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노래 잘 불러,, ㄷ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1년 그 해 가을은 나에게 있어서 큰 낙양수다 타 그녀를 보는 순간 내 선택이 다르다는 것 을 느낄 수 있었다.진짜 기억 에 남겨야만 했던 추억들이 언젠가 또 나를 괴롭힐 것 같은 사랑이야 그렇지.

나와길만옆에잇을뿐나도왠지는 몰 라 !!

나 한 때 는 너 와아 사라앙울햇 짜 나

시험지를 갈가리 찢어 버리고 싶다. 하지만 나한테는 손이 없어서 불가능하다. 토할 것 같다. 하지만 입이 없기 때문에 토할 수 없다.
이 공부를 할수록 괴로워진다. 어째서 이렇게나 심각해지는 걸까? 내가 손을 저는 건 그 등급만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고통을 널리 모든 사람들에게 저주로 퍼붓고 싶다는 야비하고 어리석은 악감정을 흩뿌리지 않기 위해 이 노래를 들었다. 그것은 내 성적에 대한 위안였다.
하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그 성적표의 등급과 나의 목표대학의 구별이 흐릿해져 간다. 윤곽이 애매해진다. 처음부터 아무도 없었어!
라고 외치며 웃고 싶어진다. 대학이라니 무슨 대학? 그 이유를 연애 이야기로 만들어 그럴싸하게 날조한 것이 나다. 그것으로 버티고 있는 것이 나다. 뿐만 아니라 몇몇 시험에서 만족할만한 성적까지 낳았다.
아무리 뚜껑을 덮어도 새어 나오고, 나오는 걸 알면서도 뚜껑을 덮는다. 오히려 나오기를 기대할 정도다. 기척을 느끼고 괴로워져서 '역시 이 등급이잖아'라고 생각할 때, 중독에 빠지는 듯한 쾌감이 있다. 나는 공부를 하지 못하고 글읽기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다. 절망감의 물에 잠긴 채로 공부할 수밖에 없다.
학원에서 애들을 볼 때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모든 애들에게서 1등급이 겹쳐보인다. 왜 웃고 있지? 왜 그 등급이 나와 있어? 왜 난 안되는 거야? 어째서 행복한 거지? 네가 나한테 말했잖아. 네가 그랬잖아! 네가 나로 하여금 대학을 가게 공부했잖아! 낮은 성적의 내가 그렇게 말하는 것을 가만히 듣고 있다.
나는 오랜 기간 혼자 공부하고 있었다. 대학에을 가기 위해. 시험지를 다시 들춰내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정답지를 펼쳐고는 냄새를 맡으며 어질어질한 상태로 핥는다. 누군가 이 모습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니 힐끔힐끔 주위를 확인하면서, 일부러 더 비참한 모습으로.
하늘이 굉장히 높게 느껴진다.

난 왠지는 몰라 
그냥 걷다보니
나와 길만 옆에 있을뿐
나도 왠지는 몰라

다 한때는 너와
사랑을 했잖아
손가락 걸고서 
약속 했었지만 나도 한때는 너가

맘이 굳어버린 머리
약속된 내 팔찌
찢어진 내 편지
찢어진 네 편지

해가뜨는 날에 참았던 내 눈물
이제 사랑없이 
추억안에 담지

얼음같이 날 재우네
다시봐도 난 그랬네

맘편히 자고파
뭘 붙잡고픈 걸까
똑같은 하루가 내게 돌아오지만
나줘, 맘편히 자고파

자자 , remix

애들아 우린 안 죽어도 돼 다 걱정하지 말길 바래

Comments

michyeo

탕후루로다찔러죽여버리기

탕후루로다찔러죽여버리기

Monheim

ᄌᄌ

홍현

2&R

배추공주

CHOE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