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태우면 2분도 채 되지 않게
재만 남아 담아 죽은 담배꽁초

다시 술병 째 들어 들이부어 어머 없네
아 맞다 방금 재떨이로 썼지
담배꽁초가 내 목구멍을 향해 곧게 서있지

So give me more of that word
네 목소리의 아름다운 문장이 my world




넌 여전히 나의 주치의
열정적으로 만든 숙취
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을까 굳이
그래도 넌 여전히 내 주치의



입장차이가 많든 boom
정말 쉬운게 하나 없군
아쉬운게 많아 야 너도?
달궈진 얼굴엔 벗구

새로 뜬 해는 말해 이거 다 덧 없구..
인간으로서 진짜 멋없고

근데 이 선을 넘어가면 따뜻한 욕조일 것 같길래
비슷한 악기를 들고 비슷한 노래를 해
또 어찌저찌 살아보겠다고 지랄을 해

또 아침이 와서 새들이 재잘대
넌 일루와 제발 내 몸을 안아줬으면 해
아 술 냄새가 넘 많이나지 미안해


그래도 여전히 나와 비슷한 감정을 가진 
단어를 나와 나눈다면 좋을 것 같애

좀만 더
좀만 더
좀만 더



넌 여전히 나의 주치의
열정적으로 만든 숙취
이렇게까지 할 필요 있을까 굳이
그래도 넌 여전히 내 주치의

주치의

고양이처럼 내 목소리를 계속 핥아줘
그럼 난 너의 목에다 꾹꾹이



너 때문에 섰어 내 손에 핏줄이
그러게 아이스크림을 왜 그렇게 먹어
그거 치우고 네 손가락에 내가 대신
머리 망가져도 상관 없어 너가 다시 세팅 해

말 안 들음 난 네 목을 더 조를 수 밖에
이마에 핏줄이 설 정도로
알게 뭐야 지금 내 허벅지에 닿는
네 머리카락이 말하잖아 밤새자고

마음만 앞서 우리 둘 다 서툰 듯 
삐걱대는게 좀 귀엽기도 해
야외도 상관 없어 우리 지금 너무 야해
임대상가 앞에서 우리는 입을 대

너 왜 이렇게 야해 
혹시 숨겨 놓은 꼬리가 9개

새들 울음 소리보다 
네 울음 소리가 더 예뻐
여기서 뭘 더 어떻게 괴롭힌단 건데



고양이처럼 내 목소리를 계속 핥아줘
그럼 난 너의 목에다 꾹꾹이



너에겐 거리낌이 없어 발라당 배 만져줘
너가 우울할 땐 face touch 기분 풀어
내 무릎 위로 올라와 이건 신뢰의 증거
머릴 들이박아도 돼 난 이미 너의 구성원

꾹꾹이

유일하게 켜져있는 모텔 조명이 내 돋보기가 돼
재생하고 다시보기 
다시 처음부터 재생하고 눈물 훔치네
분위기 좋은데 
왜 그때 네 말이 생각 나고 그래

알겠어 여기서 그만 
남은 술이나 먹고 얼른 퇴실해

혼자 남은 모텔방에서 벙어리 장갑이 돼 
나 혼자서 또 죄짓네
아 더 이상 몰라 우린 최선의 최선을 다 했어
이 정도면 됐어 해도 여전히 서로를 모질게..

우리에게 그 순간이 얼마나 절실했는데
결실은 왜 이렇게 맺게 됐는데
그건 다 얼굴 없는 너를 사랑해서


목소리는 조금만 더 나른하게 
난 이미 너한테 구원을 했기에
내 메모장은 계속 소리없이 우네
얼굴도 없는 네가 왜 우냐 묻네

언어가 더 빠져나가기 전 잠에 들어
짐작은 집착이 되기에


Yea I’m not change
네 말 끝에 베인지
오래여도 
내 꿈은 너지

Yea I’m not change
더 이상 설명을 왜 해 
이 정도면 됐지
결국 모든 조명을 껐지

모텔

여긴 Members only
오직 너만 출입 가능하지

I just wanna dancing with you…

나 좀 더 솔직해지려다
아쉽게 아직 기분이 별로야
그래서 빌기로했어 이거 전부 다
네 몸 선에 내 emotion을 보낸 다음

실내에서만 너를 보다 혼자 스텝이 꼬여
그러니 딱 한 번만 여기 네잎클로버를..
행운을 갖다줘 넌 저리가 미안 
내가 지금 좀 술이 많이 됐어 근데 너 눈빛 왜 그래

아이씨 됐어 빨리 가



여긴 Members only
딱 나만 어울림
그러니 시도 때도 없이 하울링
어디가지마요 My honey



비로소 내 지난 현실들이 왜곡 돼
이 애원 속에서 네 동공을 점차 뚫을게
5알의 약 대신 나 네 가슴에 데인 다음
오늘 꿈에선 발목까지 자를게

빨간 조명을 비춘 듯이 너무 야해

탱고 박자 다 엇나가도 우린 예술가
남들이 뭐라하는 거 그게 뭔 대수야
완벽한 사람이 어딨냐니 Yes you are

널 불러내 또 정적으로
어서 날 해를 입혀줘 열정적으로
앞에 아무 것도 안 보여도 
내 팔을 잡고 어디든 끌고 가

입술이 겹쳐질 땐 다른 건 골몰하지 않기로




여긴 Members only
딱 나만 어울림
그러니 시도 때도 없이 하울링
어디가지마요 My honey

members only

내 목걸이에서 네 냄새가
집착이 생겼나 
짐작도 안 가 난



자정이 넘은 시간 널 안은 채
너의 목소리를 핥게 해줄래
계속 욱여 넣을래
네가 쓰다 만 글도

굳이 그 공간의 온도를 더
어떻게든 눈물 낼려고
우린 꿈에서 꽤 자주 만났고
다시 잠들어 안기려고

너도 알다시피 이런 분위긴 나 밖에 못 내 
아마 이게 마지막으로 보내는 Voicemail
넘쳐나는 나의 폰 속 포르노 배우로
괜히 일부러 더 늘어뜨리는 음

목걸이 (demo)

어느 물에서 헤엄칠까 우리
온도가 비슷해서 헷갈리지
이것도 다 정해진 일이니
우연이 있어 운명이 없지

작아진 물
그 속에 너와 나
피어나는 물결
사라지는 물결

이젠 평온하니
이건 무슨 영화지
결말이 났는데
활짝 열려있지

뻔하게 볼 뻔한 걸 결국 특별하게 V하고
그 중간에 빠져 허우적대는 팔이 훤하고
그렇게 오늘 내 마지막 대화 상대는 너
내일 첫 대화 상대까지 가긴 좀

음.. 가도 돼? 
네가 편한대로 해 난 그걸 원해
상남자인 척 하고 네가 쓴 글에 눈물 붓네
괜히 늘어난 장난과 전부 괜찮다고 틱틱대
내가 다시 너 꼬시기 시작한다면 어떡할래?



침이 고이다가 한 순간에 말라
서식하고 싶어 너의 가방 안에서



네게 좀 더 독보적이고 싶은 욕심이야
주지 못 한 편지들이 날 재운다 말이야
글과 음이 영혼을 잃어 막춤을 춘단 말이야

읽은지 꽤 오래된 시집 사이 먼지와 함께 기지개를 펴
시비를 거는 시간들 사이에선 억지로
Smoke or sleep 베이스 소리도 이제는 질려

옥상 서 마주한 하늘이 바다처럼 일렁여
초딩 때 입던 수영복을 챙겨 헤엄쳐
챙기나마나 삭막하지
오랜만에 마주한 물고기들
먹이를 던져주니 몰리는 건 똑같지

우울을 나누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블랙 러브 코미디 
웃은 자에겐 질투심이
다 착각인 거 알면서
여전히 잠깐의 몽롱함을 위해 담배피고 술을 마셔

바다가 하늘처럼 높아져
수평선 너머야 편해진다던데
애매한 시적 표현을 다시 끄적
아직 네 시간을 원해
등산을 안 했더니 또 병이 도져
이대론 안될 것 같은데 도저히

온 몸에 타투 떡칠한 다음 하나하나 
라이터로 불을 붙여 담뱃재 옆에 누워
이젠 모르겠어 뭐가 널 위한 거고 예쁜 문장인지



침이 고이다가 한 순간에 말라
서식하고 싶어 너의 가방 안에서

서식

너의 얼굴에 
특히 콧등에 내려 앉은 햇빛에
그렇게 전부 타버려 재가 돼
내 발 밑에 떨어지면
발버둥으로 겨우 행복해

여전히 냄새만이
향수병엔 담뱃재만이 담기겠지만
뭐 어떡하라고

쓸데 없이 아름다운 병이야 이건
쓸데 없이 고귀하고 지랄이였지 넌
I just want you to die
차라리 대놓고 drive me crazy
결국 됐잖아 빈 집

네가 쓴 글에 모음부터 지워주길
예뻐서 못 지워 
난 네가 미워
Are u happy?
안경 끼고 보니 더 안 보이는 느낌
괜히 머릿 속 선 하나 더 긋지

I’m still 널 Te quiero
그러니 한 번만 더 내게로
흐히 지랄이지 fuck up
나도 너 더 이상 여자로 안 보여

결국 가슴과 골반의 격차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녀 
여전히 알콜로 손과 목 풀고
모든 건 이해에서 비롯된대도

확신에 이바지하고자 계속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이런 내 말투나 사상은 매번 
헷갈리는 어떤 맞춤법과도 같아

딱 하나 여전한 건 
네가 웃을 때 생기는 입가와 콧주름을 더..



깊게 맛 보고 싶다는 거
좀만 더 맛 보고 싶단 거



왜 눈치채지 못 해 다 아는 건데
변수에 눈 가린 채 아웅 해
나눠온 담소는 되고 있어 융해
’줄줄 흐르네‘란 표현을 성사시킬래

좀 더 흘려줄래 
그러기엔 한 참 멀었네
무엇이 되든 지어내고 
전부 싸질러버려야해

왜 아직도 눈치채지 못 해 
다 아는 건데
변수에 눈 가린 채 아웅 해
나눠온 담소는 되고 있어 융해



당장 십분 전만 해도 나 너무 어렸나
긴장 상태인 내 눈의 핏물을 좀 덜어놔
내 뼈와 시곗바늘이 결국 삭았나
용서 되지가 않아 너의 사과가

종말과 동시에 필요해 영생
시적으로도 성립이 힘든 평생
사랑해 여전히 이제는 Don’t say
왜 아직도 눈치채지를 못 해

te quiero

Flowers in bloom

But l feel so blue

그 노래를 또 부르네

쓸데 없이 내 마음 아직 두근대

저런.. 핏물을 얼른 덜어네




음악은 아까 틀어놓은 앨범 그대로
그림은 처음부터 손 가는대로
영화는 어제 보던 시간대 뒤로
입 안엔 저번 달에 먹다 남은 거로

자기야 나 이 거 조금만 더 줘
애매하다 싶으면 그냥 전부 다 부어 줘
희미하고 더 늘러 붙게 전부 부어 줘 
식탁보가 지저분 해지겠지만

네 말들로 두른 꽃 잎에 구멍이
이제 별 의미 없는 시곗 바늘이
별 의미 없는 멜로디를 부르게 하지



Flowers in bloom

But l feel so blue

그 노래를 또 부르네

쓸데 없이 내 마음 아직 두근대

저런.. 핏물을 얼른 덜어네



난 좀 더 자주 사랑을 말하고 싶기에
그럴 때마다 메모장을 켜네
괜히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
넌 기분이 어때 지금

밥 항상 잘 챙겨 먹구
동그라미 되면 어때 겁나 편하다구
데굴데굴
여태까지 잘 견뎌내줘 고맙구
표현 하고 살자 마구마구

그저 희미해진 심연에 다시 주파수를
모순적인 내 두서엔 다시 잘해볼게 
앞부터 다 지워
잔은 이제 적당 껏 비워

축하할 일이 많을 걸 내 팔을 어서 둘러



Flowers in bloom

But l feel so blue

그 노래를 또 부르네

쓸데 없이 내 마음 아직 두근대

저런.. 핏물을 얼른 덜어네

bloom

우리가 헤엄치고 있는 여긴
짜기만 하지
얼마나 울었니

때이른 결별은 확신을 먹지
이건 억지 그 다음은 없지 
이럴 거면 걍 벗지

다시 느린 음악을 찾지
808 drum은 뼈를 삭히지
우울한 노래나 다시 만들어
이게 제일 쉬워 완전 누워서 떡먹기

자기야 지금 몇 시야
손하트는 덤이야
분위기 파악 안 할래 미안
그 대신 한 껏 보낼게 내 목소리만

너만 알아들음 돼 이 화법
그 때 냄새가 나게 하는 나의 마법
그 때 모습이 펼쳐치는 이 마법
난 네 플리를 뒤덮지 듣지마 딴 건



I'm your favorite song
Time, please go a little slower

i'm your favorite song

One step
Two step
Come on my dick
Don't ask me here 
줄줄 새게 하얀 피
두둥 단독개봉 한 Movie



어서 네 마음을 대
내가 속으로 울 때
내 틈에 얼른 껴 
바깥과 안이 고이게

그렇게 머리카락에 묶여
중심에서 벗어나도(록)
항상 수리 중이긴 한데 일단 조심 해
이미 작용 된 것들은 결말 났다고 말해놨기에

끝나도 폰이 안 울려 억지로 post a pic
이어서 I pass a port 여러 악기를 지나
끝나지 않는 빌드업 
새로운 해가 뜨길 기도

여전히 독립 영화와 비슷한 결

모든 매체 사이에
빛의 세기가 많이
죽어 보이지 않지
난 왜 이래 됐나
닥치고 얼른 빨아
몰라 걍 자극을 바람



One step
Two step
Come on my dick
Don't ask me here 
줄줄 새게 하얀 피
두둥 단독개봉 한 Movie



네 이름 세글자엔 없어 약점이
꺼져가는 조명 밑과 어질러진 박자 위
불안정한 베이스 위를 어찌 대놓고 만지니
그런 네 손을 만끽 해야해 수려한 스릴

그 건너엔 우리 치부로만 멋난 거울
미끄덩 orange slide
노래 부르다 보니 마침내 Fly
이 공기 That’s my type

차라리 Call me a bitch 
정돈 될 뻔 했잖아 이 미러볼 밑이



One step
Two step
Come on my dick
Don't ask me here 
줄줄 새게 하얀 피
두둥 단독개봉 한 Movie

미러볼

여기선 마디를 나누지 않아
가랑이가 찢어지길래
수많은 공간과
수많은 꿈속을 돌아다니다 보니
알람 말고는 깰 생각이 없네

나 어떡해
자기야 계속해
기어코 내 손해가 네 손에
나 조금 서운해
비상계단에서 우네
일단 그 위에

자음과 모음을 쭉
펴보기로 해
어떤 조합이 제일 예쁠까
따옴표를 열어 이제 이 문장으로 울자

Okay to cry
Okay to cry
울어도 좋아
우니까 더 좋아

그 대신 다신 안 해 이딴 거
간절해 감정 값이 더 싼 거
저 건너엔 내 치부에만 멋난 거울
그 건너엔 네 치부로만 멋낸 거울

거울아 거울아 누가 더 예뻐
차피 답 나온 거라 저 시간들을 제껴
난 널 아껴 다시 바꿔야 해 성격

내가 울기 시작하니 휴지가 더러워져
너 같은 시집 쥐여도 더 이상 기록 안 해 서러워져
오늘도 꿈이 벌벌 떨어 근데 울진 않네 어쩜
너의 질끈 묶은 머리 잡고 빙빙빙


가수 외의 직업란이 부르는 노래처럼 온 힘
을 다 해 기회만 된다면 카페에서 사치 부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로 중심을 잡아보려
이건 아직 눈에 들어오지 않은 시야인걸

Huh.. 태도에 따라
눈엔 없는 영향으로 눈 속의 분위기를
일단 먹어 봐야지

필쏘프리티
온갗 시간을 녹여 In My lycris
IG ID를 넘어 와 my dick
19금은 이제 no more
세상 빛 보기 전부터 하지 못 한 normal

알파벳 떼기도 전에 배우래 여기서 또 뭘
이건 아름다운 병 
여러 피를 건너
더디면 뭐 어때

상기시켜야해
혼잡함을 덮는 아름다움 = classic
저 토크쇼의 질문이 이젠 재밌지 

조건 없는 사랑에 잠시 기분 풀림
성인이 돼 느껴야지 영원한 애정의 튤립

9월이 울어
내 안경이 울어
비가 내려
담배로 그 소리를 죽여
정적에도 의미는 있다고

새로 산 바지 주머니엔
담뱃재 없이
puma blue의 pretty 같이
한 줄에 담긴 의미들은 화음을 쌓지

okay to cry

party 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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