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늘어난 티에 푹 눌러 쓴 벙거지
니코틴으로 한껏 멋내며 코팅한 내 누런이
이게 현재 나를 대표하는 옷 차림새
멀끔한 정장과 타이 차림에 친구들 안부럽지
남들과 다른 생활방식에 따라오는 여유로운 아침 ah
some caffein some somke shit 이것이 그 날의 나침반
i kick that shit, gotta go 내가 바라본
곳과 많이 달랐지만 난 나를 먼저 알았고
니 길 따라 가라던 아버지를 보며
이곳에 두 발 난 담갔어 막 뿌리를 내린채
고개를 빼꼼하는 처지 이곳에 역사를
다시 곱씹네 i remember churchill
chillin' breez chillin' vibe
밀린 일들 처리할 차례야

right right right right oh yeah yeah (x3)

이제 비가 내리길 기도하지 않지
내 음성으로 구름을 만들어 비를 내리지
you know what i mean?
이제 더 더 높은 이상을 원해 셀 수없는 돈을 벌래
매일 매일 먹을거야 달콤한 bitryday cake
쉽게 변치 않아 여전히 난 vans on ma feet ay
시덥지 않은 핀잔들은 신경 전혀 안써 이제
날 씹던 녀석들은 발바닥 밑에 가라앉네
첫번째 믹스테잎 잘은 안됬지만 나는 한뼘 더 자라났네

내가 뿜은 연기에 비하면
작지만 커져가는 내 이상 bigger than me

5. RIGHT (BonusTrack)

하고싶은 말이 없어 그냥 입술만 꽉
얼굴 보기 싫어 면전에서도 배경만 봐 
이 지경이되도록 끌고온건 나인데
모든걸 알면서도 넌 모르는 척하네 

난 마지막에도 착한척 하고싶어서
가면을 쓰며 나쁜말은 다 하게 만들어서
결국 니가 날 차게 만들었고
친구들한텐 피해자인 척 밤에만 끝내줬다고 말하고 다녔네


You don't know about me
you don't know about me, girl
You don't know about me
you don't know about me, girl
You don't know about me

그를 좋은사람으로 포장한건 이제껏 콩깍지
너는 걔 안을 들여다본적 없이 겉모습만 봤지
그는 말에 칼을 품고다녀서
상대방에게 건네며 자신을 찌르게해
여기저기 피해자 코스프레를 해

원래 그런 녀석이야 더 해봤자 흉질뿐
처음부터 너는 그냥 남에게 보여지는 장식품
그래도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면
길게는 얘기를 안할게
어차피 너는 걔 편을 들게 뻔해

남녀사이에 일들은 뻔해
더 뻔뻔한 사람이 더 빨리 웃게 되있고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변해 이 말에 양심을 더네
나 역시 믿고있고 그렇게 믿고싶어

4. You Don't Know About Me

별 생각 없어 이제 너랑 내가 헤어질 때
죽을 것 같던 감정도 저기 저 발 밑에
이제서야 난 방정리를 시작했고
니 머리끈 정도는 버릴 용기도 생겼어 right?

모두 내가 찐따세끼래
모두 맞는 말 난 원래부터 이런 세낀대
너만 이제서야 알았어 fuck, fuck i don't care
모두 토하고나니 속이 개운해
머리가 아직 좀 아프지만 밝아진 듯한 기분

숙취를 즐기는 type but 이제 소주는 됬어
더 쌘걸로 가져와 우는 모습이 보고싶다면
니 sns를 내 집보다 자주 들락거리며
너무나 잘지내는 모습에 부들부들거리던

내 모습에 다시 나는 화를 가라 앉히고
니 죄책감을 유발하는 글을 포스팅하며 나
야 이제 다 잊었어 친구들에게
큰 소리 치는게 그게 바로 나라고



얼마나 지났을까 셀 수가 없어
몰아치는 공허함을 나 채울수가 없어
그냥 멍하니 침대에 누워서 시발 천장을
바라보는 것 밖엔 내가 할수 없어서

내 감정을 회피하려 술자리를 다녀도
집에 올땐 결국 허무함과 왼손에 맥주 두 캔 
i gotta go hell 가끔은 진짜로 떨어져
죽어버렸으면 좋겠단 생각을 난 진심으로 해
패배한 기분, 내가 웃기에는 모든 애매한 기준
모든게 내 위주로 생각해 내 이마만 밑줄 쳐 임마
어긋난 시선 위 난 널 보다 한참이나
뒤에 생각한건 니가 나빴다는 결론

맥주를 비운 뒤에 냉장고 뒤지다 곧
그냥 담배 한 개피해 침대에 다시 누워
내 뜨거워진 양 볼을 훔치듯 닦으며
다시 니 인스타를 켜

3. 500일의 SOME ONE

니가 뱉은 말에 나는 젖고있어
젖은 신발로 너에게 나는 걷고있어
니 입꼬리는 거짓말을 못해
내가 볼 때난 을 정도도 못 되
니가 정을 주지 않아 병에 들고 있어

기분에 맞춰 표정을 바꾸지
비위를 맞춰 대답하는 자판기
이런건 완전 내게는 껌도 아니야
너가 날 대할때 난 껌도 아니야

야 네게 내가 뭐를 더 해주면 되겠어?
지금보다 배로 더 해줘도 똑같애
이제 난 잘 아네 더 이상 너 안 바래
내 심장의 색은 이렇게 바래 


니가 뱉은 말에 나는 젖고있어
젖은 신발로 너에게 나는 걷고있어 
니 입 꼬리는 거짓말을 못해
내가 볼 땐 난 을 정도도 못 되
니가 정을 주지 않아 병에 들고 있어

 
난 변해 안 변해
병에 병에 들고있어

변해가는건 변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내가 너무 편했기 때문일까
너에게 배려라는건 당연한게 됬고
그런 나는 되려 쓴웃음을 짓네 애써
너는 내 손길 마다하고 이제는 시선을 반대로 돌려
나는 앞에서 티도 못내고 뒤에서 너 몰래 표정을 구겨

니가 뱉은 말에 나는 젖고있어
젖은 신발로 너에게 나는 걷고있어 
니 입 꼬리는 거짓말을 못해
내가 볼 땐 난 을 정도도 못 되
니가 정을 주지 않아 병에 들고 있어
(x2)

2. 젖고있어

욕가지들로 꽉 차 있는 목 안
내 입에서 뭔 말이 나올 지 나도 몰라
넌 옷가게에서 옷 고르듯이 남자들을 골랐고
누가 봐도 보통은 아닌것 같아 i wanna be free

택도 떼지 않은 새 옷을 보듯 반품할까 고민 해
하루죙일 자로 재듯 쇼핑하며 꽉찬 장바구니 네
게 선택을 받지 못한 애들로 들 끓어
그 많은 옷 가지들 중 하나겠지 나도 물론

말도 안되는 말로 넌  나를 구속해
말도 안되는 말에 더 나는 구속되
하지만 너에게 딱 맞은 outfit
나밖에 없다는 걸 너 는 아직 도 모르지

넌 밀당을 계속해
내 감정기복은 계속되
기대감과 불안감 사이로 연기만 꽉차네 폐속에
왜 택하지 못하냐고 네게 자꾸 물어도
애꿎은 미소만이 내 목을 조이네 더

점 점 숨이 막힘과 동시에 너와 가까워져
난 더욱 더 가까워지기 위해 난 나를 죽여갔어
내 마음 속에 거대한 니 존재감에 나를 숨겼고
혹여나 이런 관계마저 끈어질까 그게 난 두려워

뭘 입어봐도 너에 어울리는 옷 태
너는 이제 내게 질렸다는 식으로 한 켠에 던져놓네 yeyeye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이제 몰라
그냥 애꿎은 미소만을 보며 난 내 목을 졸라

1. Dorky Boy

v
안주는 아무거나 손가락 술잔에 담가
정신은 일요일 저녁에나 내려놨지
해가 뜨더라도 우리는 마셔야만 해
아직 이십에 절반 정도 밖에 안왔으니까

Drunken night 덩달아 빨개진 달
이미 혓바닥은 인생에 절디 절어
뭐 니 말대로 여기에 별거 있겠냐만은
사는게 다 지옥같고 가끔은 죽고싶어도
그렇게 사는게 존나게 재미는 있잖아

어쨌든 해야 할 말은 tie에 묶어두고
하고싶은 말만해 여기선 시간이 아까워 인마
빨리 잔 채워 인마 웃고 떠들어 with ma
homie 무르익은 분위기로 꽉 채워 온 거릴

더 크게 떠드느라 목이 아파서 한잔 더
화장실 다녀오고 술이 깨서 한잔 더
숨을 쉴 때마다 코에서 나는 술 냄새와
집게손에 배여버린 담배 냄새가 싫지만은 않아

h
근심으로 가득 채운 잔을 비워
숙취는 싫지만 맨 정신이 난 더 싫어
쓸 데없는 말들은 전부 집어치워
내일은 더 잘 할 거라고 나는 믿어
oh oh oh  we're up all night
no no no  keeping tonight

v
얼마나 마셨는지도 가늠이 잘 안가
지퍼를 내리고 고개를 벽에 푹 기대서 한참
오늘 왜 이렇게 많이 마셨는지에 대해
생각을 좀 해보니 그냥 가끔씩 얼큰하게 취해있는것도 좋지

식도를 타고 잡념들이 역류할 때
시원하게 변기통에 쏟아 내는것도 이제는 익숙해
그리고 또 마셔 취해있다면 걱정도 먼지가 되니까
아니 사실 세상이 취해버렸으면, 내가 먼지같으니까

세상에서 먼지같은 날 알아봐줬음 좋겠어
하지만 내가 헤쳐나가야 된다는것도 이제 알겠어
벌려놓은 근심을 챙긴 다음 마지막 잔을 다 비운다
인사를 대충 건내고 취한 몸을 집으로 던진다

내가 힘들건 너가 힘들건 그 누가 힘들건
여전히 여기서 힘들다는 사실은 하나도 변하지 않잖어
내가 힘들건 너가 힘들건 그 누가 힘들건
여전히 여기서 더 중요한 사실은 살아가야 한다는 거잖어

PUFFW∀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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