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Lobster
또 빙글뱅글 제자리를 맴돌던 나는걷는 법을 잊었어요 참 단단히도 굳어버린 내 두 다리는부서지고 있는 걸요
나를 둘러싼 이 집을 벗어나 다시 자라날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저기 저 모퉁이를 돌아따스한 하루 속에 어서 스며들고 싶어요
마치 돌을 하나 삼킨 기분이에요그것도 아주 오래전에 말이죠이건 나의 잘못은 아니에요어디서 내게 떨어졌을까요
나의 맘은 타고…
So g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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