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야..박소은이 너무 좋아..
미친 거 같아;..

인간의 욕구와 본능 사이에 이성의 선이 그어져있고

한숨이 는 것 같아 
우울한 생각이 많아졌어 
하던 일은 모두 안되고
상황 탓만 하기 바쁘잖아 

밀지마 떨어지겠어 
밀지마 갈곳이 없는걸 
나도 알아 모두 내탓인걸 
모든 문제는 나인걸 

웃음을 잃은 것 같아 
주변은 모두 치열하잖아 
내 꿈은 모두 어디로 갔나 
의미없는 공간만 가득해

밀지마 떨어지겠어
밀지마 갈곳이 없는걸 
나도 알아 모두 내탓인걸 
모든 문제는 나인걸 

어디로 사라졌을까 
거짓없는 것들오 가득한 
마냥 행복했던 그때가 
웃기만해도 부족한 그때가 

어디로 사라졌을까 
거짓없는 것들로 가득한 
마냥 행복했던 그때가 
어디로 다 사라졌을까

lethargy

멀어지지 말자 with 지원

파란

붉은 먼지와 oh honey

엄마 아빠가 행복하지 않았어서 그런가
사랑을 배운 적이 없어서 그런가

아직 나는 다정함의 온도를 모르겠어
그래 나는 사랑함의 정도를 모르겠어

어디까지 사랑이고 어디부터 이별인지
가르쳐 준 어른이 없었단 말이야

그러다가 적당하고 적절할 때에 헤어짐을
해야 하는 어른이 된 거란 말이야

처음 연애가 영원하지 못했어서 그런가
영원을 배운 적이 없어서 그런가

역시 나는 불안함을 버리지 못하겠어
너를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겠어

어디까지 사랑이고 어디부터 이별인지
가르쳐 준 어른이 없었단 말이야

그러다가 적당하고 적절할 때에 헤어짐을
해야 하는어른이 된 거란 말이야

엄마 아빠가 행복하지 않았어서 그런가
사랑을 배운 적이 없어서 그런가

처음 연애가 영원하지 못했어서 그런가
영원을 배운 적이 없어서 그런가

그런가

나를 찾는 전화가 오는 2시 13분
네 사람들이 오늘도 널 외롭게 뒀겠지

망쳐버리고 싶어지는 충동이 들 때
넌 날 부르고 난 거절하는 일을 미루지

네가 원하는 건 한순간의 취기와 후회
나의 사랑을 바랐던 적은 한 번도 없었네

네가 원하는 건 단순하게 실수와 오해
나의 사랑을 바랐던 적은 한 번도 없었네

풀린 눈을 하고서 너는 사랑 얘길 해
네 말대로 죄다 아무 의미 없는 거겠지

이렇게 되어버린 게 너도 슬프기는 해?
네 말대로 그때 우린 죽어 없는 거겠지

네가 원하는 건 한순간의 취기와 후회
나의 사랑을 바랐던 적은 한 번도 없었네

네가 원하는 건 단순하게 실수와 오해
나의 사랑을 바랐던 적은 한 번도 없었네

네가 원하는 건 내가 아닌 네 사람의 전화
나의 사랑을 바랐던 적은 한 번도 없었네
나의 마음을 바랐던 적은 한 번도

2시13분

염치없지만 누군가 내게 
죄가 무어냐 묻는다면
단지 사랑했다 할래요 
그것도 죄가 된다면

절망적이게도 우린 
벌을 피할 수 없겠죠
회복하지 못할 벌을 받고서 
다신 마주할 수 없겠죠

우린 죄를 지었으니까
사랑이라 불렀으니까
우린 죄를 나눴으니까
사랑이라 여겼으니까

해방촌 골목 그날을 
붙잡아두고 싶은 약속은
내일까지도 유효할까요 
그냥 욕심일까요

그럼에도 우린 끈끈한 
무언가로 이어져있는
그런 감정에 대해 아시나요 
아 이것도 잘못이겠죠

우린 죄를 지었으니까
사랑이라 불렀으니까
우린 죄를 나눴으니까
사랑이라 여겼으니까

사랑과 죄의 한 끗 차이
동경과 동정의 한 끗 차이
자유와 소속의 한 끗 차이
오늘과 내일의 한 끗 차이

사랑과 죄의 한 끗 차이

난 말야 이게 좋아
유치한 질문들을 자꾸 하고있어

이건 좀 다를 거야
가득찬 낭만들을 같이 뱉고 있어

난 말야 이게 좋아
유치한 질문들을 자꾸 하고있어

이건 좀 다를 거야
가득찬 낭만들을 같이 뱉고 있어

서투른 말이 좋아
익숙한 처음들을 자꾸 하고 있어

얘기를 만들 거야
간지러운 음절들을 같이 뱉고 있어

모든 틈을 다 채워버린 채
(제일 아픈 맘을 말해줘)

약점같은 걸 나한테 나눌래 
(제일 나쁜 기억을 내게 줘)

모든 틈을 다 채워버린 채
(제일 아픈 맘을 말해줘) 
슬픔 같은 걸 나한테 나눌래
(제일 나쁜 기억을 내게 줘)

넌 말야 알고있니
초점은 너를 향해 맞춰지고 있어

또 말야 모르겠니
노력이 너를 향해 걸어가고 있어

사랑은 순간이야
넘어진 다음부턴 걷잡을 수 없어

후회는 안 할 거야
확신한 다음부턴 덜어낼 수 없어

모든 틈을 다 채워버린 채
(제일 아픈 맘을 말해줘)

약점같은 걸 나한테 나눌래 
(제일 나쁜 기억을 내게 줘)

모든 틈을 다 채워버린 채
(제일 아픈 맘을 말해줘) 

슬픔 같은 걸 나한테 나눌래
(제일 나쁜 기억을 내게 줘)

난 말야 이게 좋아
유치한 질문들을 자꾸 하고있어

이건 좀 다를 거야
가득찬 낭만들을 같이 뱉고 있어

섬머솔트

숨기고 싶은 비밀이 생길 때
그 때 내게 와줄래

말하고 싶지 않은 어둠이 널 덮칠 때
그 때 날 찾아줄래

그럼 난 장난스런 말투로
그런 널 아무렇지 않도록
그렇게 할게 만들게

너와 가장 먼 곳에서
아주 조금 먼 곳에서

너와 가장 먼 곳에서
아주 조금 먼 곳에서

그어진 선을 넘지 않도록
지워진 뭔갈 밟지 않도록
그렇게 할게 만들게

너와 가장 먼 곳에서
아주 조금 먼 곳에서

너와 가장 먼 곳에서
아주 조금 먼 곳에서

너와 나 둘이 함께했던 순간은
내가 모두 묻어둘게

너와 나 둘이 솔직했던 기억도
내가 모두 묻어둘게

(축하해!)

너랑 아주 조금 먼 곳에서

인생이 박살 나던 순간

아무 것도 모르겠을 때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네

모든 것이 무너졌을 때
뭘 어떻게 해야 좋은 건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네

불행이 내 목을 조를 때
숨을 쉬는 방법 조차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네

모든 것이 조각났을 때
주워 담는 방법 조차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네

그래 이젠 아무래도 좋아
이젠 어떻게 되든 좋아

그래 이젠 아무래도 좋아
이젠 어떻게 되든 좋아

주머니에 돈이 없을 때
뭘 어떻게 살아 가는 건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았네

사람이 무서워 졌을 때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네

그래 이젠 아무래도 좋아
이젠 어떻게 되든 좋아

그래 이젠 아무래도 좋아
이젠 어떻게 되든 좋아

사실 이젠 모든게 다 싫어
그중에 내가 제일 싫어

사실 이젠 모든게 다 싫어
그중에 내가 제일
싫다

지긋지긋하게

섬머솔트

박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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