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 짠짜라

조이 - 신부에게

150531 WENDY (웬디) - Goodbye Sadness, Hello Happiness

WENDY - Goodbye Sadness, Hello Happiness

또 세 번째 소원은 지금 바란 모든 게

난 레드벨벳 박수영

유 : 사실 어떻게 보면 진로를 빨리 정하게 된거잖아요
림 : 네 그렇죠 제가 열여덟살인데요.
유 : 지금.
림 : 네 지금 18살인데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연습생활을 시작했어요. 그래서 한 5년정도를 했는데, 이제 ... 제가 중학교 검정고시를 봤거든요.
유 : 학교를.. 포기를 하고 검정고시를..
림 : 이제 연습을 좀 더 집중을 하고 싶어서, 집도 멀고. 아예 숙소로 옮겨서 연습을 집중을 하자! 이래서 검정고시를 봤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 제일 힘들었던 것 같은 기억이 되게 많은게... 그 당시에 아침에 저는 10시 출근인데, 회사를 걸어가는 길에 중학교, 고등학교가 되게 많아요. 이제 걸어가면서 또래 친구들이 웃으면서 교복 입고... 막.. 학교 가거나 아니면 아.. 막 갑자기.. 어.. 학교를 이제 가거나... ㅠㅠ... 아.. 왜... 네 어.. ㅠㅠㅋㅋ 
유 : ?????) 사실 나 뭐하고 있나 그런 생각 들 수 있어요 진짜로
림 : 왜냐면 제가 그 당시 제가 연습만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게, 학교를 그만둔 상태니까, 내가 여기서 그만두면 나는 뭘 먹고, 뭘 하고 살아야될까...
유 : 그 어린 나이에..
림 : 네 중학생 시절 때 그런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유 : 어...
림 : 뭐 가족들끼리 소풍가거나, 아침에 날씨 좋은 날 교복입고 애들 돌아다니거나...
유 : 떡볶이도 먹으러 다니고 막 그러고싶고...
림 : 그쵸 이제 그러면 아침에 교복입고싶다 이런 생각도 들고. 회사 와서 몰래 아침에 혼자 연습실에서 울고 막 그랬던 기억이 생각나요. 

림 : 지금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고요. 예술고등학교를 다니고 있고요. 네. 그렇습니다.
유 : 원하는 교복 입고 다니는거에요?
림 : 원하는 교복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ㅎㅎ
유 : 아이고 다행이다...

유 : 저는.. 가끔 어린 친구들이 예전보다, 제가 처음에 음악 시작했을때는 (어린 친구들이) 정말 드문 일이었어요. 근데 초등학교 5학년, 4학년...에 자기 인생을 모두 거는거에요. 아까 그랬잖아요. 학교 그만두고 여기다 올인하겠다. 그러다 불안해지면 나는 앞으로 뭐하고 살지를 남들 다 사춘기 시절에, 부모님한테 투정부릴 나이에 그때 하고 있는거에요 사실. 
근데 잘됐네요 지금은. 그쵸?

림 : 지금은 이제 또.. 나름 여기서 데뷔를 했으니까, 제 나름대로 더 다른 분야에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입니다(웃음)
유 : 잘됐네요. 그렇게 힘들거나 뭔가 불안해질 땐 주문처럼 외워요. 덤덤덤덤덤덤..... 좀 덤덤해질 수 있지 않을까.. 죄송합니다.
림 : 덤덤하게 하겠습니다(?)
유 : 주문 한번 외워보까? 하나 둘 셋!
림 : 덤덤덤덤덤덤...(터짐)
유 : 그래요.. 그럼 덤덤해질 수 있어... 강해질 수 있어. 박수좀 부탁드릴게요.
관객 : (박수)

- 토크 슬기 1로 이어집니다.

또 세 번째 소원은 지금 바란 모든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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