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공연에서 듣고 너무 좋았는데 의미를 알게 돼서 더 소중한 곡이에요! 사랑밖에 모르는 동물들이 철없이 순진한 마음을 다 줘버려도 부디 상처받지 않고 행복할 수 있길 🐶💖

감사해요 사클댓글 처음달아보는데 떠나보낸지 2일째인데 너무허전하네요...

🦔

누군가 나를 보고 비웃어
폭신한 털 하나 없어
못나서 멀리 가라 하지

따끔한 내 가시가 무서워
모두들 날 피하려 해
그냥 내가 저 멀리 떠나줄 게

따가운 시선으로 
잘못 없는 가시를 보고
내 털보다 날카로운 너의 말에 또 상처투성이
아무도 날 사랑해 주지 않아서 
오늘도 웅크려 울고 있는 나야

나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겉모습만 보고 말해
그냥 거기서 오지 말아 줄래

따가운 시선으로 
잘못 없는 가시를 보고
내 털보다 날카로운 너의 말에 또 상처투성이
아무도 날 사랑해 주지 않아서 
오늘도 웅크려 울고 있는 나야

넌 밀어내고 있잖아
따듯한
말 한마디 못 주는
따갑지 않아 괜찮아  
난 계속 기다리는데

차가운 시선으로 
잘못 없는 가시를 보고
내 털보다 날카로운 너의 말에 또 상처투성이
아무도 날 사랑해 주지 않아도 
오늘도 이렇게 기다리는 나야

고슴도치

우연히라도 널 마주칠까
나 매일 밤을 서성이다
너를 떠올리며 
쌓인 시간들

다시 돌아온 여름밤은
깊고도 짧아 소중했지
이렇게 또 한번 
우리인 사랑을 했네

너와 나 우리가 
캄캄한 우주를 돌고 돌아
오랜 어둠을 건너면
결국 다시 별이 되겠지

우리 언젠가 다시
서로를 그리며
캄캄한 우줄 돌고 돌아
오랜 어둠을 건너면
결국 너를 
만나게 될까

여름밤 (DEMO) - 220906 released

🛫

내가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내 맘은 그대 없는 날은 없으니
떠나간다고 해도 돌아올 걸 알고 있어요
잠시 내 걱정 말고 잘 다녀와요

그대 없는 날은 항상 흐리고
맑아질 기미조차 보이질 않아
벌써 밤만 며칠째 낮이 오질 않네요
혹시 아주 떠난 건 아닐 거에요

내가 기억하는 그대는 착해서
분명 거짓말을 말하진 않았을 거예요
혹시 오다가 다친 건 아닌지
못 볼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어요

내가 기억하는 그대는 착해서
분명 거짓말을 말하진 않았을 거예요
나는 알아요 그대는 못 올걸
그래도 여기 서 있을 테니
한 번만 비춰 줘요

내가 어찌 헤아릴 수 없네요
그대는 아주 멀리 떠났나 봐요
입으론 원망하고, 이 몸은 떠나질 못하네
그대에게 줄 선물을 손에 쥐고
젖은 그대의 선물을 손에 쥐고

아주 멀리

난 혼자가 될 시간이 필요하지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떠나니까
언젠가 네가 떠나도 슬프지 않게
조금만 혼자 있을게

난 혼자가 될 시간이 필요하지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변하니까
언젠가 네가 떠나도 슬프지 않게
조금만 혼자 있을게

시간이 지나면 여기 남는 건
혼자가 되는 일 뿐이겠지
서로에게 미안해할 시간도 없을 거야

난 혼자가 될 시간이 필요하지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변하니까
언젠가 네가 떠난대도 괜찮다면
그땐 정말 혼자가 될게

22.7.18 발매/지금처럼 사랑하면 안 되나요

🐶
[DEMO] 구만(9.10000) - 알고 있었어
유기견의 시선에서 바라본 곡입니다.

이 노래가 반려동물 유기방지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흔쾌히 영상과 사진을 제공해주신 동물자유연대 관계자분과
출연해준 온센터 친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사지 마세요, 입양하세요! 꼭이요...

내가 잘못한 건 그저 그댈 바라본 것뿐
철없이 다 줘버린 순진한 내 맘은
이제 사랑을 못 믿어요

웃는 그대가 좋아서 그댈 위해 춤을 췄어요
그런 나를 왜 그대는 우습게 봤나요
차가워진 그대의 한마디

난 너무 단순해서 사랑 말고는 몰랐어
잴 줄도 모르고 그저 네가 웃으면 좋았어
난 너무 멍청해서 네 맘이 떠난 줄 몰랐어
멀어지는 그 뒷모습조차도 난 좋았어

작은 모습과는 다르게 내가 욕심이 좀 과했나
그대도 나에게 사랑을 말했지
네 사랑은 너무 가벼웠나

난 너무 단순해서 사랑 말고는 몰랐어
잴 줄도 모르고 그저 네가 웃으면 좋았어
난 그냥 멍청해서 네 맘이 떠난 줄 몰랐어
멀어지는 그 뒷모습조차도 난

사실은 알고 있었어
눈길 한 번만이라도 난 좋아
사실은 알고 있었어

알고 있었어

mow the lawn
Chapter 1.
글 최수영
음악 김각성
#1

사랑했던 말들은 모두 사라졌다

연어(燃語)

⋆⁺₊⋆ ☾⋆⁺₊⋆ ♡̷̷̷ ⋆⁺₊⋆ ☾⋆⁺₊⋆

LOVEY - 5월의 밤 (May)

사랑하는 시간과 이해는 반비례하는 것 같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의 문은 좁아지며, 행복했던 추억이 원망으로 변하기도 한다.
온전히 사랑하고 한결같기를 원하지만, 결국 서로의 마음은 다른 길로 향해 간다.
Special Thanks to Chorus heemeell

내 마음을 읽어줘
네 눈빛을 내게 줘
네 마음을 보여줘
네 입술을 열어줘

시간은 모든 걸 삼켜
또 흘러가지
끝없는 욕심의 표본
우리의 사랑
서로 사랑을 원했지

네 모습은 예뻤고
너 없이는 안 됐고
이런 맘은 첨이라서
더 사랑하길 원했지
허전함은 커졌고
달라지는 서로에
길어지는 공백
멀어지는 사랑

네 마음은 달았고
그 마음을 먹었지
내 사랑은 커졌고
내 자리는 좁았지

웃음을 잃고 말았네
언젠가 우리
무표정으로 대화해
의미 없는 말
서로 이별을 원했지

네 모습은 예뻤고
너 없이는 안 됐고
이런 맘은 첨이라서
더 사랑하길 원했지
허전함은 커졌고
달라지는 서로에
길어지는 공백
멀어지는 사랑

love difference we parting

내 마음은 멀어져
네 마음과 떨어져
그 시간은 사라져
now parting

길어지는 공백 멀어지는 사랑

그토록 기다린 첫눈을 볼 수 있을까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고만 있어
하얗게 뒤덮인 세상을 보고 싶은데
언제쯤이면 볼 수 있는 걸까
내 사랑아 지금 창밖을 바라봐
네가 좋아하는 눈이 많이 내리고 있잖아
자기야 오늘만큼은 행복하자
나쁜 생각 그만하자
어서 내 품에 안겨봐
야 우리 힘겨운 날들이 찾아와도
행복했던 날들 생각하며 웃자
오늘만큼은 행복하자
나쁜 생각 그만하자
어서 내 품에 안겨봐

첫눈 First Snow

첫눈 20231218 발매

또 무의미한  말을 한껏 적지
쓰다만 노트엔 검은 낙서일 뿐

희망 가득
내 꿈이 담긴
옛 노트는 그저
한숨만 나와


무기력함은
어디서 오지 않아
알잖아. 내가
나태해서 그래

같잖은 핑계로
이불을 뒤집어쓰고
우네 바보처럼

 눈치 없는
현실이란 놈
너무 얄미워 알아
내가 문제인 거

무기력함은
어디서 오지 않아
알잖아. 내가
나태해서 그래

같잖은 핑계로
이불을 뒤집어쓰고
우네 바보처럼

우우우우우 우네우네우
우우우우우 우네우네우

알고 있었어

9.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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