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림

약물에 손을 대고 난 이후 약리 작용 상태에서 행했던 수십 수백번의 명상과 그로 인해 얻었던 광기에 찬 깨달음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생명체는 본질적으로 직관과 자극을 추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철학과 인류정신사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가지게 된 현재의 사상과 그를 근간으로 한 사물에 대한 해석법이 본질적으로는 무의미한 행위일 수 있다는 말이다. 직관적인 이해가 쉽사리 불가능한 것들, 예컨데 우리가 일명 아방가르드라 일컫는 것들이 진짜로 대단한 것들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온갖 뜬구름 잡는 소리와 지적허영들로 점철된 인맥 예술의 증거물이 바로 해체주의 예술 아닌가? 집구석에서 코 골면서 배 드륵드륵 긁으며 신세 좋게 낮잠이나 처자고 있는 니 애미에게 붓 한 자루 쥐어주고서 선 하나 존나 빠르게 그려보라고 해봐라. 그리고 그것에 대고 가령, 도약이라는 제목을 달았다고 쳐보자. 그런데 니 애미가 집에 돈도 좀 많고 주위에 예술하는 사람도 좀 많다면? 더 나아가서 니 애미가 비평가 A모씨에게 보지라도 한 번 거하게 대줬던 적이 있다면? 그게 진짜로 그럴싸한 작품으로 포장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말이다. 아니 이게 무슨 예술이고 기술이냐 개새끼들아? 그저 표현이 우선이라면서 무슨 아방가르드적인 뭐가 어쩌고 찾으면서 되도 않는 똥만 존나게 싸지르는 개새끼들만 보면 다 죽여버리고 싶고 걔네들 어미 아비 면상에 침 뱉고 싶다. 최소한 정상적인 범주에 있는 것들 뭐 하나라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 있는 새끼여야지 그 새끼가 미친 예술을 한다고 하던 아무도 이해 못 할 무언가를 한다고 해도 심정적으로 거부감이 들진 않을텐데 선도 하나 똑바로 못 그을 병신새끼가 지가 무슨 대단한 예술가인 마냥 행세한다고 하면 존나 죽여버리고 싶을 따름이다. 이런 새끼들은 그냥 환자다 환자.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클라우드 랩인지 나발인지 하는 새끼들 이거 완전 똘추 개새끼들이란 말이다. 

클라우드 랩이고 나발이고 다 좆까고 앉았네 개새끼들

07 GIRIBOY - wybh2(ins)

04 HAYAKE - Kl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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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 poe - rndy redo w/ jaymoon ,kid milli

Prod. @coawhite
with @hatefullmind

내게 물음 
왜 돈은 내게 항상 적같지
아니 나는 항상 왜 돈을 적으로 대하지
아니 멍청히 쓸 땐 존나 신나지만 벌땐 엿같지
사운드클라우드 좆같은 피쳐링 몇개에
10씩 불러대는 꼴 코묻은 돈 떼먹는듯이 봬서
다 캔슬놓고 다 때려치울 때
내게 물음 
왜 돈은 내게 항상 적같지
거지놈의 자식 오 나는 아니지
울 아버지의 버짓에는 공이 굴러가지
아버지의 투자는 2년에 3억 땡겼지
오 방금 라인에 스웩을 느낀 너네 자식들은
영원히 내게 적같지
money swag money swag 브랜드 옷의 price tag을 땔 때
그제서야 니네 가사의 니네들이 되기에
영원히 니넨 내게 적같지
우리아빤 나를 믿지만 내게 투자는 안해
우리가족 나를 믿지만 철저한 개인주의
그래서 난 크루 믿지만 표현해야 더 믿지
그래서 난 누구에게 기대거나 안 빚지지
성인이 되고나서 내 머리속에 비친
생각은 fuck business 이제 많이 질림
근데 아마추어 씬도 밀림이었고
뱀새끼들이 쥐새끼들 머릴 짓이기지



돈이 우리 사이를 갈라,
돈이 우리가 서로를 만나는 유일무이한 이유지 않게
억지로 크게 웃잖아.
아니, 돈 때문 만은 아냐
이제 우리 사이는 business 가 아닌
보다 깊이 있는 우정이니까
이런 생각 말아.
라고 생각해도
그때 내가 형한테 밥 사달란 말
대신에 페이 받고 말았다면



쥬스쥬스쥬스 이제 돈을 벌을 때
ATAT 이제 돈을 벌을 때
홍대 홍대 거릴 걸을 때도
another pay check
건들건들 걸어대도 돼
쥬스쥬스쥬스 이제 돈을 벌어
ATAT
좆까 좆까 사실 나는 무섭지
할아버지 돌아가신 그 장례식장 안에서의
개판 개판 친척끼리 왤까
나눠가는 유산들이 깽값
돈이 문제일까 아니 욕심이 죄인가
왜 다들 돌아가시길 기다린듯이 대할까
fuck
돈이 문제라서 나는 돈을 노래하지만은
나는 돈이 무섭고
또 돈을 노래해왔지
swag



돈이 우릴 바꿔놨지, 백수가 아닌 프리랜서
또 바꿔놨지, 나의 삶을 작업실에서
또 바꿔놓은게 달리 뭐가 있겠어,
내 MP3 안 래퍼들을 
일회성 방송노예로 만들어, 날 꼰대로 바꿨지
근데 그게 돈이라서 모두 이해가
방금 라인의 모두에는 나도 포함이 되고
아직까진 이 변화를 우리 관계는 피해가,
다행히도



내가 자랑스러운건 우린 아직 서로 위하고
자랑스러운건 우린 아직 서로 편하고
자랑스러운건 우린 아직 거짓되지 않고
자랑스러운건 우린 아직 서로
내가 자랑스러운건 우린 아직 서로 위하고
자랑스러운건 우린 아직 서로 편하고
자랑스러운건 우린 아직 거짓되지 않고
자랑스럽게도 돈 때문에 흩어지지 않았지

sw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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