)

instrumental by-
gucci mane 'bird flu'
쓴이: 이충구

내 이름은 Only9ine 짧게 말해 그냥 구 
십중팔구 놀랄걸 (걔가 바로 나라구) x 2

이제부터 내 소개 1987.12.9
내가 랩하면 뜨거워 준비해라 119
99년생 몰라두 난 기억해
'1999 대한민국' 어쩌면 그때 음악이 좋아
요즘 음악 질려 요즘 음악 질려 요즘 음악 질려 (질러벨을 기억해?)
요즘 음악 질려 요즘 음악 질려 요즘 음악 질려 (내 음악을 들어봐)

내 이름은 Only9ine 짧게 말해 그냥 구 
십중팔구 놀랄걸 (걔가 바로 나라구) x 2

내 이름은 Only9ine 몇번 말해 그냥 구 
십중팔구 놀란다잉 (걔가 바로 나야) x 2

내 소개를 한대놓고 딴 소리만 지껄였네
근데 그게 내 소개야 그거면 됐지 뭐
얼마나 더 알려고 거기까지 알아둬
서서히 들어봐 한곡 두곡 나올때 내 목소리를 기억할거야

내 이름은 Only9ine 짧게 말해 그냥 구 
십중팔구 놀랄걸 (걔가 바로 나라구) x 2

멀었어 멀었어 아직 많이 멀었어

only9ine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