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

(verse1)
새까맣게 물들어버린 내 꿈속에선
방향을 잃어버린 소년이 날 불러계속
며칠째, 잠들지 못한 채로 맞이하는 아침엔
이불속 나를 흔들어 깨워

시간이 됐어, "다시 넌 돌아갈 차례야,
꿈을 꾸는 동안엔 행복했었잖아?
달콤한 것 후엔 반드시 쓰디쓴 무언가가
따라온 다는 것 따위는 너도 알잖아?"

낮과 밤이 다른 사람인 나의 삶이
날 유일하게 숨쉴 수 있게 만든 다니
그 잔인한 밤이…

Related tracks

See all